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영어도 모르는 남자 첫 나홀로 여행(부제 : 하루 더?, 그냥 가?)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47세 영어도 모르는 남자 첫 나홀로 여행(부제 : 하루 더?, 그냥 가?)

우야제 6 977

호텔로 돌아와서 쉰다.

출발 전부터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환송식으로 술이 절어 있는데,

첫날 호텔 로비에서 배고픈데 술을 마시고 자서 더 힘들었다.

나끄아에서 돌아와 오늘 더 이상 할 게 없어 서양 영감님 옆에서 다소곶이 낮술 한 잔했다.

한 병 이상은 못 먹겠더라,

근데

도대체 왜 영감님들은 하루 종일 앉아서 맥주 한 병 시켜 놓고 지나가는 사람 구경만 하는 걸까?

d87fe9fcb9011a972090a8d5e7c66f53_1505433655_78.jpg

그렇게 쉬고 나서 또 다시 마사지를 받고,

알카자쇼 옆 주차장 식당으로 저녁밥 먹으러 갔다 리사가 운전했다.

둘이서 가게에 들어가는데 한국 아저씨들이 두세 테이블 붙여서 즐기고 있더라.

의외로 내 또래 같던데…….

거기서도 소맥을 먹더라

나는 영 안 땡기지만 꺼무양 쏨땀을 시키고 태국에 오면 꼭 마셔 봐야지 하는 쌤쏭 그리고 콜라를 시켰다.

또 마신다.

꺼무양은 그냥 돼지갈비던데…….

꺼무양과 쌤콜?, 콜쌤? 반병했다

리사 다먹으면 유 다이

나도 다 먹을 생각은 없어

그냥 쌤쏭을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리사는 돼지국밥 같은걸 먹던데...

정말 내 입맛에는...

술이 취해 입맛이 마비되었는데도 영...

 

리사 나 내일 아유타야로 갈 거야

하루만 더 있으면 안돼?”

파타야에 빅부다 있어 내일 관광시켜줄께…….”

뎃밧시 야시장도 보여줄께…….”

 

내일 가도 되고 모레 가도 된다

곰곰히 고민하다가…….

그래 밀린 빨래나 하고 가지 뭐!”

이게 혼자 여행의 별미 아니겠는가…….”

내 꼴리는데로…….”

~~~오케이 리사

고마워 킴

 

리사가 호텔로 데려다 준다. 참 편하다

탱큐 리사

물론 모든 경비는 내 몫이다.

밥값이 두배로 뛴다.

그렇지만 교통비는 안든다.

상부상조 하는거지…….

썽태우 노선이야 뻔하지만 가보고 싶은데를 두세번씩 갈아타야 되어서 힘든다

오또바이 택시를 타며 애들이 너무 빨리 달려서 겁이 났는데…….


 

6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7.09.15 09:39  
음 리사가 착하고 허벅지가 두꺼워서 그렇지...
이쁘고 허벅지 얇은 여자가 가이드 해주면...
우야제님 빵빵한 지갑은...
홀쭉해질거에요^^
리사 팬 되갯는대요 ㅎㅎ
우야제 2017.09.15 11:10  
이쁘고 허벅지 얇은 여자가
내 지갑을 보고 안내를 해줬으면
 같이 다니지 않았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빛과소금2 2017.09.18 17:08  
제목이 잘못 되었네요.
영어를 모르는 분이 아닌것 같은데....
우야제 2017.10.27 15:41  
스마트폰 번역 어플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쿤밍한스 2017.09.28 16:19  
다먹으면 왜 유다이 되나요? 술이 독한가요?
nikkimtl 2017.10.26 14:16  
그냥 우리나아 80년대 캪틴큐나 나폴레옹정도~~
캪틴큐 아직 시중에 파는지 궁금하네여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