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으로 헤쳐모여- 3. 애프터눈티와 디너크루즈의 나날들(2011.1.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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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으로 헤쳐모여- 3. 애프터눈티와 디너크루즈의 나날들(2011.1.30-2.1)

혜은이 8 2425
 

오늘은 일요일.

숙소를 옮기고 약간 럭셔리(?)모드로 전환하는 날이다


아침 먹고 잠시 파수맨요새 근처로 산책을 갔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카오산이 사람 많고 번잡스럽지만 짜오프라야강이 있어서 그나마 숨을 쉴 수 있다고.. 그 말에 정말 공감한다.

파수맨 요새공원에서 바라본 아침의 짜오프라야강은 무척 평화로왔다.


반싸바이에서 마사지 한판 받고,

셋이 모여서 카오산의 마지막 식사를 했다.
그 이름도 유명한 나이쏘이에 가서 갈비국수를 먹었다.

국수만 먹으면 부족할듯 해서 바로 옆집(파파야샐러드@파아팃)에서 닭고기튀김과 쏨땀도 하나씩 포장해왔다.

국수도 맛 있었지만 닭튀김이 정말 예술이었다.
간도 적당하고, 튀김도 바싹하고, 살도 야들야들한 것이.. 영계란 바로 이런 것이렸다,ㅋㅋ..

쌀국수 2개 80밧, 닭튀김 50밧, 쏨땀 35밧.


후식으로 로티마타바에 가서 무려 20분을 기다려 바나나로티를 먹었다. 30밧.

배 부른데 괜히 시켰나 싶었지만 두쪽씩 먹으니 금새 사라져 버렸다. 두 개 살걸.. ㅠㅠ..


택시타고 에따스로 이동.

길 막힌다고 하이웨이로 간다길래 바가지 쓰는거 아닌지 조금 떨렸지만 지도에 보니 호텔 옆에 하이웨이가 있길래 믿는 마음으로 탑승.

이 스마~트한 기사는 순식간에(10분?) 우리를 호텔 앞으로 데려다 주었다.

택시비 123밧 + 톨비 45밧.

이정도 시간이면 톨비 내고 하이웨이 탈 가치가 충분히 있다.


체크인하고 방이 너무 좋아서 이리저리 방구경.. ㅋㅋ..

방에서 조금 쉬다가 단정한(?) 옷으로 갈아입고 애프터눈티 하러 아갈리코로 갔다.

길 막힐까봐 BTS. 25밧 x2.


아갈리코는 통러역에서 나와(몇번 출구?) 수쿰윗 쏘이 51로 들어가서 조금만 직진하면 오른쪽에 보인다. 3층짜리 작은 흰색건물이다.

금토일에만 영업을 하며, 호텔식 애프터눈티와 달리 주문식이다.

사진이 없어서 정말 아쉬운데 인테리어가 완전 여성취향이다. 특히 정원과 하얀 정자가 너무 너무 예쁘다.

집주인이 일본인이라던가, 그 동네가 일본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손님들 중 일본인이 많았다.


우리는 초콜렛케익, 스콘(2개가 한세트), 블루베리 치즈케익, 홍차 2개를 시켰다. 총 515밧.

초콜렛케익이 달지 않으면서 맛이 진해서 제일 맛있었고, 다음은 스콘. 치즈케익은 치즈가 적어서 나는 별로였다.

홍차는 strawberry & mango를 시켰는데 빨간색이 특이했다. 맛도 좋았고..

하긴 분위기에 취해서 뭔들 맘에 안들었겠냐만..

이런데서 프로포즈 받으면 좋겠다 ㅋㅋ..

두시간동안 먹고 마시고(차 한주전자씩) 잡지책 그림구경하다가 다음 일정을 위해 자리를 접었다.

역시 BTS로 호텔 귀환. 25밧 x2.


원래 일정은 쏨분시푸드에서 저녁 먹고 바디튠 실롬에 마사지 받으러 가는 것이었는데

아갈리코에서 먹은 케익들.. 먹을 때는 좋았으나 칼로리 걱정 때문에 저녁은 아주 간단히 먹기로 했다.

실롬까지 가기도 귀찮아서 토니마사지 + 아이야 쌀국수로 변경


수영장에서 잠시 놀다가 (추워서 물에는 못들어 가고 비치체어에서 책읽음) BTS로 아속역 이동. 20밧 x2.

한참을 헤매서 (길은 제대로 찾았으나 생각보다 깊숙한 곳에 있어서 한참을 들어가야 했다. 20분정도?) 토니마사지 발견!

시간이 늦어서 그랬는지 아이야 쌀국수집으로 추정되는 가게는 문을 닫았다. 그래서 그냥 길거리 국수를 먹었다.

