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38. 쑤린동기와 함께 리뻬로!!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달리자 19일 - 38. 쑤린동기와 함께 리뻬로!!

열혈쵸코 26 2371

10월 23일 - 여행 13일째.

 

우리는 미니밴을 타고

팍바라 항구로 가고 있다.

  

원래는 끄라비에서 요양하고

오토바이로 아오낭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예기치못한 우연, 그중에서도 인연이야말로

여행의 즐거움 아닐까?

 

 

download?fid=6422338026d7f52e0bbd338ea045c84e&name=P1020229.jpg

(뜨랑 기차역 앞 여행사에서 잠깐 대기한다.)

 

 

download?fid=6422338026d7f52ef1a5338ea045e74e&name=P1020232.jpg

(팍바라항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기전..)

 

 

download?fid=6422338026d7f52e7b30338ea045ec4e&name=P1020233.jpg

(뭉게구름이 예뻤다.)

 

 

우리 멤버들을 소개합니다~

 

 

%*^^*% 님(이하 이모티콘님)

이번 리뻬여행의 리더.

리뻬여행을 결심하고, 좋은 숙소를 물색하여 여행의 질을 높였다.

동행을 구한 것도 그녀의 몫. 덕분에, 쑤린동기인 사장님이 합류할 수 있었다.

계산과 흥정에 능하여.. 알뜰여행의 쾌거를 이룩하였다.

이번 리뻬여행이 편안했던 것은, 전적으로 이모티콘님의 노력 덕분이였다.

 

 

작년에 리뻬에 다녀왔으므로, 뭔가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너무 많이 바뀐 실정으로 인해, 크게 한 일은 없다.

굳이 열거하자면.. 개그 담당,

아침마다 밥먹자고 일행들을 깨워대는 기상알람 기능을 했다.

 

참고로 내가 개그를 하는 경우는

1. 나라도 웃겨야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갈때.

2. 잘받아쳐주는 파트너와 관객들이 있을때.

 

내가 입다물고 있는 경우는

1. 나보다 말잘하는 사람이 있을때.

2. 배고플때, 몸이 안좋을때.

 

 

사장님

이번 팀의 청일점.

나와 개그콤비로.. (김신영과 김태현 콤비를 생각하시면 될 듯하다.)

과일을 좋아하셔서, 잊고있던 비타민C 섭취에 도움을 주셨다.

무거운 것도 들어주시고,

스노클링 중 조류에 휩쓸려간 나를 밧줄근처로 끌어다 주시기도 하셨다.

 

 

이모티콘님과 사장님..

이번 리뻬여행을 함께해서 정말 고마운 두 분이였다. 1_42.gif

 

 

 

인연도 인연도 보통인연이 아니다..

다음에는 쁘랜띠안에서 보자, 그러면 진짜 대박이겠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나누며

뜨랑에 들러 팍바라에 도착했다.

 

약 한 시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리뻬로 가는 배를 탔다.

 

 

download?fid=6422338026d7f52ed309338ea045f44e&name=P1020236.jpg

(리뻬에 도착하기전, 어떤 섬에 들린다.)

 

 

download?fid=6422338026d7f52ecb0b338ea045f04e&name=P1020234.jpg

(구름도 예쁘고..)

 

 

download?fid=6422338026d7f52ef84f338ea045f94e&name=P1020238.jpg

(물도 최고이다!!) 

 

 

download?fid=6422338026d7f52edd14338ea045fd4e&name=P1020237.jpg

(이런 동굴은 뽀너스~) 

 

 

download?fid=6422338026d7f52efb7a338ea046024e&name=P1020239.jpg

(뻥 뚫려있다.) 

 

 

download?fid=6422338026d7f52e8e09338ea55c484e&name=P1020243.jpg

(같은 배에서 내린 사람들 뿐이지만, 사람이 없는 사진을 찾기 힘들다.) 

 

 

download?fid=6422338026d7f52e9814338ea55c524e&name=P1020242.jpg

(정말 예쁜 곳이였다. 리뻬보다 더..)

