☆ 4차원 소심녀 ☆ 67일 혼자 여행하기 - 32일째 페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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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원 소심녀 ☆ 67일 혼자 여행하기 - 32일째 페낭

이상한 나라 15 3170


2008년 1월 26일 여행 32일째...!



어제 만난 아저씨 이름은 H아저씨.
(물론 그는 내가 아저씨라 칭하는 줄 모를것이나...한국말로 옮겼을때... 차마 오빠라고 부를 자신은 없다.)
어제 잠들때 쯤에 폭우처럼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은거 같은데 아침에는 거짓말처럼 해가 쨍쨍내리쬔다.
물론 기온은 역시나 나를 숨막히게 하고...
아침에 눈을 떠 몰래 도망나갈까 아주 잠시 10초동안 고민했지만... 도망도 용기있는 자가 할수 있는 특권이나니...자고로 울 어머니 말씀이 물 흐르듯 살라 하셨더랬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거스르지 않고 그냥 H아저씨와 댕기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모터 바이크를 빌리고 나는 미스 네비게이터가 되어 페낭섬을 돌기로 하였다.
혼자 다녔으면 버스를 타고 다녔을 곳들을...그래도 덕분에 오토바꾸를 타고 댕길 수 있었다.
사전정보는 겟하우 쥔장 아저씨에게서 얻고, 지도 한장을 뒷주머니에 꽂은 채 출발
왓던길 되돌기도 하고, 헤매기도 하고, 가끔 도로 한복판에서 멈출뻔 하기도 하며 오토바이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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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앞에서 포즈만 잡고 있을 뿐이다. 자전거도 잘 못탄다--;)




식물원 Botanical Garden

어느 나라를 가나 보타니컬 가든은 있더라.
그리고 어느 보타니컬 가든을 가나 내가 여길 왜왔지 싶더라.
그치만 꼭 들르게되는 이 곳... 이름이 가진 중독성이 있는듯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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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지구 탐험대 설정)

역시나 이곳도...그냥 큰 공원에 불과하다.
물론 알수없는 여러 식물들이 있었겠으나... 그것들을 구분해 내는 지식이 없는 내게는 그냥 푸르르고 넓은 공원에 불과했다. 공원 산책길... 상쾌한 풀내음... 지저귀는 새소리... 이런걸 느끼기에 말레이시아는 너무 덥고 보타니컬 가든은 언제나 인공적이다.
상당히 실망스런 첫 방문지. 고로 이런저런 아주 싱겁고도 영양가 없는 농담을 즐기며 한바퀴 돌고 기념 촬영만 몇방 했다. 다행히 막판에 원숭님께서 높다란 하늘같은 나무에서 내려와 주셔서 소소한 재미를 선사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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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Penang14.JPG (나름 잔뜩 겁먹은 나)




바투 페링기 해변 Batu Ferringi Beach

페낭섬에 들어올때 잠시 시내에 묵을까 이 비치에 묵을까 고민을 했었더랬다.
여기에 묵었으면 크닐날 뻔 했다...
페낭 비치가 아름답다구요?? 혹시나... 그것은 페낭 해변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누군가가 퍼뜨린 소문이 아닐까요.....심지어 저는 ... 사진조차 박지 않았습니다... ㅡ.ㅜ;
게다가 점심을 먹은 레스토랑은 어찌나 비싼지... 동남아에 와서 처음으로 메뉴판의 가격보고 나올 뻔 했다. 보통 레스토랑을 선정할때, 분위기를 보고 가격을 예상하고 들어가지 않는가. 근데 여긴 예측불가의 가격을 명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제 처음 만난 동행이 있는 지라 차마 그러하지 못하고 메뉴판을 틀린 문제 해답지 보듯 꼼꼼하고 심각하게 쳐다본 후 메뉴를 골라야만 했다.

게다가...예측불허 상황 또하나...
아저씨가 대뜸 바다로 뛰어들어가는게다 -_-;
말했지만...절대로 뛰어들고 싶을 만큼의 맑은 바다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티를 훌렁 벗고 가방을 내게 던지더니 물 속으로 뛰어들어 수영하는 모습은...적잖히 나를 당황케 했다.
더군다나... 물 밖으로 나와서 두팔을 벌리며 내게 다가오는 아저씨의 모습은...해석 불능이었다.
잠시 움찔하며 싫다는 제스츄어를 날리자... 뚱딴지 같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가방을 달라는 아저씨... 소심녀 또 생각 오바했다-_-;

그리고 절대 잊지못할 한가지...