현지인들처럼 길거리에서 국수 먹어보는 게 오랜 소원(?)이었는데 혼자 여행다닐 때는 용기가 없어서 못하다가 오늘 드디어 성공!


맛은 뭐.. 먹을만했다.

근데, 고춧가루 넣고 각종 양념 및 설탕을 넣으면 국수 맛이 매냥 비슷한것 같다. 어쩌면 내 입맛이 단순무식해서 그럴지도.. -.-;

근데.. 우리 바가지 쓴 거 아닐까?

나이쏘이처럼 고기 잔뜩 든 국수가 40밧이고, 공항 푸드코트에서 25밧인데 이런 평범한 길거리 국수가 30밧씩이나?? 이중가격제 아닐지??

시세를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답을 알려주시와요


토니마사지는 리뷰에 올렸으니 패스.

피곤해서 택시 타고 호텔로 귀환. 45밧.

욕조에 물 받아서 누워있으니 몸이 솜처럼 나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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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은 월요일.

오늘 일정은 씨암 구경 후 디너크루즈 하기.


조식부페 메뉴 자체는 평범하지만 나는 맛있게 먹었다.

카푸치노를 주문했는데 맛있었다.


툭툭 타고 큰 길로 나가서 버스 타고 씨암 이동. 8밧 x2.

나는 인테리어나 가구 구경을 좋아해서 씨암 디스커버리로 먼저 갔다.

4,5층에 그런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생각보다 가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짜뚜짝에서 못한 구경을 실컷 했다.

ㅇㅈ씨한테 갑자기 지름신이 강림. 은공예 수제품 목걸이/귀걸이 세트 구입.

공항에서 택스 리펀드 받는다고 열심히 서류도 작성.

탄 매장이 있길래 구경하다가 역시 지름신의 부름을 받아 ㅇㅈ씨가 이것저것 구입.

좀 많이 샀던지 바디용품 파우치를 사은품으로 주던데 세실리아가 그걸 나한테 선물한다. 잘 데리고 다녀줘서(?) 고맙다는 뜻인가? -.-; 


점심 먹으러 쏨땀누아로 이동.

닭 작은거 1개, 쏨땀타이 1개, 찰밥 1개, 펩시 1병.. 총 190밧.

쏨땀타이는 맛있었지만 약간 싱거운듯 했고 반면에 닭튀김은 좀 많이 짰고 약간 느끼했다.

둘이 겨우 다 먹었는데 닭튀김 여러개 시켜서 먹었다는 후기도 많던데 이상하네...

암튼 닭튀김은 파파야샐러드@파아팃 압승!!


바로 근처에 망고탱고가 있길래(요왕님 지도에 있는 위치와 다름. 이전한 것인지, 신규인지 모르겠는데 반쿤매 바로 건너에 위치) 세트 1가지 시켰다.

맛은 그런대로 먹을만한데 양이 너무 작다. 허유산이 훨 낫다. 


기운이 남아도는 ㅇㅈ씨는 씨암파라곤 구경을 계속하고, 나는 호텔로 돌아가서 풀장에서 뒹굴며 책 읽기.

오후에 ㅂㅇ님이 체크인하여 셋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임. ㅋㅋ..


디너크루즈 하러 버스타고 카오산으로 이동. 16밧 x3.
택시 타고 가려고 했는데 계속 승차거부 당해서 버스로 계획변경. 45분 소요.

7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예약 시간에 늦을까봐 카오산에서 내리자말자 빠른 걸음으로 이동. 파아팃 선착장까지 15분.

선착정에서 소판돈과 만나서 배 타고 리버사이드호텔로 이동. 일인당 14밧.
쌍히, 리버사이드호텔이라고 하니 두 정거장 더 올라가면 된다고 함.

선착장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되는데 늦을까봐 택시 탔음. 24밧.

한 블록이나 갔나.. 바로 호텔이 보임. 돈 아까비.. -.-;
예약할때 7시까지 꼭 도착하라고 하지만 7시 넘어서도 상관없으니 배에서 내려서 살살 걸어가면 될듯. 5분정도?


호텔을 가로질러 강변 쪽으로 가면 디너크루즈 접수가 있다.
이름을 말하고 좌석표를 주는데 이거 가지고 바로 옆의 배에 탑승하면 자리를 안내해준다.

주문을 해야 하는데 너무 어둡고, 영어메뉴가 있긴한데 사진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게다가 해산물은 재료와 조리법을 믹스해서 주문하는 방식이라 급 당황.

게다가 영어가 잘 안통함. 영어를 알아듣는 직원보다 못알아듣는 직원이 더 많은듯..

다행히 말 통하는(?) 웨이터 한명 만나서.. 음식이름을 그냥 쏼라쏼라 읊었는데 신기하게도 다 알아듣는다. ㅋㅋ..


