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21. 버스타고 갔다온 왓렁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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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 19일 - 21. 버스타고 갔다온 왓렁쿤

열혈쵸코 24 1312

10월 16일 - 여행 6일째.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한시간 후인 8시 30분경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멈췄다.

 

 

계속 고민을 했지만..

초행인데다 제법 큰 도시인 치앙라이에서

오토바이 탈 자신이 생기지않았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왓렁쿤에 다녀오기로 했다.

 

 

구 버스터미널에서 꽤 오래 기다린 끝에

파야오행 버스가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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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청년이 파야오~라고 외쳤더랬다.)

 

 

신 버스터미널을 들러

왓렁쿤을 가는 길목에 내려주었다.

 

이 정도 길이라면..

오토바이타고 올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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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길이라면.. 무단횡단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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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을 찾는다면, 왓렁쿤을 찾는 것은 어렵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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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오전의 왓렁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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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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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는 고객님에게 이 강렬한 메세지를 보여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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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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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위해 괴로워하는가.. 잠깐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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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해내신 이 분, 참 멋지다!! 1_42.gif)

 

 

오토바이 타고 올 걸 그랬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싱거웠던 왓렁쿤에서 나오며..

그 생각은 더욱 더 강해졌다.

 

삼거리에서 만원 썽태우를 타고

신 버스터미널을 들러 구 버스터미널로 돌아왔다.

 

 

구 버스터미널에서 숙소는 가까우므로..

가볍게 숙소로 걸어가 외쳤다.

 

 

    나    : 오토바이를 빌려야겠어요!!

24 Comments
구리오돈 2011.11.07 08:25  
차장년이 파야오~~~라고 외쳤더랬다. <= 라고 잘못 읽고는 한 번 놀랐고...
화장실 사진 아래에 손 그림이 화장실 변기아래 풍경으로 착각하면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봅니다.
쩝!
열혈쵸코 2011.11.07 22:35  
하하하하하~ 구리오돈님, 쵝오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놈이라는 욕은 즐겨 해도 그 욕은 좀.. ㅋㅋㅋㅋㅋ
다음여행을 다녀오셔도, 구리오돈님은 꼭 여행기를 쓰셔야해요. ^^
아이고, 배아퍼요~ 하하하하하~
날자보더™ 2011.11.09 01:00  
크크크크큭큭...
열혈쵸코 2011.11.09 01:37  
구리오돈님, 너무 재미있으시지요? ^^
동쪽마녀 2011.11.07 08:43  
위 구리오돈님 댓글 읽고 미친듯이 웃습니다.
열혈쵸코님이 그러실 리가 없잖아요,
하고 외치지만 웃음이 쉽게 그치질 않네요. ㅋㅋ

