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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채 16 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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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에 꼬창을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꼬창은 태국에서 2번째로 큰 섬인데, 제일 큰 섬인 푸켓이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어떻게 보면 섬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장 큰 섬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묶여서 개발이 제한되어 있다가 탁신 정부시절부터 개발이 시작된 관계로 아직까지는 한참 개발이 진행 중인, 그래서, 어제와 오늘이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좋게 보면 발전하고 있는, 나쁘게 보면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그런 곳입니다. 주로 섬 서쪽이 많이 개발되었고, 동쪽은 이제서야 조금씩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니다. 서쪽에 해변들이 많이 발달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길은 서쪽이 험하고, 동쪽은 상대적으로 평탄합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여행사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미니버스+Ferry), 시외버스를 타고 뜨랏으로 가서 썽태우로 랩응옴 선착장으로 이동해 Ferry를 타는 방법, 뜨랏 공항까지 비행기로 이동해서 선착장으로 가는 방법 등등 다양한데, 여행사 투어를 이용하는 게 가장 일반적이라고 하네요. 저는 이번에 일행들이 많은 관계로 방콕에서 차를 렌트하여 이동을 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휴게소를 두어번 정도 들러 쉬엄쉬엄가니 대략 5시간 정도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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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들린 휴게소의 모습.. 여기는 시외버스들도 들르는 곳이라 그런지 규모가 꽤 큽니다.. 편의점부터 KFC, 스타벅스까지 없는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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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건,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양 쪽을 연결해 주는 육교가 놓여 있다는 점..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거 본 적이 없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양쪽을 어떻게 오고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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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요런 사진도 찍어보고..  한가운데서 바라 본 8차선 고속도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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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로 들렸던 휴게소 뒷편에 자리잡은 아담한 연못과 정원.. 상당히 정성을 기울여 꾸미고 관리를 한 듯, 연못 옆으로는 조그만 폭포도 만들어져 있고, 동물들도 사슴, 얼룩말, 기린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뒤 편으로 보이는 집의 주인이 만들어 놓은 개인 정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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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 옆으로는 선인장처럼 보이는 나무들이 서 있습니다.. 빨간 꽃이 핀 듯하여 한 컷 찍으려고 가까이 가보니, 꽃이 아니라 드래곤프루츠(용과)네요. 선인장이 아니라 드래곤프루츠 나무였나 봅니다. 그러고보니 용과가 제철인지 곳곳에서 용과를 많이 팔더군요. 산지에서 직접 따서 먹으면 맛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하나 살까도 생각해 봤지만.. 개인적으로 용과는 별루라.. 그거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더군요.. 아무런 맛이 없다고 해야 하나.. 씨가 씹히는 맛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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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말, 여름은 지나갔다고 하지만, 우기의 햇살도 강렬하기 그지없어 대낮에 야외에서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것 같군요. 지붕까지 올려 제대로 만든 평상(?)에서 낮잠을 즐기는 현지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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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에서 보듯이 꼬창으로 가는 선착장은 여러개인데, 그 중 랩응옴 선착장을 이용했습니다. 타고 온 차를 그대로 싣고 바다를 건너는 Ferry의 모습.. 배가 아주 큽니다.. 큰 만큼 안정감이 있어 속도는 느리지만, 거의 요동이 없네요. 멀미 걱정 전혀 없습니다. 주변의 사물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서야 배가 출발했다는 것을 눈치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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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위에는 간단한 먹을 거리를 파는 편의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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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차들을 싣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소형트럭, 썽태우, 심지어는 프로판 가스 배달차까지.. 혹여 저거 터지기라도 하면, 흔적도 안 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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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상에서 육지 쪽을 바라보며 찍은 풍경입니다.. 3시 30분경이니, 벌써 해가 지는 것은 아닌데, 날이 좀 흐리다보니 마치 저녁 노을에 물든 것처럼 보이네요.