오토바꾸를 타고 열씸히 달리는 중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했다.
물론 지나는 길이라 속도를 늦춰 달리며 뭔가 하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오토바이 사고가 난 시체를 두눈으로 똑똑히 보고야 말았다.
사람이 살면서 시체를 볼 기회가 없지 않은가...
순간 얼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오토바이 손잡이를 잡은 손에 힘만 꽉 주었다.
.....
그리곤 그 뒤로... 시속 50만 넘어도 무섭다고, 속도 늦추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열대 향 정원 (?) Tropical Spice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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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때문에 뻔뜰거리는 내 다리... )

지도를 보며 하루안에 그냥 저냥 한바퀴를 쭉 돌기로 했고, 그렇게 가게 된 다음 행선지는 이곳이었다. 정체는 잘 모르겠지만...어쨌든 가든이겠지 싶어 보타니컬 가든 만큼 별 생각 없이 간 곳.
13링깃이라는 거금을 투자해 들어가니...아줌마가 벌레 물리지 말라고 온 몸에 레몬그라스 오일을 뿌려준다. 덕분에 내 몸엔 식용류를 바른듯한 기름이 철철 흘러내렸고, 파리는 꼬이지 않았지만 오일의 끈적임탓에 온갖 먼지가 다 들러 붙었다. 게다가 이곳의 식성 특이한 모기는 마치 향신료 뿌린 별미를 먹는 듯 아주 맛나게 내 피를 빨아먹어 주셨다.
여기는 오토바꾸가 없으면 절대 찾아오기 힘든 곳이기는 하나 꽤나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고, 그늘도 많다. 특히 여기 자이안트 스윙이라는 큰 그네가 있는데... 그늘에 앉아 풀내음을 맡으며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그네였다.

32Penang24.JPG(뭐...나만알겠지만, 나 그네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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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정원 Butterfly Garden

말했지만 다리 많이 달린 애들 별루 안좋아라한다.
(나비가 다리가 몇개지-_-?? 어쨌든 insect 종류니까...뭐 그게 그거다 싶다.)
하지만 섬 한바퀴 도는 길에 있는데다 지도에 어찌나 크게 그림이 그려져있는지 한번 들려 줄까 했다만... 입장료 20링깃에 입구에서 포기하고 다음길을 재촉하고야 말았다.
난 insects가 싫어 싫어...라고 애써 돈 때문이 아니라고 변명하며...

과일 농장 Fruit Farm

설명이 어떻게 되어있었더라... 어쨌든 그냥 Big도 아니고 Huge한 농장이랬다.
근데 이게...
갈수록...보자보자 하니까... 25링깃이란다.
20링깃의 나비들도 포기했는데 당연히 안들어가기로 하고 입구에서 과일 믹스나 먹고 앉아 있었다.
한접시에 다양한 과일 종류가 있었으나 특별히 신선한 줄은 모르겠다.
못말리는 빈대 근성으로 얻어 먹었으니 봐준다. (안봐주면 어쩌겠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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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져 여긴 과일 먹었던 테이블... 들가질 않았기에 찍을 곳도 참 없었다.)


극락사 Kuk Lok Si Temple

얼추 섬 윗쪽을 다 돌았기에...시간이 거의 6시가 다 되어 간다. 따라서 사원 안에는 들어갈 수가 없고 바깥만 구경을 해야만 했으나... 뭐랄까... 그렇게 절실히 들어가고 싶지도 않았다.
동남아에서 젤로 큰 절이고, 볼거리는 많은듯 하지만... 뭐랄까- 어쩐지 가짜 같은 느낌?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만든... 가짜 관광지 느낌...
불심의 경건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인공적인 느낌...
석조로 만든, 목조로 만든 유서 깊은 신비로운 공간이 아니라... 그것을 흉내낸 플라스틱 느낌...
특히 불상에 장난감처럼 칠해진 색상들과, 그 앞에 앉아있는 스님들, 게다가 사슴 조각에...완전 급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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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Penang31.JPG (사슴은 화면안에 담지 못했다--;)


어쩐지 너무 싫어서 페낭힐로 가자 재촉했다.
이 가짜같은 느낌을 설명하기는 너무 어려웠으나...
별다른 감흥이 없다는 내 한마디에 아저씨도 공감한 듯 했다.


페낭 힐 Penang Hill

예전에 홍콩에서의 트램을 탄 기억이 너무 좋아서 꼭 한번 가고 싶었던 페낭 힐.
가는길도 제대루 몰라서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증말 어렵게 찾아갔다.
이제 슬슬 체력이 딸리는 데다가 더위를 먹어서인지 집중력도 흐려져서 대화가 진행이 잘 되지 않는다. 영어로 대화함에 있어서 집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영어공부 한달이라도 해본 사람은 알게다 ㅜ.ㅜ 암튼 이쯤 되니까 상당히 힘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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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럽게 느린 트램. 아니 브로셔에는 케이블 카 라고 쓰여 있다. 랑카위에서 그렇게 내가 공포에 떨던 케이블 카를 떠올리며... 이곳의 케이블카는... 진정... 복장터진다--;
근데 웃긴건 시속 1km로 안될것 같은 이것이 꼴에 높이 올라간다고.. 올라갈수록 귀가 멍멍하다.

