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영어도 모르는 남자 첫 나홀로 여행(부제 : 빅부다, 오토바이)
리사 뒤에 매달려 “빅부다” 보러 갔다
가는 도중 경찰이 잡는다.
나는 어리둥절…….
경찰이 뭐라 하면서 딱지를 끊는다.
리사가 나에게 설명했지만 당최 뭔 말인지…….
느낌으로 면허증 갱신을 안 한 것으로 생각된다.
(벌금인지 보험가입을 안한 것일 수도…….)
다시 출발 할 때
“타이 폴리스 노 굿!”
“타이 마피아” 라고 한다.
우리나라 구십년 초반 교통경찰이 생각난다.
운전석으로 머리를 넣으며 씩~ 웃으며
“바쁘신 일 있나봐요…….“
뒤는 각자 상상하시길…….
지금은 이런 일이 당연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법 멀더라.
오토바이 택시는 대략 백오십밧 이상 부르겠더라…….
빅부다
글쎄 시간이 촉박한 사람에게 비추
시간 많고 불자들은 가볼만 하다
인도인지, 캄보디아인지 와서 기도 하더라
간혹 서양인들도…….
데팟시은 포기하고 보러가자고 했다
“거기 시장은 작아 뎃밧시 시장이 훨씬 커“
아줌마 나 파타야 4년차거든요!
“알아! 근데 오늘 너무 피곤해 일찍 들어가서 잘래“
부아카오 시장 근처에 도착해서 맘이 급 바꼈다
“리사 미안하지만 그냥 숙소에 데려다 줘“
“와이“
“겁나게 피곤“
“오케이 “
근데 갑자기 뒤에서 끼이익 소리와 함께 여자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보지는 못했지만 소름 끼치더라
오토바이 자가 운전은 절대 피하시길…….
“안전제일”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푹 잤다.
간만에 낮잠을 오지게 잤다.
학구열에 불타던 시절 사나흘은 그냥. . .
믿음은 자유…….
일어나니 벌써 밥 때가 되었다
리사 가게로 갔다
“리사 아임 헝그리“
“어데로 데려다 줄까?“
텃만꿍 사진을 보여주며
“이게 먹고 싶어“
“이게 뭔데“
“터만꿍“
“???”
“떵만쿵“
“아~~~똠양꿍?.“
졌다. 나의 태국 발음은 전혀 먹히지 않는다.
앗!
“태사랑 음식매뉴 파일을…….”
이렇때 태사랑의 힘이 필요하다 .
그리고 태사랑의 힘도 대단했다.
음식 파일을 보여주며 텃만꿍했다
리사 “웃는다 웃어”
리사가 아는 식당으로 갔다
근데 문을 닫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댕담에 또 갔다.
메뉴는 우리동네 짜장면집 뽁음밥 맛이랑 비슷한 그나만 먹을만한 카우팟꿍을 먹었다
물론 땡모반이랑
역시 아침 땡모반이 좋았다 저녁 땅모반은…….
리사는 똠양꿍을 먹었다
정말 지금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것이 리사 밥을 정말 적게 먹는데 몸이 너무 크다.
절대로 칼로리 계산으로는 그 몸이 될 수 없다
그리고 매일 마사지 하면 체력 소모도 엄청날 텐데…….
밥을 먹고 인근 빅씨로 갔다.
도저히 안되겠다 .
신라면 컵으로 샀다.
그것도 두개나
정말 필요할 때 먹어야겠다.
“리사 너도 필요한게 있으면 사. 사줄께“
리사는 고개만 젖는다.
내가 가져가서 마사지 식구랑 먹으라고 큰 빵 두개랑 큰 우유, 큰 아이스크림을 살려고 했는데 우유랑 아이스크림은 안산단다.
그래서 콜라만 추가로 사줬다.
내 눈치로 리사는 내가 계속해서 돈을 쓰는게 굉장히 부담스러운 눈치다.
나끄아 수산시장에서 “다음에 네가 다시 파타야에 오면 그때는 내가 꼭 살께“라고 말했다
아마도 그런 생각이 계속해서 하고 있었나 보다.
“내가 잘못한건가?“ 돌이켜 본다
리사랑 마사지 가게로 돌아왔다
마사지사중 한명이 생일인지 파티중이다.
가게 입구에 수끼처럼 보이는 냄비에 물을 끓이고 있다.
나보고 와서 같이 먹자고 “꺼떠이 마사지사”가 오란다.
웃으며 “그냥 갈게 나 짐싸야 돼”
내가 있으면 리사도 내눈치 볼 것 같아서…….
그리고 내일 이동을 위한 짐정리 등등을…….
빨래 찾았니?
헐~~~~부랴~~~부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