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25. 치앙마이, 날 받아주겠니?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달리자 19일 - 25. 치앙마이, 날 받아주겠니?

열혈쵸코 18 2700

돌아오는 길은..

기름이 떨어질때까지 헤맸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a138337eb4b9721a&name=P1000712.jpg

(전날보았던 이 곳..) 

  

  

체크아웃후, 므앙텅에서 점심을 먹고

터미널로 가면서..

 

오늘 일정은 치앙마이로 가면 끝이니

널널한 하루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되었을까?

 

 

download?fid=642233752d6eb3dcaa6a337eba157f1a&name=P1000808.jpg

(새우탕수육을 시켰더니, 새우가 달랑 5개;; 밥이랑 80밧) 

 

 

현재시간 오후 12시 45분..

 

    나     : 치앙마이로 가는 표 주세요!!

매 표 원 : 오늘 날짜로요? 지금 살 수 있는 것은 오후 3시 45분 차 밖에 없습니다.

    나     : (으악~) 다른 버스는 정녕 없는 건가요?!

매 표 원 : 신 터미널로 가보세요~

 

 

download?fid=642233752d6eb3dc29e9337eb3bd081a&name=P1000744.jpg

(그래서 신터미널로 갔다.)

 

 

그렇지만 똑같은 대답뿐~

 

어째서 버스표를 미리 사둘 생각을 못했던걸까? 1_41.gif

 

할 수 없다;;

이제 길에서 3시간 때우는 것은 일도 아니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09f4337eb3bd111a&name=P1000745.jpg

(신터미널 대합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4826337eb3bd1d1a&name=P1000750.jpg

(이 트랙은.. 고가트 트랙같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becd337eb3bd181a&name=P1000748.jpg

(족발덮밥도 먹는다. 50밧이였나?)

 

 

 download?fid=642233752d6eb3dc0bbb337eb3bd221a&name=P1000751.jpg

(나도 얼릉 타고 싶다아~)

 

 

download?fid=642233752d6eb3dc81c4337eb3bd281a&name=P1000752.jpg

(버스는 자주 있었지만, 자리가 없었다;;)

 

 

3시간후..

드디어 버스를 타고 치앙마이로 향했다.

 

중간에 휴게도 멈추고

여기저기를 들러 사람들을 태우면서

버스는 달린다.

 

날은 이미 저물어서..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캄캄한 밤길을

자동차 라이트에 의지해서 가는

이 심란함이란!!

 

설상가상으로 가는 중간중간

비도 내렸다.

 

 

7시 10분경, 치앙마이 터미널에 도착하여

합승 썽태우를 타고 러이크로 거리에 내렸다.

 

반매텅문에 갔지만,

그곳은 이미 서양아이들이 점거중이고..

게다가 풀이였다.

 

결국 타패의 문무앙 쏘이 5에 도착했다.

라마는 방이 어두워서 싫고

반남싸이는 대문이 잠겼다.

 

이미 저녁 8시.

사람이 나와있는 맞은편 siri 겟하우스에 대문을 열어달라고 하여

속전속결로 체크인했다.

 

가까운 인도식당에서 밥을 먹고

장렬히 전사했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39b9337eb3bd3a1a&name=P1000753.jpg

(이틀간 안식처가 되어준 siri겟하우스.. 친절하지만 꺼진침대가 단점이였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6737337eb3bd3f1a&name=P1000755.jpg

(나름 제일 비싼 케밥인데.. 짜다니.. ㅠ.ㅠ)

 

 

<가계부>

아침에는 죽 30, 온천 50, 새우탕수육 80, 신터미널행 썽태우 10

사탕 15, 족발덮밥 50, 치앙마이에서 썽태우 30

저녁 인도음식(케밥, 난, 라씨) 150

 

* 합게 : 415

 

(그리고 치앙마이행 버스비가 빠졌다. 기억이 안난다. ㅠ.ㅠ)

18 Comments
동쪽마녀 2011.11.08 01:49  
저는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까지 신터미널에서 타고 갔어요.
2등 에어컨 버스였는데 그린 버스였나 그랬을 거예요.
132밧으로 기억합니다.
휴게소에 서지는 않았구요.
1등 에어컨 버스를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1등, 2등 버스를 고르는 게 아니라 시간대에 따라 획일적으로 정해져 있더라구요.

저는 치앙라이에서 나잇 바자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나컨빠톰"을 주로 갔었는데,
열혈쵸코님은 "므앙텅"엘 주로 가셨었군요.
"므앙텅"은 어디에 있나요?
음식이 다양한 것 같아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치앙마이가 열혈쵸코님을 얼마나 격하게 받아주었는지 궁금해용.^^
열혈쵸코 2011.11.08 02:05  
아.. 자세한 숫자를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저는 숫자라는 것은, 기록하지않으면 모조리 잊어버리고 말아요. ㅠ.ㅠ
역시 다녀오신 분들의 생각을 듣는 이 시간도.. 여행을 정리하는데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거창한 휴게소는 아니고, 사람이 타고 내리는 어떤 터미널의 대합실이였어요. ^^

므앙텅은.. 아침에 죽먹기로는 딱이에요.
죽은 금방 나오구요. 다른 요리들은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요. 30분정도? ㅠ.ㅠ
그냥 가깝고, 평균이상의 맛을 보장해서 주로 이용했습니다.