26 Comments
구리오돈 2011.11.11 08:41  
저런 섬에서 살게 된다면...
첫째날 : 바다가 너무 예뻐.
둘째날 : 심심해.
세째날 이후 : 지겨워~
이렇게 되겠죠?
열혈쵸코 2011.11.11 12:23  
아.. 쑤린에서 체험했던 바인데요~ ^^
아침에는 산책, 낮에는 스노클링, 저녁에는 피곤해서 쓰러져잡니다. ㅋㅋ
가끔 낮잠을 자거나.. 밤에는 노트북가져온 사람과 함께 영화를 보거나..
과일내기 카드놀이를 했지요.(돈이 걸리니 집중하게 됩니다.)
혼자가 아니라면.. 4박5일정도는 문제없이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2011.11.11 10:04  
쁘렌띠안에서까지 우연히 만나면 우린 뭘까요~??ㅋㅋ
열혈쵸코 2011.11.11 12:24  
으음.. 전생에 부모자식 간이였을까요? ㅋㅋㅋ
(부부는 전생에 웬수였다는 말이 있지말입니다.)
쁘렌띠안에서도 만났으면 좋겠어요!! ^^
날자보더™ 2011.11.11 15:15  
그럼...choco는 신상을 정리하고
둘이 結婚해야 합니다~!!

쁘렌띠안행에 살포시 발걸치고 싶은 1人.
%*^^*% 2011.11.11 18:41  
ㅋㅋ 우리 텔레파시 보내요~ㅋㅋㅋ
열혈쵸코 2011.11.11 20:17  
지금 텔레파시 보내고 있슴돠~ ㅋㅋㅋ
요정인형 2011.11.11 12:57  
물 색깔이 정말 이쁘네요.
저도 바다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자주보니 감흥이 떨어지더라구요.
저희 부부도 내년 8월에 비자클리어겸 쁘렌띠안 갈려고 벌써 왕복 항공권을 예약해 놨답니다.
쁘렌띠안에서 저도 초코님 만나고 싶어요!!!ㅎㅎ
열혈쵸코 2011.11.11 20:20  
앗, 내년 8월에 쁘렌띠안에 가세요?! 흐음~ ^^
알바짤릴 각오를 하고 항공권 질러볼까 생각을 해야겠어요. ㅋㅋ
저도 쁘렌띠안에서 요정언니 만나고 싶어요~ ^^

맞습니다. 바다에서 일정이 너무 길어지면.. 질릴때도 있드만요.
저에겐 5일~7일정도가 무방한 것 같습니다. ^^
Ugly 2011.11.11 15:28  
중간에 들리는 섬이 아마 꼭로이나 로꺼이 였던듯. 물빛 참 이쁘죵
열혈쵸코 2011.11.11 20:23  
네, 물빛도 예쁘고.. 참 좋았습니다. ^^
리뻬보다도 주변섬들이 더 맘에 들었어요~
zoo 2011.11.11 21:00  
(물도 최고이다!!!)...사진은 팔라우 롱비치 물빛과 비슷해요^^ 바다는 팔라우 바다가 진짜 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리뻬 물빛도 예술인데요?! ㅎㅎ  혼자 여행하시다가 마음에 맞는 일행과 함께 하게
되서 정말 든든하고 좋으셨을 것 같아요^^ 멋진 사진들 잘봤습니다^^
열혈쵸코 2011.11.12 00:56  
아.. 팔라우의 바다가 저렇습니까.. ^^
저긴 리뻬 근처의 무인도라서(아마도요..) 저 곳에 계속 머물 수 없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혼자 여행하다가, 일행들 만나니.. 헤어지기 싫어지더라구요. ㅋㅋ
동쪽마녀 2011.11.12 01:59  
바다색 너무 이쁘고 동굴도 진짜 멋지고 하늘은 그림인데,
결정적으로 저 볕 아래 한 삼십분만 있어도 저는 인종이 바뀔 거예요.
피부색 까맣고 붉은 인도계로.ㅠㅠ
역시 바다는 원래도 까만데 남들보다 훨씬 잘 타는 피부를 가진 저나 도로시에겐 너무 먼 당신이예요.
열혈쵸코 2011.11.12 16:53  
아.. 동쪽마녀님과 도로시양은 섹시한 피부색을 가지셨군요.
얼마나 싫으시면, 피부탈까봐 바다 못가신다는 말씀이 나올까..
가슴이 아팠습니다. ㅠ.ㅠ
동쪽마녀 2011.11.12 22:38  
얼룩덜룩 꺼먼 피부를 '섹시한' 이라고 표현해주시는 열혈쵸코님,
복받으실 거예요.
크흑.ㅠㅠ
열혈쵸코 2011.11.12 22:59  
크흑.. ㅠ.ㅠ
까칠맘 2011.11.14 15:50  
와~  !!물색깔  넘 예쁘네요