아...피곤하니까 예민해졌다. 좋게 생각하자 좋게.
꽤나 운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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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실제로 그렇다. 비록 올라가는 일은 너무 느려 내 인내심을 시험해야 하지만, 올라간 후에는 조지타운이 한눈에 보이고, 이곳저곳이 아기자기 한 것이... 낮에 왔으면 외나무다리까지 건널 수 있다. 시원한 공기와 곳곳에 걸맞게 있어주는 미니 놀이터 및 미니 흰두 사원.
산책으로도 관광으로도 그리 나쁘지 않은 장소인것 같다.
다만 나의 상태가 피곤함에 쩔어 눈 앞이 실제보다 캄캄할 뿐...


조지 타운의 차이나 타운 근처 식당.

나의 체력은 이제 슬슬 수면을 취하러 가야한다. 물론 8시도 되지 않았지만 오늘 너무 많이 움직였다. 나는 마치 건전지 인형처럼...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일정한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건전지 충전이 필요한 상태!
일행이 있는건 이럴때 조금 곤란하다.
난 밥이고 뭐고 쓰러져 자고 싶은데 어쨌든 저녁을 먹으러 가야한다.
난 식당이고 뭐고 그냥 편의점 라면 먹고 자고 싶은데... 어쨌든 식당을 찾아야 한다.
아저씨가 갖고 있던 론니 플래닛에 나온 hong kong Restaurant는 문을 닫았고,
현지인에게 Good Chinese Restaurant를 물어보니 수끼 부페집을 알려주더라.
일인당 고작 20링깃 근처 였지만 그리고 꽤 맛스러 보였지만... 금액적인 면에서 나는 긴축재정을 해야만 했고, 체력적인 면에서 수끼를 끓여가며 먹을 만한 여력이 없었다.
대충 온갖 트집을 잡아서 숙소 근처 허름한 중국 식당으로 유인한 뒤... 대충 볶음밥과 딤섬을 먹었다. 아저씨가 점심을 샀기에 저녁은 내가 사리라 마음 먹고 있었기에...내가 계산을 했는데... 하필 아저씨가 갈비같이 생긴 음식에, 맥주 등등까지 먹어서...지출이 좀 컸다 ㅜ.ㅜ
그래도 자존심에 애써 웃으며 괜찮아 괜찮아 하며 계산을 했지만 속으로는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어야만 했다. 낼 부터 절실하게 아껴야 하는 것이다 ㅜ.ㅜ



하루를 정리하며...

누군가랑 같이 다닌다는건 가끔 어쩐지 안심되고 다른 생각할 틈이 없고 이것저것 시도도 많이 해 볼 수 있다.
거기에 한국말을 못하는 사람과 다닌다는건 가끔 부담되긴 하지만, 상대방이 배려를 많이 해 줄 경우 영어공부도 되고 새로운 문화를 익혀가는 것도 상당히 재미 있다.
그러나 여기에 플러스로 남자랑 다닌다는건..... 물론 상대 역시 나를 그저 편하게만 생각하면 괜찮지만 그런지 안그런지 모를 경우엔... 가끔 곤란한 생각이 들 때도 있다. ( 내가 이성적 관심이 생기는 경우에는 제외겠지만 아직까진 그런적이 없다-_-;)
동행 + 외국인 + 남자 + 더운날씨, 피곤함 등등등...이 합쳐져 저녁때쯤 되니까... 낼은 같이 다니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멀리서 차가 오고 있을때...
나같이 어리버리하게 댕기는 아이는 꼭 차가오는 정면쪽에 딴데 보고 서 있기 마련이다.
이때 옆에 그리 많이 친하지 않은 이성의 동행이 있다면...
한국인의 정서에는 보통 "차온다! 조심해~" 등등의 주의의 말로 내 스스로 움직이게 만든다.
근데...이... 한국인의 얼굴을 한 미국인 아저씨는
꼭 굳이 나의 어깨나 허리를 붙잡아 끌어 당긴다.
물론 이게 서양의 매너 일 수도 있겠으나... 이 더운 나라에서, 어제 만난 아저씨의 터치가 방가울 수가 있겠는가? 아무리 그것이 아무 의미가 없더라 해도 말이다.
물론 이건 내가 슬슬 그 아저씨랑 그닥 마음이 안맞는 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생각해내는 핑계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어째뜬 그런 사소한 것들이 내겐 조금 부담이었던건 사실이다.
물론...세대차이도 있겠다 싶다 --; 어쨌든 나와 약 10살 가량 차이가 났기 때문에...