숙소는 섬 북쪽의 아이야푸라 리조트입니다. 한때는 꼬창에서 가장 비싼 리조트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비슷한 급들의 리조트가 몇개 더 생겼다고 하네요.. 평소에도 여행스타일이 '밥은 현지인처럼 먹어도 잠은 좋은 곳에서 자자'는 주의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런 고급 숙소는 거의 이용을 안 하는데, 이번에는 좀 무리했습니다. 비수기에 신종플루 여파까지 겹쳐서 1+1 이벤트를 하고 있더군요. 하루 숙박비로 이틀을 묶을 수 있으니, 이런 때 아니면 언제 이런 곳에 묶어 보겠나 하는 생각에 걍 질렀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일행들은 남겨두고 혼자 오토매틱 오토바이를 빌려서 섬 서쪽 탐사에 나섰습니다. (같이 간 일행들은 저처럼 뽈뽈거리고 돌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 걍 푹 쉬자!  스타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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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창의 길은 폭이 매우 좁습니다. 산을 깍아서 만든 것이니 이 정도의 포장도로가 있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 해야 할려나요.. 사진에서 보듯이 경사나 커브가 장난 아니라서 '서행'은 필수!!  공사현장이 많아서 그런지 낮에는 트럭들이 많이 오가는데, 가끔은 뒤 따라 가다보면 앞에 가는 트럭들이 뒤로 미끄러지지나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더군요.. 어찌나 힘겹게 올라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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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창을 돌아다니다보면 곳곳에서 View Point 또는 Scenic Area 라는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숙소에서 화이트 샌드 비치(정식명칭은 핫 싸이 카오)로 가는 언덕길에 있는 View Point에서 바라 본 화이트 샌드 비치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왠지 어디선가 한번 쯤 본 듯한 풍경입니다. 데자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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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8월말에 다녀 온 남아공 Cape Town의 Clifton Beach의 모습입니다. 층을 이루어 해변으로 몰려 오는 파도, 멀리 보이는 높지 않는 산, 해변에 늘어선 녹색 지붕의 건물들.. 좀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저만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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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지기 전에 방바오까지 갔다 올 생각이라 해변들은 그냥 지나치고 단숨에 까이 배 부근의 두번째 View Point까지 내달렸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진에서 많이 보이던 빨간 우체통~ 그게 여기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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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히 보니 꼭 로켓처럼 생겼네요.. 멀리 떠 나온 여행자들의 그리움을 싣고 전 세계로 날아가는 빨간 로켓~ 현실이야 뭐가 중요할까요.. 엽서를 붙이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는 이미 날아가고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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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8시가 다 되어가니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방바오까지 갔다 오려면 서둘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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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Lonely Beach를 그냥 지나칠 수야 없죠.. 왠지 이름부터가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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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나간 주인(?)을 기다리는 듯한 고독한 모습의 강아지 한마리가 보여서 찍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강아지가 아니라 비슷한게 생긴 나뭇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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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런.. 홀로 찾은 여행자의 가슴을 더욱 외롭게 만드는.. TT  팔랑 커플 한 쌍이 영화를 찍는군요.. 나홀로 여행객에게만 Lonely한  Beach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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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인적 드문 해변, 쓸쓸이 놓여 있는 의자와 높게  달린 그네는 보고만 있어도 왠지모를 고독한 느낌을 자아내는군요.. 근데, 그네가 상당히 높게 매달려 있는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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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 가서 보니, 밑에 놓인 의자를 밟고 올라 타게 되어 있네요.. 한번 타 볼까 하다가, 이걸 타면, 왠지 더욱 Lonely해 질 것 같은 느낌에, 그냥 발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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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려있던 등에 하나 둘 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늦은 밤의 Lonely Beach는 더욱 더 고독한 정취를 뿜어 낼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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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의 손길은 이 곳도 그냥 지나쳐 가지는 않는군요.. 듣던 것과는 달리 깔끔한 식당과 숙소들이 많이 생겼네요.. 얼마의 시간이 더 흐르면 Lonely Beach도 조용한 고독도 사람들에 묻혀 사라져 갈 듯..


