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영어도 모르는 남자 첫 나홀로 여행(부제 : 개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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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영어도 모르는 남자 첫 나홀로 여행(부제 : 개베이비)

우야제 9 787

 

숙소에 전부 노란 머린데 동양인이 세 명 있다

, 일본 젊은이 두 명

밤에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치자 내가 한마디 했다

니혼진 데스까?“

하이

아임 강코쿠진데스

겁나게 반갑게 날 맞이하며 나에게

“~~~~~~~“한다.

나는 조동아리를 표현한 손짓으로 일본말을 모른다고 표현한다.

, 손을 입에 가져다 대고 오리주둥이 모양을 하고 벌렸다 닫았다 했다.

그 다음 손가락으로 엑스를 하고 미소 뛴 얼굴로 돌아섰다.

방에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데 러시아걸이

(참고로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예쁜 서양여자의 줄임말로 이해줬음 좋겠다)

밖에서 혼자 있다

말 한번 걸고 싶었지만 도무지 자신이 없다

그래서 어학공부를 꾸준히 해야 된다

조금 있으니 남자 목소리도 들린다.

밤늦게까지 떠들면 우짜지 했는데 곧 들어 가더라.

나도 그만 자야겠다.

이런 젠장

배가 고프다

근처에 7.11이 있는데 밖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려 무서워서 못 나가겠다.

프론트 창맥주 45밧짜리 세병 묵고 잤다

개베이비는 계속해서 울부짖는다

지가 늑대인줄 안다

 

미친 개베이비…….

9 Comments
ggalssamin 2017.09.15 13:06  
10년쯤 지나니 접어지네요...
톡톡잉글리시 프리토킹 과정 했는데도 울렁증이 없어지지 않습디다...ㅎㅎ
우야제 2017.09.15 17:16  
외국인이 나랑 눈이 마주치면
벌써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돌이킬수없어요 2017.09.15 22:59  
벌렁거리자나요 가슴..
그래서 무시해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09.15 16:47  
외국인은 무시합니다^^
모 길 물어보면 가르쳐주긴 해요....
철칙은 무시...
우야제 2017.09.15 17:17  
아 그런가요?
저랑 다른 느낌을 가지 셨네요^.^
감사합니다.
빛과소금2 2017.09.19 16:05  
외국인이 있을때 "Hi~" 하고나서 바로 "Good bye~~" 하고 가면 됩니다.
우야제 2017.09.20 09:28  
제 영어수준에 딱맞는 거네요 ^.^
감사합니다.
쿤밍한스 2017.09.28 17:12  
ㅎㅎㅎㅎ
적도 2017.09.22 08:26  
하우두유듀=니가 어떻게 그럴수 있냐
아임파인 땡큐= 나는 소나무야 너는 땡크니?
씨유래더= 두고보자.
 예전 영어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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