위치는 요왕님 지도에서 파혼요틴 거리.. 위앙인 호텔 라인이구요.
조그만 사거리 모퉁이 입니다.

저는 맛집이란, 숙소에서 멀면 가지 않는 주의라..
숙소에서 가까우시면 가보시길 권합니다. 아침에 죽드시는 정도로요~
숙소에서 머시다면, 추천하지않겠습니다. ^^

이번에 치앙마이는.. 저에게 새침했어요!!
달랑 이틀머문지라, 별로 한 것도 없었습니다. ㅋㅋ
이끌리 2011.11.08 02:12  
족발덮밥에 ..팍깟덩을  비벼드셔요?
난 안먹어봤지만  ...
맛본 내신랑  " 저리치워~ 


몸서리 쳐주던뎃

쵸코님이  먹는다면 머 그리 ...심란한 맛은 아닌가봐요~ㅎ
열혈쵸코 2011.11.08 02:47  
저는 그냥 주는대로 먹었을 뿐이랍니다. ㅋㅋㅋ
큰 기억이 없는 걸로봐서.. 그리 심란한 맛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아.. 여전히 댓글도 귀여우세요~ ^^
구리오돈 2011.11.08 08:22  
돌아오는 길은 기름이 떨어질때까지 헤매셨다니...다행입니다.
저는...
돌아오는 길은 헤매다가 기름이 떨어졌다. 로 생각하였답니다.
난독중이 심해요.
열혈쵸코 2011.11.08 22:40  
구리오돈님의 난독증(?) 덕분에.. 어제도 (왓렁쿤에서) 큰 웃음을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헷갈리게 쓰는 것 같아요.
더 심플하게 써야겠어요. ^^
구리오돈 2011.11.09 08:32  
더 심플하게 쓰셔도...
제 난독증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쭈욱~~~
원인이 제게 있으니까요.
열혈쵸코 2011.11.09 22:28  
엥? 그렇습니까?
앞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 ^^
바다여행자 2011.11.08 18:37  
반남싸이 문열고 들어가서 정면으로 가면  1층 왼쪽방에(현관문 좌측) 스텝숙소 입니다...밤에가도 스텝 나오던데요...참고하세요...
열혈쵸코 2011.11.08 22:41  
깜깜한 밤이라.. 닫힌 문을 감히 두들길 생각을 못했네요. ^^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zoo 2011.11.08 21:20  
라씨랑 난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 역시 치앙마이에선 저렴하네요^^ 그런데 주요리가 너무 짰다니.ㅠ.ㅠ
그런데 과일을 매일 드시지는 않나봐요??  전 과일이 주식인데요(물론 부식인 밥도 많이 먹지만!!). ㅋㅋ
열혈쵸코 2011.11.08 22:43  
저도 태국가면 과일을 매일 먹자는 주의이긴 합니다만.. ^^
장거리 이동시에는 화장실과 직결되므로, 못먹습니다. ㅠ.ㅠ
피곤하면 과일사러 갈 기력도 없고, 냉장고 있는 숙소가 아니지말입니다. ㅠ.ㅠ
zoo님이 과일을 좋아하시는 줄은 알았지만, 주식이였군요!!
저는 주식이 고기인데.. ㅋㅋ
날자보더™ 2011.11.09 00:46  
저 맛있어보이는게...짜다니... -_-;
혼자 여행할때는 더블침대를 혼자 뒹굴뒹굴 쓸 수 있어야 제맛인데,
방이 없어서 트윈도 겨우 잡았겠죠...?
열혈쵸코 2011.11.09 01:42  
아.. 에어컨룸도 있었는데, 싸게 자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ㅠ.ㅠ
에어컨룸이 트윈인지 더블인지는 모르겠어요~
언니도 인도음식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그냥 저냥이랍니다. ^^
깜따이 2011.11.17 01:11  
정말 열심히 알차게 여행하시고 여행기도 올리시는데 그 기(?)는 어디서 받으셨는지 부럽습니다. 저는 치앙라이 치앙마이 빠이 에서 11월1일~ 9일까지 있었는데 빈둥거리면서 마사지만 받고 그냥 자전거타거나 많이 걸어다녔는데 어쩌면 길에서 마주 칠 수도 있었겠어요^^
열혈쵸코 2011.11.17 23:01  
깜따이님, 반갑습니다. ^^
10월 19일부터는 남부에 있고, 11월부터는 한국에 있어서.. ㅠ.ㅠ
저도 다음 여행이야말로 빈둥거리면서 여유를 만끽할거에요!! 과연 마음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시간과 일정에서 자유로운 여행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자의 여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행기를 열심히 올리는 건.. 일단 저의 욕심때문이기도 합니다.
먼훗날, 제 여행을 추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더불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면 더 좋겠다 싶었습니다. ^^
튼튼공주 2011.11.18 14:12  
아악~~~~~~~~  족발덮밥!!!!!!
제가 무지 무지 좋아한답니다.....

족발덮밥 보고 흥분해서 그 이후 글 제대로 못읽었네요,,,,
조금 쉬었다가... 군침좀 삼키고요,,,, (점심 먹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ㅡ.ㅡ;;)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열혈쵸코 2012.03.23 01:53  
제가 확인이 늦어서,답글이 늦었습니다. ^^
족발덮밥을 좋아하시군요.
저도 무난하게 잘먹는 덮밥중에 하나랍니다.
조만간 태국에서 족발덮밥 드실날이 오시길 기원합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