방바오에 도착하니 해가 완전히 졌네요.. 느즈막히 숙소를 나온 일행들과 합류하여 선착장으로 가는 길목의 수상 레스토랑에서 Sea Food로 저녁을 때우고 돌아왔습니다.. 근데.. 음식 맛이 영 아니네요.. 태국스럽지 못하다고 해야 하나.. 외국인들이 몰려 들면서 그네들 입맛에 맞게 약간씩 변질되어진 그런 맛이네요.. 방바오의 Sea Food..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방바오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중간에 두번의 View Point와 Lonely Beach를 들르고, 방바오 선착장을 빠지는 입구를 지나쳐 비포장도로가 시작되는 곳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 점 등을 감안하면 그냥 아무 생각이 50km 내외의 속도로 달릴 경우 4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가로등도 제대로 없는 어두운 밤길이라, 홀로 돌아가기에는 좀 위험하지만, 다행히 일행들의 차가 앞서서 길을 잡아주네요. 근데, 오토바이라고는 치앙마이에서 두번 타 본 게 전부인 초보 운전자의 실력을 너무 과대평가한 것 아닌가요?  길이 조금 익숙해지긴 했습니다만, 밝은 낮에도 60km 이상을 달리지 못했던 길을 어두운 밤에 일행 쫓아 가느라 6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게 되는 군요.. 게다가.. 수시로 안면에 자살테러를 감행해 오는 날벌레들 때문에 낮에 쓰고 온 썬글라스를 벗지도 못하는 상황.. 그래도 무사히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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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야푸라 리조트의 아침입니다.. 근데, 정면에 떡하니 버티고 서서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저 녀석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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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 쪽에서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요 놈들이네요.. 앞에 있는 저 녀석의 가족들인 듯.. 이 리조트는 특이하게 닭이 아니라 요런 녀석들이 돌아 다니는 군요.. 방갈로 앞의 처마 위에 올라 앉아 있는 녀석들도 있고.. 손님 나오는데 머리 위에 응가를 싸대지는 않을까 은근히 기대되어 카메라를 들고 기다렸는데, 그런 일은 생기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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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값은 한다고 해야 할까요? 약간은 부실해 보이는 (가격대에 비해..) 아침 식사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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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지는 않지만 프라이빗 비치와 선착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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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에서 보듯이 안 쪽으로 들어 온 만에 위치하고 있어 마치 호숫가에 있는 듯 물결이 잔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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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위에 누워서 책을 읽거나 조용히 음악을 듣고 있으면 지상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지 않나요? 그런데, 현실은 다르답니다. 내려 쬐는 햇살이 아침부터 장난이 아니네요. 잠깐 누웠다가 바로 포기.. 숙소로 돌아와 해변으로 난 창을 열어 놓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책을 읽었답니다.


오전에 일행과 함께 나가 저녁 피싱투어 예약을 하고 돌아와, 다시 오토바이를 빌려, 이번에는 섬 동쪽 탐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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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내려가다보니 앞서가던 오토바이가 길 옆으로 빠져 멈춰 섭니다.. 별다른 표지판은 안 보이는데, 뭔가 있나보다는 생각에 따라 섰더니, 요런 풍경이 숨겨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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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야푸라 리조트처럼 살짝 안으로 들어 온 만 지형에 약간의 해변까지.. 저곳에도 조만간 리조트가 들어서겠죠.. 다음에 언제 꼬창을 다시 찾을 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이 모습을 볼 수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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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가다보니 바다 한 가운데로 뻗은 선착장이 보입니다.. 현재는 이용하지 않는 곳일까요?  이용하는 사람도, 배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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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밑을 쳐다보니 에메랄드 빛 물 위를 학꽁치 비슷한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유영하고 있네요.. 이때만 해도 밤에 낚시를 나가면 저 정도는 기본으로 잡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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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만 없었으면 하늘과 바다를 구분하기 어려울 듯..  꼬창의 해변, 특히나 동쪽의 바다는 아직 오염이 되지 않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눈이 맑아 지는 것 같습니다.. 단, 썬글라스는 필수.. 그냥은 눈이 부셔서 볼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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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쌀락 펫으로 가는 길.. 섬 서쪽과는 달리 동쪽은 차량의 통행이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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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반 쌀락 펫입니다. 해변가에 현지인들이 사는 낡은 수상가옥이 보이고, 저 멀리로는 하얀 색의 예쁜 등대가 보이네요. 나중에 밤에 피싱 보트를 타고 헤멜 때 여기에도 왔다 가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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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쌀락 펫에서 좀더 들어가 섬의 동쪽 끝인 반 롱탄까지 가 볼까 하다가 더위에 지쳐 포기.. 점심 먹으러 쌀락 펫 입구 부근의 현지 식당에 잠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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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 현지식 '팟 까빠오 무 삽' 입니다.  깜박 잊고 '카이 다우'를 빼 먹었더니 '계란 후라이'가 없네요. 조금 아쉽지만, 맛은 제대로 입니다. 어제 방바오에서 먹은 것과는 비교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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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외진 곳에도 여행객들이 찾아 오나 봅니다. 가게에서 방콕까지 가는 투어 버스 예약이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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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간을 함께 한 오토바이 사진 한 장으로 짧은 여행기를 마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꼬창을 계기로 오토바이에 조금은 익숙해 진 듯합니다. 치앙마이에서 빠이 넘어가는 길이 험하다고는 해도 꼬창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하니 담에는 꼭 오토바이로 '치앙마이-빠이-매홍손' 코스에 도전해 볼려고 합니다~

 

16 Comments
민베드로 2009.09.21 00:27  
그리운 꼬창입니다.^-^
고속도로 육교..우리나라도 간혹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지하통로가 보편화 되어 있지요

아야푸라 리조트는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공심채 2009.09.21 02:18  
지하통로가 있었군요. 유심히 살펴보지 않아서인지 휴게소에서는 본 기억이 없기는 한데.. 아이야푸라 리조트는 좋더군요.. 다만, 1박에 5,700밧 하는 Oriental Villa를 1+1으로 묶었으니 1박에 2,850밧이었던 셈인데, 개인적으로는 1박에 5,700밧 내고 묶을 만큼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꼬사멧에서 아오 프라오 리조트에 묵었던 적이 있는데, 거기 Beach Front가 3,700밧 정도입니다. 아이야푸라 리조트 Oriental Villa는 그곳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니 4,000밧대 초반 수준 정도면 적정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마스털 2009.09.21 00:58  
잘 봤습니다 ^^
사진속의 풍경들이 전부다 아름다워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공심채 2009.09.21 02:24  
음.. 제 눈에도 '마스틸'로 보이네요.. ^^ 다음 글은 언제 올라 오나요?
