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영어도 모르는 남자 첫 나홀로 여행(부제 : 해장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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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영어도 모르는 남자 첫 나홀로 여행(부제 : 해장마사지)

우야제 12 1052

몇 년 전 파타야에 사하라는 마사지사가 있었다

너무나 나에게 딱 맞는 마사지를 해 주더라

그래서 사하 앞 순번에 약간 건성으로 나에게 마사지 해 준 아줌마가 볼 때

보란 듯이 사하에게 팁을 두배로 줬다.

 

너도 잘 했으면 이런 대가를 받을 수 있어!”

물론 속으로...

 

사하도 사람이였다.

자기를 자주 찿아오는 손님이 고마워서 인지...

팁을 많이 줘서 그런지.

나에게 정말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해 주었다.

 

정말이지 나에게 딱 맞는 마사지를 하면서도 내가 오일마사지를 싫어한다하니 그럼 알겠다.

하고선 야몽을 살짝 살짝 발라서 등에만 해주더라

돈은 타이마사지 가격을 받고…….

보고싶네

 

언제나 사하는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마사지사 였다.

올해도 그 마사지가게를 갈려고 했는데...

마사지가게가 문을 닫았다.

사하야 어디에 있니?”

​어디에 있는지 알면 멀어도 꼭 가 볼텐데...

 

말나온 김에 하나 더

타이마사지 두시간 받는게 좋다

(이것도 주관적 생각 임)

한시간은 너무 스피디하다.

그래서 받고 나도 잘 모르겠어 하는 사람이 많다

2시간 코스에서 힘들고 어려운 것은 빼고 한다.

사하는 날 뒤에서 들어 올린다.

내 몸이 붕떠가 있다. 사하 무릅 위에서...

그리고 옆으로 누워서도 받는다.

두시간을 받다 보면 한시간 일 때 못 받아본 자세들이 나온다.

마사지를 제대로 한 번 받을 생각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마사지는 개인 취향이니 오일이든 허브든 아로마든 각자의 취향으로 하시면 되요…….

 

또 삼천포로 빠졌다

주제가 벗어나면 왜 삼천포로 빠졌다고 하지?

궁금하네…….”

 

오이가 술이 팍 깨구로 온 전신에 혈을 돌리네...

참 잘하네...

 

음주에 또 음주

~~~ 숙취도 있고 몸도 찌뿌둥하다.

이럴 때 내게 필요한건.

오이의 해장마사지.^.^

오이야! 시원하게 마사지 해줘!”

술이 팍깨구로...”

진짜로 마사지를 받으면 술이 깬다.

숙취도 없어지고...

 

DDM에 하루만 예약을 했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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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때문에 내일 하루 더 여기서 지내야 겠다

혼자와서 너무 좋다.”

아무도 내게 암 말도 안해!”

12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7.09.18 09:57  
아..오늘 치앙마이 가는대..
어제 정말 잘하는 맛사지사 만낫어요..
타이 3시간 오일 1시간 받앗어요..
수다 떨고 싶어서..차앙마이 갑니다...
우야제 2017.09.18 12:47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치앙마이" 다음 목적지가 될 듯합니다.
내년쯤...
타미엄마 2017.09.18 10:10  
전 태국 다니면서 맘에드는 맛사지사를 한명도 못만났어요 ㅠㅠ 너무 아프게 하거나 대충 하거나..
이번에 갈땐 제발 좋은 맛사지사를 맛나야 할텐디...
우야제 2017.09.18 10:58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저는 마사지가 여행의 반이상이라서...
감사합니다.
세인트신 2017.09.18 21:46  
부산출발 진주행 열차 노선에 진주행이 있고 중간에 빠지는 삼천포 행이 있어서 실수나 착각으로 삼천포로 의도치 않게 간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지네"...였다고 알고 있었는데 구글신님께서는 세가지를 알려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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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발췌
첫번째로는 옛날에 어떤 장사꾼이 장사가 잘 되는 진주로 가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장사가 안 되는 삼천포로 가는 바람에 낭패를 당했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랍니다.

둘째로 진해에 해군기지가 생긴 이래 해군들에 의해 나온 말이다. 진해에서 서울로 휴가를 나왔다가 귀대하는 도중에 삼량진에서 진해 가는 기차를 갈아타지 않고 잘못하여 삼천포 가는 것을 갈아 타는 바람에 귀대 시간을 어겨 혼이 나는 병사들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는 것이고,

셋째는 부산을 출발하여 진주로 가는 기차에는 삼천포로 가는 손님과 진주로 가는 손님이 함께 탄다. 기차가 계양역에 닿게 되면 진주행과 삼천포행의 객차로 분리하여 운행한다. 이 때는 반드시 방송을 통해 진주행 손님과 삼천포행 손님은 각각 몇호차로 옮겨 탈 것을 알려 준다. 그러나 진주를 가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잠들거나 하여 엉뚱하게 진주가 아닌 삼천포로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여 생긴 말이라고 합니다.
우야제 2017.09.19 10:05  
많은 해석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ggalssamin 2017.09.19 07:41  
치앙마이 오면 이 마사지사를 만나보세요...
치앙마이게이트 랏치앙산 로드 1 레인 내려오면 퍼플 마사지점 주인 말고 한분...
대단한 마사지를 받았는데 수고료를 작게줘 부담이었는데 요로케라도...ㅎㅎ
우야제 2017.09.19 10:05  
감사합니다.
여행리스트 1순위로 기억하겠습니다.^.^
빛과소금2 2017.09.19 17:48  
뭉친 근육에 야동이 최고입니다. 타이 마사지 받으면서 불편한 곳 있으면 손짓으로 부위를 가르키면서 야몽이라고 하면 뭉친 근육 제대로 풀어줍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국 마사지샾 가면 담당 마사지사에게 "유 헤븐 야몽?" 하면 알아서 보여줍니다. ㅋㅋ
우야제 2017.09.20 09:14  
헉~~~
오타가 절묘하게 났네요...
"야동"?, "야몽"  ^.^ ^.^ ^.^
씨싸껟 2018.01.05 11:42  
저는 오래전에 람부뜨리 부근 마사지숍에서 정말 잘하는  마사지사를 만나서 가끔 받고는
했죠. 제 갠적인 생각입니다만 배까지 해줄수있는 사람이 진정 마사지사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오이는 어디에 있는 마시지숍인가요?
춘파 2018.09.07 22:03  
잘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 이거는 우스개가 아니라 진짜 현실이었어요. 옛날에는 서울 부산쪽, 부산 전라도쪽 길이 주이기 때문에 부산에서 서쪽으로 가다가 남쪽으로 빠지면 삼천포가 나오는데 삼천포를 거쳐서 다른 도시로 가지는 못하고 다시 진주쪽으로 되돌아나가야 하기 떄문에 나와서 다시 가야한다 원래 자리로 되돌아간다 등의 결국 잘못들어섰다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점에서는 여수와 고흥도 같은 처지입니다. 현실적인 사실이 우스개로 회자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삼천포에서 남해삼천포 대교를 통해서 진주로 돌아나갈 일이 없죠.ㅋㅋ 삼천포는 전국에서 보기드문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분재같은 아름다운 섬들이  앞바다에 늘어서 있습니다.
각산이나 망산공원에서 보는 바다풍경은 정말 매혹적입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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