필리핀님 후기에서 컨닝한 음식들 명단은 얌운센, 어쑤언, 꿍채남빠.. 였고 플라능씨유도 적어갔는데 생선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통과.
근데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플라능씨유를 먹고 있었다. 이것이 아마 그집 추천메뉴인 듯.. (아님 말고.. ㅋㅋ..)

그외에 프라이드 라이스, 똠양꿍(노 팍치!)을 추가하고 맥주 2병, 콜라 1병, 생수 1병 주문.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거 아닌데 나온 이름 모를 야채볶음.. 마지막으로 망고밥 1개.. 총 1810밧(승선료 일인당 200밧인가 포함).

처음에 자리에 앉으면 손 닦으라고 물수건 주는데 이것도 계산에 포함된다. 개당 20밧이었던가?

말 통하는 유일한(?) 웨이터에게 팁 30밧.

부페식 디너크루즈가 일인당 1200밧인가 그렇다던데 그에 비하면 저렴하고 맛있게 & 과식하지 않고 잘 먹은 셈이다.


다들 처음 보는 음식이었는데 맛있게 먹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근데 정작 예약하고 메뉴 알아오고 주문을 맡은 나는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안 좋아해서(회 포함) 어쑤언, 꿍채남빠는 손도 안대고(숙주랑 오이만 약간 먹고) 주로 볶음밥이랑 똠양꿍만 먹었다.

얌운센은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맛이 아니여서 패스..

암튼 다들 너무 맛있게 먹었다니 정말 다행이다. ^^

“언니~~ 여기 너무너무 좋아요~~” (언니라고 하지 말라니까요.. -.-;;)


디너크루즈는 내려갈 때는 해설자(?)가 레이저 포인터를 들고 주요 건물을 설명해준다.

근데 다리를 지날 때마다 다들 벌떼같이 일어나서 박수치고 만세 부르고 하던데 이유를 모르겠다.

생각보다 한참, 매리어트 스파 & 리조트를 지나서도 한참이나 내려간다. 이러다가 바다 나오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한참을 내려간 후에(1시간 이상 내려간듯) 다시 올라온다.
올라오기 위해서 배를 돌릴무렵 계산을 한다.


올라올 때는 조금 심심하다. 그리고 조금 속도가 빨라진다.
근데 가장 불편했던 것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무척 추웠다.

사진이 없어서 정말 아쉬운데.. 다들 담요를 달래서 한 장씩 둘둘 말고.. 달걀귀신이란게 있다면 필시 이런 모습일 듯.. ㅋㅋ..

실내 좌석도 있긴한데 에어컨을 틀어놔서 역시 추웠다.
하지만 돌아오는 동안에는 실내에서 라이브음악(?)을 연주한다. 돌아오는 길에는 갑판 위가 썰렁해서 그 많던 사람들이 다들 어디로 갔나했더니 실내에 있었던 듯...


디너크루즈는 가족끼리 혹은 커플끼리 타면 참 좋을것 같다.

우리는 뭐 여행을 위해 급조된 사이라 화가애애하게 이야기하고 놀기에는 약간 어색했지만 따로 또 같이..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굳이 잘 보일 필요도 없고 대화를 영양가 있게 엮어가야할 의무도 없고..
근데 1월은 너무 추우니까 꼭 긴소매 겉옷 준비할 것! 

8시반쯤 출발했는데 리버사이드 호텔로 돌아오니 10시반쯤.

택시 타고 집으로.. 125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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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요일!

계획한 일정은 라바나 스파와 애프터눈티.

ㅇㅈ씨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숙소를 옮겼고, 오늘부터 내 룸메이트는 ㅂㅇ님이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전철 타고 아속역으로 이동. 20밧 x2.

나는 아로마오일마시지 (1200밧), 바얍은 오일마사지+허브볼 (1400밧).

둘이 한방에서 받았는데 만난지 아직 만 하루가 안된 사이라 조금 쑥스럽다.

라바나 스파는 규모가 으리으리하다. 푸켓의 수코스파만큼은 아니지만 암튼 대단한 규모이다.

제목에 한문도 하나 있던데(무슨 글자인지 모름 -.-;;) 주인장이 필시 중국인일듯..

아님 말고.. ㅋㅋ..

팁은 100밧씩..

마치고 경비아저씨가 잡아주는 택시를 타고 엠포리움으로 이동. 53밧.


간단히 쇼핑을 하고(와코루 속옷 한세트. 920밧) 살롱 드 오리엔탈에서 다시 애프터눈티.

에라완 티룸으로 갈까, 살롱 드 오리엔탈로 갈까 고민하다가 동선을 감안하여 에라완 티룸을 포기한 것인데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

원래 예정했던 대로 에라완 티룸으로 가서 태국식 애프터눈티를 할걸..
에라완 티룸은 다음을 기약..