와건 2009.09.21 01:35  
저도 잘 보고 갑니다.
공심채 2009.09.21 02:24  
감사합니다~
아리따 2009.09.21 12:36  
모든 것이 눈에 선하네요~ 죄책감없이 마음껏 게으를 수 있었던 그 시간들도 그리워요:)
공심채 2009.09.21 13:07  
전 2박 3일 일정(실제 체류시간은 2일이 채 못되는..)이라 '마음껏 게을러' 보지는 못했네요. 섬 돌아 댕기기도 바빠서리.. ^^  담에는 혼자 가서 정말로 마음껏 게을러 봤으면 좋겠네요.. 그때까지 Lonely Beach가 Lonely하게 남아있기를..
동쪽마녀 2009.09.21 21:26  
공심채님, 잘 지내셨는지요.^^
공심채님 사진과 글 오랜만이군요.
참 좋습니다.
저는 바다엔 참으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바다 관련 정보들은 그냥 지나치는데,
공심채님 사진이 보고 싶어서 들어왔어요.
근데,
참 좋네요.^^
고맙습니다!!
공심채 2009.09.21 21:45  
예~ 잘 지내시죠? 사실 이번에 치앙마이-치앙라이-매쌀롱-매싸이-치앙센-골든 트라이앵글-빠이 코스를 계획했다가 일행들과 함께 움직이느라 꼬창으로 변경했답니다. 저도 바다는 오랜만에 다녀왔네요. 끄라비-피피-푸켓 이후로는 처음이니.. 여행 계획은 여전히 진행 중이신가요?
솜누스 2009.09.21 21:56  
보는 저도 나른한 한숨이 나오네요...^^
오랫만에 바닷가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토막잠 자는 그 달콤함이 그립네요..
잘 봤습니다.
공심채 2009.09.21 22:14  
헙.. 실은 이튿날 아침에 숙소로 돌아와 책을 피고는 몇 장 채 읽지도 못한 채 토막잠에 빠졌답니다.. 근데, 파도소리 대신 에어컨 소리가 함께 했네요.. 아마도 파도소리를 들으며 토막잠에 들었다면 깨어 난 후 응급실에 실려 가야 했을 것 같네요.. 일광 화상에 취약한 피부인지라.. ^^;
태양아 2009.09.23 06:17  
공심채 아저씨 이제 장가좀 가세요~~~ ㅎㅎㅎ 그만 혼자 여행하고~~~이제 건전 여행 하니 다행이군~~
근데 빠리 장가가쇼~~~~~~~~~그만하고~~
라다와더더 2009.10.26 14:43  
꼬창..반갑네요... 전 방바오비치가 참 좋던데,,화이트샌드에 머물렀던게 쫌 아쉬울만큼,,ㅎㅎ 다른 아름다운 해변들이 더 있었네요. 아 그리고 리조트 완젼 력셔리해 보이는걸요~~
곡식보림 2015.11.23 13:47  
흐ㅜㅜ 바다 너무이뿌네요... 잘 봤습니다.
공심채 2015.11.23 22:20  
감사합니다.. 덕분에 예전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봤네요.. 지금은 꼬창도 많이 바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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