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오늘 더웠죠 ~ 낮에 에롱군 때문에 고생을해서 더 더웠던거 같아요 ㅎㅎ

꺄하하 ~ 그라믄 이어서 올라갑니다요 ^ ^

재미있게 봐주시고 또한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ㅠ

말투와 횡설수설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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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세는 블랙캐년 =+_+=

발리 여행을 준비할 때 꼭 가보고 싶었던 곳 물망에 오르고, 2번이나 갔던 ' 블랙캐년 ' 이 태국에도 있다 .

그리고 후아힌에도 있다 있다 있다아 - !!!

팬룸 . 고작 샤워 .

우리에겐 에어컨이 팡팡 나오는 시원한 곳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

( 후아힌의 블랙캐년은 야외 좌석만 있다 . )

" 커피가 정말 맛있고 또 음식도 팔고 .. 음 ~ "갖가지 이유를 붙여대며 블랙캐년으로 향했다 .

영진님도 블랙캐년을 좋아했다 ^ ^ <- 정말 다행 ! 꺄호 -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을 상점 차양을 이용해 이리저리 피해다니면서 ^ ^

# 3-1. 발리보다 더 화려해 보였던 후아힌 블랙캐년의 메뉴판 .

블랙캐년에 도착해 메뉴판을 받았을 때 발리보다 더 화려하고 다양한 음식이라는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필시 발리에서는 자세히 보질 못한 까닭이라고 추측할 뿐 . 아니면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는 것인지도 ..

( 혹시 버드헤드 라고나 할까나 ;;; ㅋㅋㅋ )

# 3-2. 블랙캐년에서의 일년여만의 식사 :)

블랙캐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 덥다 .. 더워 .. 역시 쾌적한 상태가 아니다 .

해가 슬슬 사라지기 위한 준비자세를 취한 탓에 공기는 더욱 습해지고 느적느적 해지며 피부에 척척 감긴다 .

왜 나한테 감기는 건지 .. 떼어버릴수도 없고 .. 중얼중얼 -_-

영진님은 팟타이와 아이스라떼 , 봉봉양은 클럽샌드위치와 레몬글라스를 시켰다 .

레몬글라스가 날 놀라게 할줄이야 .. 이때는 전혀 짐작도 못했다 .

야외 테라스가 전부인 후아힌의 블랙캐년 .. 더위를 식힐겸 들어갔던 서점조차 살짝 시원한 정도 .

아래층의 맥도널드가 시원하지 않을까 ?

( 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넓고 시원해 보였음 . )

음식이 나왔다 .

레몬 에이드인줄 알고 시켰던 레몬 그라스는 허브티였다 .

달짝지근한 물의 목넘김이 심히 좋지 않았다 ..

상콤한 레몬으로 지친몸에 활력을 주려고 했는데 물도 아닌 이 미적한 느낌이 싫다 .

내가 잘못해서 이런일이 생겼을 때 더 짜증이 난다 .

던져버릴수도 없고 .. 마시긴 싫고 .. 우 -_-^

다행히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라떼가 곧이어 나왔다 . 레몬그라스 티는 금새 잊었다 .

라떼는 달콤 , 시원하며 커피향이 솔솔 나는게 최고 !!!!!!!!!!!!

굳이 블랙캐년에 가는 이유는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찾는 것과 비슷하다 .

스타벅스보다 블랙캐년이 훨씬 더 좋을 뿐 . 똑같지 뭐 ~ ㅎㅎ

팟타이는 팁싸마이의 그것처럼 ' 너무 맛있어 ~ 꺄악 ~~ ' 하며 소리지를 만한 맛은 아니지만 깔끔했다.

새콤달콤 했던 것 같기도 하고 .. 하하 ;; 역시 버드머리였던 것인가 .. ?

클럽 샌드위치는 발리가 더 맛있었다 . 영진님은 맛있다며 랄라 ~ ♩

역시 사람은 배가 불러야해 ! 덥던 짜증이 씻은듯이 날라갔다 .

블랙캐년은 역시 블랙캐년이다 . 괜히 좋은 그곳 -

후아힌을 둘러보기로 했다 .

1층에 위치한 맥도널드의 로널드 아자씨는 무섭게 생겨서 좋아하지 않는다 . 아니 무섭다 ;;

영진님의 부탁에 옆에서 같이 ' 와이자세 ' 로 사진까지 팡팡 찍어드렸다만 역시 로널드 아자씨는 무서워 ..

꿈에 나오면 짱 무서울 듯 ;;;

대체 왜 맥도널드는 무섭게 로널드 아자씨가 마스코드 인걸까 .. ?

그래도 발리엔 서핑을 즐기는 로널드 아자씨가 있고 태국에는 와이하는 로널드 아자씨가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든다 .

그만큼 맥도널드사의 유들있는 자세가 아니겠는가 ?

음 .. 그렇다면 한국의 로널드 아자씨는 절이라도 하고 있어야 하는건가 ?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