살롱 드 오리엔에 애프터는티는 두가지 세트가 있다. High tea special(470밧) 하나만 주문하고 차를 하나 추가했다. 110밧.

3단 접시에 스콘, 샌드위치, 케익 등이 층층이 나온다. 멋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먹기 어려운 클로티드 그림 듬뿍 발라서 스콘을 얌얌..

어느 책에서 봤는데 원래 오리엔탈 계열이 케익이 맛있기로 유명하다던데 나는 입맛이 촌스러워서 그런지 그닥.. 그래도 아까와서 다 먹었지만.. ㅋㅋ..


홍차는 매니저의 추천으로 마르코폴로를 선택했으나 나한테는 그저 홍차였을 뿐.. -.-;;

ㅂㅇ님은 커피/홍차를 안마셔서 녹차를 마셨다.

서비스차지 포함 총 682밧. 잔돈은 팁(8밧).
분위기는 뭐.. 백화점 커피숍인데 약간 고급스러운 정도?

모 블로그를 보고 갔는데 오리엔탈 애프터눈티가 시내에 두군데이고 씨암파라곤 보다는 엠포리움이 분위기가 더 좋다고 해서 간건데 후회까지는 아니지만 그 글에서 말한 "분위기"는 대부분 사진빨인듯..

택시 타고 집으로.. 55밧.

풀장에서 두시간쯤 책 읽으며 뒹굴뒹굴..

저녁시간에는 뭐 했을까요??
(궁금해하는 사람 아무도 없음 ㅠㅠ)

8 Comments
싸파롯2 2011.02.16 12:16  
아길리코. 라는 이쁜 가게 다음 번에 꼭 한번 가봐야 겠어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암파와에서 사원 도는 보트를 (현지 학생들도 몇명 탑승;;)
두 명이 120바트인가 정도에 탔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 명이 타는 거라 그런 건가봐요~

혜은이님 후기를 읽으니 다시금 그리운 태국 여행이 떠오르네요.
즐거운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혜은이 2011.02.17 08:28  
아갈리코..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정원이 완전 여성취향인 곳입니다 ^^ 통러역에서 내려서 국제학교가 있는 모퉁이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오른쪽에 아담한 흰건물이 있는데 주차장이 같이 있어서 경비원이 늘 있는것 같습니다 경비원한테 "아갈리코?"라고 끝을 살짝 올려서 물으면 웃으면서 출구를 알려줍니다
저희가 탔던 암파와 사원투어보트는 가이드(사공)이따로 설명을 안해주던데 야매라서 그랬나봐요 배를 통채로 빌려야한다고 해서 돈은 좀 들었지만 반딧불투어를 못한 대신 신나게 강바람 맞으며 배 탄 것만으로도 암파와 나들이..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에이들 2011.02.16 14:50  
여행기 잘 봤어요. 저도 엠포리움 백화점서 오리엔탈 에프터 눈 티 먹었는데요
저는 담쟁이 덩쿨로 덮인 벽과 분수 옆 파라솔 아래에 앉았는데 분위기 너무 로맨틱 했어요 ^.^
아마 그때그때 개개인에 따라 느껴지는 감흥이 다르겠지요
님 여행기 보니 또 가고 싶어요
혜은이 2011.02.17 08:32  
그러셨구나.. 저도 파라솔 아래에 앉았었는데 아마 감성이 메말라서 그런 모양입니다 -.-;
다음에 애프터눈티를 간다면 하얏트 에라완 티룸이나 돈 좀 들더라도 진짜 오리엔텔호텔로 가고 싶습니다 에라완 티룸은 타이식이라는 점에서 가고 싶고, 오리엔탈호텔은 사진으로 보니 거기는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애프터눈티는 맛보다는 분위기가 더 중요한것같아요 ^^
그냥저냥멍멍 2011.02.17 09:03  
저도 살롱 드 오리엔탈 넘 좋았었는데요.
아갈리코도 좋았구요.둘다 오롱님 홈피 보고 갔었죠^^
혜은이 2011.02.17 22:55  
그러셨군요.. 2:1이니 아무래도 제가 무미건조한 사람이 맞나 봅니다
꼬리를 내리도록 하지요 깨갱~ ㅋㅋ..
에이들 2011.02.21 20:42  
ㅋㅋ  혜은이님이 "누구랑" 갔냐가 중요하겠지요?
아마 사랑하는 님이랑 갔음 얘기가 또 달라지겠죰?
혜은이 2011.02.21 22:55  
글쎄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좋은 사람과 있다면 어디에서 뭘 하든 좋게느껴질수 있겠지요
그치만 반대는 항상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즉, 같이 있는 사람이 마음에 안들어서 살롱드오리엔탈이 별로였다.. 이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