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양과 영진님의 후아힌여행기 - 방콕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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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양과 영진님의 후아힌여행기 - 방콕 돌아가기

봉봉양 10 3278

후아힌 여행기가 드디어 (?) 끝났어요 ^ ^

다시 가고싶다 .. 아흑 -

그라믄 올라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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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다시 방콕으로 고고씽 ♩

아침도 맛있게 먹었겠다 . 이제는 방콕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다 .

너무 아쉽지만 가는데 3시간이나 걸리고 새로운 센트럴 지역으로 가야했기에 서둘렀다 .

짧은 시간 머물면서 굉장히 행복했던 후아힌 -

이젠 안뇽 .. ㅠ

# 13-1 . 방콕가는 버스 정류장 .

어제 처음으로 발을 내딛였던 곳으로 돌아가야했지만 하루만에 후아힌에 적응해버린 나는 도통 찾을 수가 없었다 ..

야시장과 시계탑 근처를 빙글빙글 돌고있자 보다 못한 영진님이 나섰다 .

" 지금 어디가는 거야 ? "

" 버스 정류장 ..... "

" 이쪽으로 가야해 ~ ! "

하며 인도하는 영진님 . 이런모습 처음이야 !!!!!!!!!!!!

실제로 영진님은 네비게이션 없이는 운전하기가 힘들며 한번 갖던길은 절대 찾지 못한다 .

한 5~6번 가면 그제서야 " 요기 우리 저번에 왔던덴가 ? " 하는 방향치인데 ..

너무 멋지신거다 - 하하하 ;;;

영진님 아니었으면 ... 아흑 이게 뭔일이라요 . 후아힌을 떠나기가 싫었나 ?

하며 스스로 위안을 삼고 졸졸 따라갔다 . 이럴때는 정말 둘이라는 사실이 행복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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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30분 차를 타고 싶었지만 10시 아니면 11시차를 타야 한다고 했다 .

10시 차를 선택하고 못내 아쉬워하는 나에게 영진님은 11시 차를 타자고 했다 .

( 1인 182 B )

" 에이 - 그냥 가자 . 11시에 타면 방콕에 너무 늦게 도착하잖아 ... "

건물은 후졌다 . 특히 화장실이 최고였는데 너무 급하지 않다면 꾹 참고 방콕까지 가는것이 ;;;

3시간을 참자니 그건 못할 것 같아서 화장실에 갔다 . 볼일 후 물은 직접 퍼다 넣어야 한다 .

건물은 후졌어도 에어컨만은 빵빵 나왔다 . 다행이었다 .

기다리는 사람들 모두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

10시가 넘었는데도 버스가 오지 않았다 ;; 이게 대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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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못해 밖을 구경하고 와도 버스는 오지 않았다 . 기다리다 못한 사람들이 밖에 나와 앉아있었다 .

잠시 후 버스가 도착했다 .

결국 10시 20분이 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

올때와는 다르게 좌석에 앉아야 했고 우리는 뒤쪽 이었다 .

후아힌에서 마사지를 받을 때 만났던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양인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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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씽씽 달렸다 . 우리가 떠나는것이 슬픈지 하늘이 점점 어두워 졌다 .

신나게 달리던 차가 휴게소로 들어갔다 .

휴게소에 들리지 않고 한번에 방콕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

휴게소에서 멈추자 사람들이 차 밖으로 쏟아져 나갔다 .

우리도 뒷문으로 뛰어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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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님이 화장실에 간 사이 휴게소를 둘러봤지만 특별히 관심을 끄는 건 없었다 .

' 후아힌에서 간식거리를 사올껄 그랬나 ... '

못보고 지나친게 있을까 싶어 둘러보고 또 둘러봤지만 사고싶은게 없었다 . 영진님이 돌아와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였다 .

결국 우리는 빈손으로 차에 올라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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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20분 정도 정차한 뒤 다시 출발했다 . 가던길에 차가 뒤집혀 진 것이 보였다 .

한적한 도로에서 혼자만 덩그러니 뒤집힌 차를 보니 이상했다 . 다행히 사람이 다친거 같지 않았다 .

빠르게 그곳을 지나쳐 다시 한적한 시골길만이 창밖에 보일 뿐이었다 .

방콕으로 돌아가는 길은 한적했다 .

10 Comments
횬굥 2008.09.10 23:03  
  앗,, 봉봉양님 반가워요!ㅋ 블로그에 자주 들어가서 봤었는데, 얼굴 보니 생각났어요~ ^_^
슈비슈바 2008.09.11 11:51  
  두 분이 부부이신가봐요~
나빈 2008.09.11 16:27  
  슈바슈바님 저두분 부부맞대요~~저도 물어봤었거든요 ㅋㅋ 후아힌은 왕가의 별장이 있는곳이라던데 생각보다 소탈한듯. 태국음식 먹고싶다요요요~~~
봉봉양 2008.09.11 20:38  
  횬ㄱㅛㅇ님 | 하하 - 반갑습니다 . 감사해요 ~ ㅎㅎㅎ 자주 오세요 ^ ^
슈비슈바님 | 예 - 저희 부부예요 ㅎㅎ
나빈님 | 하하하 .아 ! 별장이 있는곳이군요 ~ 소박하니 여유로운게 좋아요 ^ ^
슈비슈바 2008.09.12 14:25  
  우와 두 분 다 모델 같아요~
Rhett 2008.09.12 14:32  
  선남선녀님 여행하시는 거 넘 부러워요 ~~
귀여운 엘리스 2008.09.16 12:58  
  봉봉양과 영진님, 혹시 전에 홍콩이랑 마카오 다녀오시지 않았나요? 어디서 였더라? 네이버 블로그였나?, 아님 카페였나? 암튼 봉봉양과 영진님이 쓴 홍콩/마카오 여행기를 읽은 기억이 나요.  사진 속 얼굴을 보니 휘리릭~ 떠오르른다는.....
제가 한참 홍콩에 꽂혀있을 때 읽었다해도 1년이 넘었을텐데 .... 왜, 어떻게 .... 무슨 이유로, 나는 두 분 얼굴을 기억하는걸까?  아,, 무섭다.  이 쥑일놈의 기억력
hello쥴리 2008.09.16 21:49  
  귀여운 엘리스님 저도 네이버 블로그에서 봉봉양님 여행기 봤어요. 전 홍콩 검색하다가 어찌어찌해서 봉봉양님 블로그 들어갔는데..ㅎㅎ 신기하시네요.1년이 지났는데 기억하시다니..
봉봉양 2008.09.17 14:54  
  슈비슈바님 | 과찬이세용 ~ 아 ! 근데 좋다는 ㅎㅎ
Rhett님 | 감사합니다 >_< 흐흐 .. 칭찬에 침 줄줄 ..^ㅠ^
귀여운 앨리스님 | 아 .. 맞아요 ㅋㅋ 블로그 맞아요 //// 기억력 짱 좋으세요 ! 와우 ~
쥴리님 | 하하 .. 생각보다 블로그에 오셨던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 부끄러워 ㅎㅎㅎ
travelguru 2009.12.19 20:58  
감사해요 정말 잘 읽고 고맙게 봤습니다.  이번2010년을 후아힌에서 사업구상차 신년여행으로 갑니다. 도움에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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