왓렁쿤은 생각보다 참 볼거리가 없지요.
차라리 그냥 버스를 끝까지 타고서 파야오를 한나절 다녀왔더라면 더 나았을 것이란 아쉬움을
여행 내내 가졌습니다.
파야오는 큰 호수의 도시라는 말을 민베드로님 여행기에서 읽었던 기억이 나서요.
도로시가 쓴 일기 속에서 더 많은 것들을 기억해내는 왓렁쿤이예요, 저희는.
열혈쵸코 2011.11.07 22:39  
구리오돈님 댓글, 너무 웃기시지요!! 하하하~
때로는 아이들의 일기가, 핵심을 명확히 집어주더라구요. ^^
참.. 민베드로님 여행기를 읽고도.. 파야오에 대해 홀라당 까먹었지 뭡니까. ^^
호수의 도시라.. 저도 호수, 강, 바다.. 이런 풍경을 참 좋아하는데
파야오에 대한 조사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언제 간다지요? ㅠ.ㅠ
요술왕자 2011.11.07 08:48  
왓 렁쿤은 불당안 벽화에서 영화 캐릭터 하나식 찾는 것도 재밌는데.... ㅎㅎ
하긴 왓 렁쿤은 사원보다 그 옆에 설립자의 그림들이 전시된 전시관이 더 볼만한 것 같아요...
열혈쵸코 2011.11.07 22:41  
앗, 영화 캐릭터가 있었군요!!
그 옆에 설립자의 그림들이 전시된 전시관!!
덜렁이라 빠트리고 그냥 왔네요. ㅠ.ㅠ
다음에는 더 차분히, 철저하게 조사해야겠어요.
아이티 2011.11.07 16:19  
자세히보니 손들사이에 발도 하나 있네요..ㅋㅋㅋ
열혈쵸코 2011.11.07 22:43  
설마.. 왼쪽 상단의, 빨간 매니큐어 8시방향입니까?
제가 숨은그림 찾기를 참 못합니다. ^^
클래식s 2011.11.07 22:54  
수평선 아래기준 20% 수직선 우측기준 30% 로 직선을 그어 만나는 좌표에 손같은 발이 보이네요.
시침기준 5시 30분 방향이요.
열혈쵸코 2011.11.07 23:14  
아, 고맙습니다!! 정말 그렇네요~
종이에 줄을 그어가며 위치를 확인했답니다.
클래식님, 고맙습니다. ^^
공심채 2011.11.08 00:19  
손같은 발이 아니라 실제로 발도 있습니다.. 손만 만들기 심심했는지 잘보니 발도 있더군요.. (링크한 사진의 우상단 영역에 보시면 확실히 발이 보입니다. https://thailove.net/data/file/img4/1951696602_4be848ca_C5A9B1E2BAAFC8AF_DSC00471.JPG )
전 불당 안에서 부처님 사진만 안 찍으면 괜찮은 줄 알고 열심히 벽화 속의 만화 및 영화 캐릭터들을 찍었더랬습니다. 현지인이 뭐라 그런 후에야 벽도 안 되는 걸 알았다는..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 중 하나 올려드립니다.. ( https://thailove.net/data/file/img4/1951696602_101d74cf_DSC00498.JPG )
이런 식으로 초코님 글에 댓글 달다가 작년 11월 여행기는 그냥 쓱 지나갈 수도..^^
왓렁꾼.. 치앙라이 초입에 있는 거라 오토바이로 얼마 안 걸립니다.. 흰색에 반짝이는 사원이 꽤나 예뻐서 그냥 산책 한 바퀴하고 사진 찍고 하기에는 좋습니다..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치앙라이가 아니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치앙라이에 갔다면 잠깐 들러 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글고.., 지난 달 여행 때 유난히 현지인 취급을 많이 받았는데, 가만보니 지난 달 제 복장이 왓렁꾼 만든 저 아저씨하고 비슷했네요.. 저 비스무리한 복장에 머리에 헬멧까지 눌러 썼으니.. ^^
열혈쵸코 2011.11.08 01:14  
오옷~ 정말 발이 있군요.
그리고 벽화에 만화캐릭터가 저렇게 숨어있군요. 고맙습니다!!
이건 마치.. 공심채님과 같이 여행하는 기분이 드네요~ ㅋㅋ
왓렁쿤은.. 안가보면 궁금하고, 가보면 싱거운 느낌이 나는 곳이였어요. ^^
왓렁쿤 만든 아저씨 복장.. ㅋㅋ
정말 편해보이십니다. 저도 저 옷을 입으면, 현지인 취급 받을수 있을까요?
그러면 입장료를 절약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불끈~)
까^미 2011.11.08 09:12  
초코님 가셔서 큰건물만 보고 오셨져? ㅋㅋ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한땀한땀 손으로 수제작 하시는걸 보셨어야하는데 .. 조금 아쉬워여 .
열혈쵸코 2011.11.08 21:48  
앗, 들켰어요. 까미님~ 제가 못보고 지나간게 참 많습니다. ㅠ.ㅠ
안에도 들어갔었는데.. 사람들이 뭘 보는 줄도 모르고, 나왔더랬지요.
저도 이 점이 아쉽습니다. ㅠ.ㅠ
zoo 2011.11.08 21:04  
아무래도 오토바이 타고 자유롭게 다니시다가 버스타고 투어하기 좀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화장실 정말 말그대로 정말 번쩍번쩍 엄청 화려하네요^^ ㅎㅎ
열혈쵸코 2011.11.08 21:49  
지나치게 겁을 먹어서 그랬어요. ㅋㅋ
조금만 더 용기를 내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데..
항상 용기를 잃지말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
날자보더™ 2011.11.09 01:02  
아...무섭네요.
섬찟해요...
열혈쵸코 2011.11.09 01:36  
생각해보니..
흐린 날씨에 찍어서, 공포버젼이 되어버렸군요. ^^
그래도 사진찍기는 재미있는 곳이에요!!
까칠맘 2011.11.12 14:59  
치앙라이는  왓렁쿤때문에 가는 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볼게별거 없다면 ~~
진짜 오토바이 못타면  달랑그거하나보고 돌아와야하나 생각드니  다시생각해봐야겠다는생각이 ...
열혈쵸코 2011.11.12 17:30  
치앙라이는.. 매쌀롱, 매싸이, 치앙쌘 등을 다녀오는 거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
시장구경을 좋아하신다면.. 날짜를 맞춰서 토요시장이나 일요시장에 다녀오실 가치도 있답니다.
새울 2011.12.01 14:19  
파야호~~저두 검색을 해 보고 좋다면 가 봐야 겠네요.왓 렁쿤,, 저도 지난 3월엔 투어로 가서 설렁설렁 보고 나왔는데 ..이번엔 꼼꼼히 봐야겠습니다..
열혈쵸코 2011.12.01 23:02  
아.. 새울님께서 예전에 투어로 다녀오셨군요. ^^
저도 작년에 치앙마이에서 투어로 치앙라이쪽을 다녀올까..하다가 말았습니다.
여유있게 보는게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치앙라이, 매쌀롱, 매싸이, 골든트라이앵글 일정은.. 의외로 시간이 부족해서 빡시게 다녀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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