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양과 영진님의 방콕여행기 - 맛있는 거리음식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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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양과 영진님의 방콕여행기 - 맛있는 거리음식 'ㅁ'

봉봉양 9 2993

횡설수설이지만 잼있게 봐주세용 ^ ^

말투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용 ~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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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오산 로드까지 가볼까 ?

숙소에 도착해서 방을 배정받고 , 하루치 숙박비를 더 낸 다음 간단히 짐을 풀었다 .

" 아 ~~ 배고파 .... "

하루종일 비행으로 찌뿌둥하던 몸을 일으켜 총총총 신나게 밖으로 향했다 :)

코로 들어오는 훈훈한 바람이 좋다 ..

나한테 익숙하지 않은 그런 색다름이 좋다 .

# 2-1. 여긴어디지 ?

" 카오산 로드까지 가볼까 ? " 하긴 했지만 지도상으로 너무 멀어보인다 ..

걸어서 15분이면 간다고 하던데 .. 초행길 . 늦은 시각 . 피곤한 몸이 발목을 잡는다 ..

그래도 무작정 길을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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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가다보니 ' 이곳이 카오산 인가 ? ' 할만큼 조금 번화한 곳이 나왔다 .

어딘지는 모르지만 배고프니깐 밥먹자 ~ !!!!!

꺄향 ~~ 신나신나 ~~ >_<

좋아하는거 각자 한개씩 고르기로 했다 ㅋㅋㅋ

난 꼭 먹어보고 싶었던 쏨땀 ! 영진님은 특히 좋아하는 꼬치 ~ *

밥하나 추가했다 :)

아주머니네 쏨땀이 맛있는지 사람이 많아 1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

쏨땀 20B , 닭날개 꼬치 20B , 모래 주머니 꼬치 10B , 밥 5B (총 55B)

음식을 받아들고 로띠아자씨네로 고고씽 ♩

봉봉양 꼭 한번 로띠를 먹어보고 싶었다 ~~ 캬항 ~ =+_+=

요기있다 ~ 요기있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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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아자씨 진짜 대단해요 ~~ !!!! 하면서 옆에서 신나게 소리를 따라하고 있었다 .

" 착착착 ~~ 척척척 ~~ 턱턱 ! "

내 소리에 옆에 계시던 외국인 아자씨가 짱 ! 좋아하셨다 ㅎㅎ

" 바나나 로띠 ~ "

초코시럽과 연유를 듬뿍듬뿍 뿌렸다 ~ *

( 바나나 로띠 20B )

식사는 준비됐고 , 자리가 필요한데 ~~ 어디서 먹는다지 ?

# 2-2. 맛있는 길거리 음식 :)

여행지에선 식당보다는 길거리 음식을 선호하는 우리 ~

하하하 ;;;;

좋은 자리를 발견했다 :)

으히힛 ~ *

정말 좋은 자리는 아까 그 아자씨 ( 로띠 주문할 때 옆에 계시던 ) 한테 가버렸고 ,

차선책인 자리라고 할까나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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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하면서 향긋한 바나나와 초콜릿 냄새를 폴폴 ~ 풍기는 로띠를 들고 털썩 주저앉아 먹는 기분이 참 좋았다 .

우리만의 공간속에서 달콤한 음식을 먹는다는 것 . 함께 그 순간을 나눈 다는 것 .

정말 큰 행복이다 .

어둑한 밤속에 마음을 녹여주는 주황 불빛은 그때를기억해 낼 수 있는 또 하나의 매개체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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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개들이 와서 음식을 호시탐탐 노리는 것만 빼고는 정말 로맨틱했다 .

앉아있는 나와 크기가 같았던 개들이 다가올땐 정말 무서웠다 .

주변만 어슬렁거리며 배회했지만 그때는 음식을 다 던져주고 싶었다 .. ㅠ

그것마저도 좋았다고 생각되는 건 여행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

기분이 좋아진 나는 더이상 카오산 로드까지 가볼 필요가 없어졌다 .

아마도 거의 근처까지 갔겠지만 :)

# 2-3. 하루의 마지막은 피곤함을 풀어주는 마사지 :)

비행으로 지친 몸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 .

발리때와는 틀리게 마사지가 너무 좋아져 버렸다 .. 설마 1년 만에 팍 - 늘어버린건 아니겠지 .. 엉엉 ㅠ

마사지를 좋아하는 몸으로 개조된걸꺼야 ..

하하하 ... 하하 ...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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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의 반싸마이 마시지 .

발+목+어깨 1시간에 180B 을 선택했다 :)

조용한 음악 , 소곤소곤한 말투가 손길만큼이나 부드럽게 내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부드럽게 풀어지는 느낌이 너무 좋다 ..


9 Comments
요술왕자 2008.09.04 23:39  
  사진 편집을 잘 해주셨네요~
이야기가 살아있는 느낌이에요...
다음 글과 사진도 기대합니다~
핑크켓 2008.09.05 00:02  
  사진 너무 멋져요~ 기대되는 여행기예요.두분 모두 미남 미녀시고 사진 보는 재미고 쏠쏠~
황두령 2008.09.05 00:36  
  알콩달콩 이쁘게 여행하시는것 같아요~두분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다음게 막 기다려 져요 ㅎ
VioletRose 2008.09.05 00:53  
  제가 젤로좋아하는 바나나에그팬케익..ㅎㅎ
은행앞에서 하는 아저씨께 젤루맛있던데.ㅎ
어둠의경로 2008.09.05 03:37  
  너무재밌어요! 근대 왜 여행일기에는 다 커플이얌 으아아..ㅠㅠ.... 얼른 얼른 업데이트 해주세요`~~~
☆레몬트리☆ 2008.09.05 09:43  
  두분~ 넘 다정해보이세요 부럽부럽 ㅠㅜ 담 여행기 완전 기대 됩니당 ㅎㅎ
방관자 2008.09.05 09:51  
  오랜만에 젊은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무쩍 찡하게 다가 옵니다. 고맙습니다.
망고스틴쪼아 2008.09.05 14:35  
  저 네이버에서 님 글 봤었어요~~~ 바로 블로그 타고 가서 방콕여행기 다 봤어요...ㅋㅋ 역시 님도 태사랑 매니아셨군요...^^
봉봉양 2008.09.05 15:36  
  요왕님 | 와 - 감사해요 ^ ^ 왠지 요왕님이 댓글을 달아주시니 부끄럽네요 . 히히 -
핑크켓님 | 후기 증말 잼있게 봤었는데 칭찬해주시니 감사해요 ~~ *
황두령님 | 와 - 감사합니다 . 열심히 드래그해다가 올릴께요ㅋㅋ
바욜렛 로즈님 | 아 ~ 맛있어요 ~ 로띠짱 로띠짱 !
어둠의경로님 | 커플이라 죄송여 ㅠ 바로 업댓할께요 ^ ^
레몬트리님 | 와 - 사진만 그래요 사지만 <- 막 요래 ㅋㅋ
방관자님 | 아니예요 . 찡하게 봐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
망고스틴쪼아님 | 앗 ! 그렇군요 .. 부끄러워요 /// 드래그 해서 올리는 제가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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