근데 여행혼자서만 자꾸다니다가  고객님한테 찍히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갑자기 ㅋㅋ
열혈쵸코 2011.11.14 21:37  
저도 같이 다니고 싶어요~ ㅠ.ㅠ
제발 같이 여행가자는 소리 하지말라고 하는데.. 답이 없습니다. ㅋㅋ
myred 2011.11.15 23:19  
아아아..!! 에메랄드빛 바다바다바다 !!!!!!!!!!!!!!!!!!!!!!!!
정말 아름답네요 !! 리뻬가는 길 !! 머리속에 꼭 저장해놔야겠어요 ㅋ
열혈쵸코 2011.11.16 00:33  
물색이 예쁘지요? ^^
리뻬에 가실려면, 끄라비나 뜨랑에서 머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조인트 티켓(버스+배)예약도 끄라비나 뜨랑의 여행사에서 하시면 되구요~ ^^
튼튼공주 2011.11.23 17:23  
너무 너무 이쁜 바다네요,,,,,,
오늘같이 스트레스 받는날은 정말 떠나고 싶어요~~~~
열혈쵸코 2011.11.23 22:40  
아.. 힘든 하루를 보내셨군요. ㅠ.ㅠ
내일은 기분좋은 일이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이를테면 여행계획이 생긴다던가요.. ^^
할리 2012.01.23 20:19  
제가 이번 3월24일부터 4월2일까지 집사람과 7살,4살 두 아들놈들 데리고 태국남부쪽 여행갈 계획인데 고민입니다.  사실 누구나 그렇듯이 안가본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은게 사람 욕심인지라 저는 꼬수린,꼬란타,꼬리페등을 가보고 싶습니다.  물론 집사람이나 애들은 푸켓,피피,크라비 모두 안가봤으니 데려 가보고도 싶고...  제 입장에서는 푸켓이나 피피는 너무 많이 다녀서 별 재미도 없고 크라비는 두번째니까 그래도 가볼만 한데 어떻게 계획을 잡아야 될지 걱정입니다.  크라비로 in해서 피피들렸다 푸켓갔다가 리브어보트로 씨밀란갔다 꼬수린들렸다 푸켓에서 방콕으로 out해야 될지 고민중입니다.  좋은 생각 있으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아님 방콕에서 뜨랑까지 항공이동후 꼬리뻬나 꼬란타 둘중 한군데 갔다 크라비로 와서 피피,푸켓,꼬수린 이런 식이 좋을지...  사실 저도 혼자 여행에 익숙해서 누구랑 같이 다니면 오히려 불편하더라구요.  혼자가면 고생하며 강행군인데 제약이 많은게 사실이죠.  제가 이번에 꼬리뻬 가게 되면 팔라우와 꼬리뻬를 확실히 비교해서 사진과 함께 올려 봐야겠습니다.  해양생물의 천국 팔라우...  사실 스노클링만으로도 상어와 거북이등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팔라우죠.
열혈쵸코 2012.03.23 02:56  
3월 24일이면 여행이 머지않았네요. 좋으시겠어요. ^^
7살아이는 괜찮지만, 4살아이는 장거리이동이나 잦은 이동에 힘들지 않을까요.
저라면 상황봐서 이동을 늘리거나 줄이겠습니다.
어쨌든 지금쯤이면 모든 여행계획을 다 마무리하셨겠어요.

팔라우에서 상어와 거북이를 쉽게 볼 수 있다고 하시니.. 리뻬와 비교하시면 좀 실망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리뻬는 산호가 예쁜정도에요. 상어는 쑤린에서 운이 좋은 분들이 보시구요.
그러나 다이빙을 한다면, 더 많은 걸 보실 수도 있겠지요.
스노클링만 했던 저는 태국에서 거북이를 한번도 본적이 없답니다. ^^
샐리씨 2014.09.29 19:43  
리뻬와 수린, 그리고 또 더해질 어느 여정지 들을 놓고 고민중이라 발견하게 된 쵸코님 여행기,,
근데 아이디로 검색해보니 이건 뭐 어마어마하군요!

이..걸.. 정독을 시작해, 말아,, 흠.....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