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36. 인연은 돌고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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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 19일 - 36. 인연은 돌고돈다.

열혈쵸코 26 2334

때는 작년 12월..

날자보더님과 함께 쑤린에 갔더랬다.

 

날자언니와 나는 푸켓루트로 들어갔고..

 

같은날 쑤린에 들어오게된 5명의 한국분들은

방콕루트로 들어오시게된다.

 

그녀는 그 5명 중 홍일점으로

그 다음날 합류하는 자전거청년까지

총 8명의 한국인이 쑤린에서의 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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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날자언니, 독서청년, 자전거청년, 선생님, 어린청년, 이모티콘님~ 사진찍는 분은 사장님) 

 

  

무진장 반가웠다!!

한국말로 속사포처럼 떠들수 있는게, 얼마만인지..

 

그녀 앞에서 난..

내숭떨 필요가 없어서, 더 좋았다. 1_42.gif

 

여러분, %*^^*%님을 소개합니다.

편의상 이모티콘님으로 별명을 지어드리기로 합의했다.

 

 

약 일주일전..

이모티콘님이 끄라비에 있다는 것과

리뻬 여행을 준비중이라는 것을

쪽지를 받아 알고 있었지만

 

그때 난 치앙라이에 있었기때문에

만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인연인지..

예상외로 이모티콘님이 끄라비에 오래 있었고..

예상외로 난 피피를 빨리 떠났다.

 

 

한가지 더!!

내일 이모티콘님은 리뻬로 떠나신다는 것이다.

 

이거였구나.. 내가 빨리 피피를 떠나야했던 이유가.

10개월만에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였어.

 

내가 하루라도 늦게 왔더라면

그녀는 리뻬로 떠나버렸겠구나. 1_42.gif

 

 

한가지 더, 더!!

이모티콘님과 함께 리뻬로 가시는 분은..

 

작년 쑤린에서 만났던

사장님이였다.(별명이 사장님이다.)

 

 

.....


 

  대  박!!

 

 

모두 모여.. 저녁을 함께 먹기로 약속하고

나홀로 끄라비 마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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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만의 재회도 식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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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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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느낌은 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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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이어도 좋아!!)

26 Comments
필리핀 2011.11.10 08:27  
웅... 여행기가 넘 짧아요... ㅠ.ㅠ
그러니까 횟수가 많아지요...
한번에 많이씩 올려주세요~~~ ^^;;;
열혈쵸코 2011.11.10 23:21  
으아~ 필리핀님께서 부탁을 하시면, 거절하기 힘들지말입니다. ^^;;;
근데, 짧게 쓰는게 더 편해요~ 히~
여행기쓰다가, 처음에 무슨 이야기였지.. 이런답니다. ㅋㅋ
노력하겠습니다. ^^
구리오돈 2011.11.10 09:51  
강이 있으니...바다에서 놀고나서 강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는 것으로 샤워끝.
빨래도 강물에서 하고...
텐트에서 자고...밥도 해먹고...
잘 되겠죠?
열혈쵸코 2011.11.10 23:22  
강이 흙탕물이에요. ㅠ.ㅠ
구리오돈님의 주도면밀하신 계획 속에.. 강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큰 어려움없이 낭만적인 여행을 이루시리라 생각됩니다. ^^
구리오돈 2011.11.11 08:32  
사실은...자전거로 중국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1년이상 다니려고 생각하다가...
어제 갑자기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중국은, 이미 세번이나 갔다왔고, 앞으로도 짧은시간에 틈틈히 갔다올 수 있고,
돈때문에 육로로 가보려던 것인데, 배삯이 12만원에 가면서 텐트에서 먹고자고 한다해도
비행기표(296,000원)만큼은 들어갈 것 같아서 비행기 타고 날아가서 본격적으로 다니려구요.
2주일후면...떠납니다.(편도표가 생각만큼 싸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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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썼었는데, 편도티켓은 따로 비자가 있어야 한다고 취소처리 되었네요.
더 알아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열혈쵸코 2011.11.11 12:16  
흐음~ 계획이 진행되시면..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
맞아요.. 언제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보다는..
기왕 시간이 주어진 것.. 멀리 멀리 떠나시는게 더 새로운 것 같아요.
어딜가셔도, 구리오돈님은 즐겁게 지내시리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날자보더™ 2011.11.10 10:01  
오래간만에 저 사진속의 저를 보니 되게 반갑네요..!?? ㅎ
왜 우린 저렇게 복잡한 호칭을 갖다 붙였던 걸까요...
여하간 정말 재미있는 재회네요~ ^^*
열혈쵸코 2011.11.10 23:27  
그날, 저희는 쑤린 이야기만 해댔어요. ㅋㅋ
저도 어제 언니의 사진을 올리면서.. 크로스 한 번 더? 생각했습니다.
집안에 일만 안생긴다면.. 예정대로 진행될거랍니다.