어쨌든 낼 아침에 페낭을 뜨기로 결심한다.
좀 도망치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죄진건 아니니까 도망은 아니고..
하지만 자신의 루트도 비슷하니 KL이나 싱가폴에서 다시 만나자고 할땐... 낼 아침에 떠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뭐랄까...미안하지만 싱가폴에서도 이런 부담을 느끼고 싶진 않다.


덕분에 섬 구경은 잘했다 싶지만 다음에 담에 오면 맘에 드는 곳에 오래도록 앉아있고, 거닐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뭐랄까...종합 교과 문제집에서 한과목 한과목의 문제를 푼게 아니라 맨 앞 페이지에 있는 요약본만 보고 온 느낌이랄까?


15 Comments
퍼니켓 2008.04.15 17:22  
  아싸. 올라왔구나.. 선 리플 ㅎㅎ
너무 좋아서요.
people 2008.04.15 18:50  
  ㅎㅎㅎㅎ
페낭 예전에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던곳이죠
지금은 예전의 명성이 많이 퇴색했지만....
페낭보다는 쁘렌띠안이 좀더 낳죠
말레이시아 동쪽섬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가 말레이시아 에서는 최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상한 나라 2008.04.15 19:03  
  쁘렌띠안은 어디 있는거예요?? 이번 말레샤 여행에는 가이드북 조차 안들고 가서...제가 아는 지명만 갔다 올 수 밖에 없었거든요. 담번엔 꼭 가보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도 특히요. 보루네오섬은 꼭 들르고 싶어요.
거친 2008.04.15 19:08  
  너무 기다리던 여행기예요.
즐겁게 읽고 있어요.
기대한답니다.글도 잘쓰고 예쁘기도 하고..부럽기도하고..
people 2008.04.15 20:36  
  쁘렌띠안이 어디있냐.....
페낭은 어디 있는지 아시는지...페낭의 반대쪽에 있습니다. 페낭이 말레이이사 서쪽해변이라면 쁘렌띠안은
동쪽해변입니다.
지도 상에 페낭에서 수평으로 오르쪽으로 이동해
보시면 동쪽에 있어요 ^^

코타키나발루꼭 가보세요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건
3~4년 된거 같은데요 점차 가시는 분들이 늘어 나는거
같네요. 다른곳 처럼 푸켓이나.. 발리... 처럼 관광객이
넘쳐나기 전에 꼭 한번 가보세요.
시티 자체가 그리 크지 않으나 고급 리조트 들도 적지
않게 있고...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산과
아름다운 바다... 여러 종류의 다이빙 포인트.....

관광객으로 퇴색되기 전에 꼭 가보세요.
차차차 2008.04.15 21:02  
  10살차이면 아저씨? 오빠? 참 어중간한 나이네요.
하지만 맘이 맞았더라면 오빠라 불렀을것 같은...
바보뚱땡이 2008.04.16 00:06  
  세계 어느나라나  아저씨마음은  다 응큼함  항상명심...

내가  아저씨라서 잘  압니다...
生花郞 2008.04.16 02:02  
  여행기를 잘 보고 있어요. 여행기를 보면서 자꾸 나라님을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요....물론 저도 내일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부추킴을, 속 깊은 곳으로부터의 유혹이 들끓게 되네요...아무튼 애쓰는 노고에 감사...
엘마 2008.04.16 03:46  
  기다렸는데 올라왔네요...자알 읽었습니다.

근데..갑자기 남자라는 이유로 죄인이 되는 느낌...

역시 넘 이뻐두 문제인가 봐요...
블루파라다이스 2008.04.16 06:12  
  잘 읽었습니다~!!

가보고싶어지네요~!!!
sFly 2008.04.16 09:17  
  ㅎㅎ
나이가 듦에 따라 용서의 폭이 커지지요
나이 50넘어두 까칠한 인간두 있어요[[으힛]]
jbrother 2008.04.16 10:48  
  원래, 낡으면 까칠해요,

[[메렁]]
시골길 2008.04.16 22:31  
  [[우오오]] 의외로쎄~~!! 동족의 탈을 쓴 아저씨가...저녁도 거~~하게 쏴야하는 것이거늘............우째..저런..[[열이펄펄]]
통통배 2008.04.17 13:12  
  덥든 안덥든 반갑지않은 터치...주위에서도 흔해요.참싫죠.^^
꼭 얘기할때마다 팔꿈치로 툭툭 치면서 자신에게 집중하길 바라며 말하는 사람있잖아요.
참다참다 한마디하죠...
"툭툭 안쳐도 다 들리거덩!!" ㅋㅋㅋ
Harriet 2009.10.06 02:50  
잘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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