복잡한 호칭은..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나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었어요. 그때.. ^^
레드소울 2011.11.10 15:38  
사람 인연이란게 참 신기하네요. 저도 언젠가 우연히 열혈쵸코님을 뵐 날이 있을까요? ^^*
여러분들의 추천에 힘 입어 저희도 no.7 부킹했답니다. 부디 좋은 모기장뷰를 가진 방이길 기대해 보아요.
열혈쵸코 2011.11.10 23:28  
네.. 만나자고 약속도 안했는데.. 태국에서 벌써 두번째 만남이네요. ^^
저도 언젠가 레드소울님을 태국에서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에서 가까운 위치와.. 친절하신 주인 아줌마 덕분에 좋은 추억이 남아있는 숙소에요.
부디 즐거운 여행되십시요~ ^^
%*^^*% 2011.11.10 19:20  
오랫만에 보는 사진인데~^^
열혈쵸코 2011.11.10 23:29  
이 사진보면서, 항상 감탄합니다. ^^
어쩜 모자이크가 필요없게, 포즈를 잘 취하셨는지요.. ㅋㅋ
동쪽마녀 2011.11.10 21:48  
열혈쵸코님도 날자보더님도 엄청 흐연하시잖아요!!
(부러우면 지는 건데.ㅠㅠ)

그 때 만났던 분을 다시 만나시다니,
그것도 하루 상간으로 아슬하게.
'대박' 이라고 하실 만 합니다.
열혈쵸코 2011.11.10 23:31  
저는 누리끼리한 편이구.. 날자언니가 더 흐연하십니다. ^^

정말 하루의 차이가 이렇게 클줄 몰랐습니다. ^^
아름답지만 약간 고생스런 텐트생활에서..
나름 전우애가 생긴 사이라서.. 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
zoo 2011.11.11 00:10  
피피섬에서 짧게 있으셔서 섭섭했는데 저분들을 다시 만나실려고 그러셨나봐요^^
완전 신기한 일이네요^^  대박!! ㅎㅎ
마지막 사진도 끄라비 강인가요? 완전 바다 같아요^^ 팡아만 모습과도 흡사합니다^^
열혈쵸코 2011.11.11 01:59  
더 대박인 것은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
36편에 올린 물의 사진은 모두 끄라비 강이랍니다.
흙탕물이래도 맹그로브 나무가 사는.. 한가롭고 아름다운 모습이였어요.
팡아만의 모습과 비슷하군요. zoo님 덕분에 팡아만이 어떻게 생겼는지 감을 잡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까칠맘 2011.11.14 15:34  
작년에 본분들을  또 만나다니 ^^*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것 같네요

국수 맛있게 생겼는데 음식점 찿기는 쉬운가요 ? 끄라비에서 괜춘한 음식점 정보가 별로 없어
아시는데로 올려주시면  참좋겠다는 생각이드는데 요~~^^
열혈쵸코 2011.11.14 22:38  
이쯤인 것 같아요. 지도의 쌀국수집입니다. ^^
혹시 지도가 뜨지않으면, [지역,일반정보] -> 제목에 [끄라비]로 검색해보세요.
방이2 님이 올리신 (끄라비)타운 이동정보 및 먹거리 지도가 나옵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info&wr_id=23204&sca=&sfl=wr_subject&stx=%B2%F4%B6%F3%BA%F1&sop=and

로띠집은 유명하니 한번 가보세요. 저녁은 야시장에서 드시구요. ^^
myred 2011.11.15 23:12  
와 !! ㅋㅋ 정말 대박이네요..ㅋㅋㅋ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우연히라도 다시 만날 수가 있군요 !;
정말 부럽습니다. ㅠ
저도 저때 수린에서의 추억이 마구 마구 떠오르네요 !!
열혈쵸코 2011.11.16 00:40  
대박이지요? 다음에 다 함께 여행지에서 또 보는거에요~ ㅋㅋ
아무 약속없이 만났다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
쑤린.. 너무 좋았지요!!
까칠맘 2011.11.18 19:05  
쵸코님 ~!!!!  끄라비 정보  너~ㅁ 좋아요  감사 합니다 ^*^
열혈쵸코 2011.11.18 21:05  
앗, 오래간만에(?) 또 뵙는군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제롬 2011.11.30 17:40  
정말이지 혼자하는 여행의 묘미인듯!!
열혈쵸코 2011.11.30 22:36  
이번 여행은 인복의 극치를 달렸습니다.
자유로이 이사람, 저사람, 심지어는 만났던 사람까지 만날 수 있는 행복한 여행이였어요. ^^
할리 2012.01.23 17:56  
여행이란 새로운 인연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행가서 우연찮게 쵸코님을 만나게 된다면 정말 서프라이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몇년전 태국가는 타이항공 기내에서 호연지기님을 보고 정말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열혈쵸코 2012.03.23 02:43  
여행을 많이하다보면, 깜짝선물을 받게되더군요. ^^
할리님도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여행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 그 분들 덕분에 그 여행을 떠올리면, 행복해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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