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거나 말거나 80일여행 53.. 치앙마이...짧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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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말거나 80일여행 53.. 치앙마이...짧은 하루..

태린 3 1867

1월..1일..

술..담배...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라오스의 술은 맥주는 비어라오 위스키는 라오라오...가격은...

비어라오가 8.000~10.000낍(800~1.000원) 라오라오는 시장에서 병에 담아 파는것은 500원

매장에서 파는것은 900~4.000원정도...더 비싼게 있을지도 모르겠다...

맥주는 엄청부드러운 맛이다...난 이맛에 푹 빠졌다...

라오라오는 독주다...시장에서 파는것은 냄새도 독하고 맛도 독하다..알콜이 40~60도 정도로 알고있다..

매장에서 파는것은 맛도 죽였다...거의 중독이 됬다...

담배는...베트남산 중국산..200원수준...가장많이 보이는담배가 300-400원이다...환상이다..

하지만 독하다....


캄보디아의 술은 맥주는 종류가 몇가지가 있는데 앙코르비어가 그나마 좋았다..

앙코르가 아니 앙코비어도 있던거같은데 잘 모르겠다...

현지술은...이름을 모르겠다...막걸리같이..흰색에 냄새는 좀 나고...팜와인이라고 들은것같은데..

엄청취한다....비위안좋으신분들은 못마신다..

그리고...500ml물병에 들은 인산와인..가격은 250원에서 500원...

불량식품좋아하시는분들은 괜찮을것같다....도수는.20도....

담배는..싼거는 125원부터있다....보통 난..500원짜리 사서 피고 다녔다...


태국은 맥주는 씽 리오 창..보통 세가지...그리고 하이네켄..

창이 제일싸고 그다음이 리오..그다음이 씽인듯하다..

난 부드러운 리오를 많이 마셨다..대다수분들이 씽을 선호한다..

독주는...생솜을 비롯해서 여러가지가 있다..

종류가 많아서 나도 잘 모르니..패스다..

그런데 난 위스키보다...생솜..이런술이 더 맛있었다...

위스키는 값도 싸다...대략 10.000원~15.000원이면 위스키 한병은 그냥산다....(빅마트기준)

담배는...젤싼게 34밧인가...부터..쭈욱 올라간다....담배갑에 사진들.....예술적으로 찍었다..

12시넘으면 편의점에서 술을 못판다...그전에 필요한건 미리미리 사시기를..(국왕이 판매불가..)

담배도 가려놓고 판다....여왕의 한마디에 바로 시행이다...실내금연도....

신적인 존재인 국왕...한마디가 그냥 법이다...


태국이 제일 비싸다..라오스에서 태국넘어와서...술값 담배값 진짜 아까웠다...

한국에 오니.....담배값 술값...눈물이 날려고 했다......태국이 부러웠다..

말보루니..위스키니 값도 한국보다 싸고 그랬지만..난 그나라의 술과 담배를 애용했다..

값도 값이지만..한국에 오면...먹고 피기가 거의 불가능하니까....


결론은 값싸고 맛좋고...많이들 마시고 피우고 즐깁시다....ㅎㅎ


6시넘어서 새벽이 밝아오는것을 보고야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12시....쿵.....

마당에서 담배하나피고 멍하니 있었다.....잠이 안깬다...

몸은 어느정도 괜찮다......

오토바이를 반납해야하기에...

어제 동생들과 함께 나간다...동생들이 자전거를 빌린단다..

오토바이를 반납하고 자전거를 알아보러 여기저기를 다니지만...맘에 드는것이 없는지

포기한다...

나나 동생들이나 배고프기는 마찬가지...

무엇을 먹을까 동생들과 이야기를 했다....그런데...

이녀석들...모한거냐...태국와서 현지음식을 거의 안먹어본것같다..

그렇게 빠뚜치앙마이쪽의 시장으로 향한다...

카우냐우..순대..무양(숯불돼지고기) 빠양(숯불물고기)등등을 사들고 숙소로 돌아온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맨손으로 먹는 시범을 보이고 따라서 먹는다..

맛있단다....

자슥들 당연히 맛있지...이런걸 좀 먹고다녀야 여행온거라고 한마디 해주었다..

옆에 고양이한테 생선을 준다...

한참을 먹더니 배가 부른지 안먹고..다른 고양이가 와서 먹는다..

그렇게 점심을 해결..간단하게 160밧에 4명이 식사를 끝낸다...

이 녀석들 또 빈둥댄다...

놀지말고 나가서 관광이라도 하라고 한마디 던지고...

숙소에서 오토바이를 빌리게 한다...여기도 대여한다 오토바이..

오토바이가 도착하고 숙소에서 내보낸다......이건 무슨 유치원도 아니고...

일일이 챙겨죠야하니...

휴...이제 모한다냐....어제 놀았던 얼라들은 오토바이로 관광나갔고..그 형은 숙소에 들어오지도 않고...

방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일기를 쓰고 ..어디를 갈까...계획도 세워보면서..

그렇게 시간을 때운다....

이발을 하기위해 슬슬 걸어나온다....휴..덥다...더워....

편의점에가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들고 이발 할 곳을 찾는다..

미장원이 보여서 들어간다...모 이발하는데 기술이 필요하냐....난 어차피 삭발인데...

90밧...이발이 끝나고 집에 전화를 걸어 살아있다는 보고를 한다.....

항상 별일없냐고 물어보시고 언제오냐고 물어보시는 어머니..

음...때 되면 들어갈께요..라는 간단한 대답으로 통화가 끝이난다....

때라는 그 날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는다...

샤워를 하고 ...또 빈둥 모드에 들어간다.....

저녁때 나이트바자나 구경가보자는 생각을 하고....그때까지..무한 뒹굴기 모드다..

도이수텝가는길에 동물원도 있던것같은데..거기나 가볼껄 생각도 해보고..

아 대학교도 있었는데..거기도 가볼껄....생각이나 하고있다..

간만에 한가한 오후.....몸상태도 안좋으니..그냥 쉬는거다...

이런 여유가 오랜만이다....

6시가 되고 이제 슬슬...숙소를 나선다....해가 떨어져 무덥지는 않다..

그냥..아무생각없이 걷고 또 걷고....여기저기 골목을 돌아다녀본다..

나이트바자...길다....길거너까지구경하러 왕복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느낌....

좀 이른시간인가...문을 여는 가게들도 보이고 좀 한산한 분위기..

노점상이 쭈욱 널려있고 상가들이 쭈욱 널려있다..

슬슬 걸으면서 구경을 한다...쇼핑할껀아니니..모...급할것도 없고..

그냥 산책하는 기분으로 구경을한다...

유난히 많이 보이는 영화dvd노점상...이때는 몰랐다..

한국에 들어오니...여기서파는것들이 극장에서 개봉하고 있고..아직 미개봉이고..

버스에서 틀어주던 영화들이...극장에서 상영하는 것들이라니...저작권이라는 의미는

여기서는 안통하는가....

한참을 내려오니...주변이 어둡다...길 잃어버렸다....

주변은 깜깜하고 사람들도 안다니고...스댕...산책하다 길잃어버리다니...

호텔앞에 경비에게 다가간다...지도를 펼치고...길을 묻는다...내가 한참 지나쳐 내려온거다..

외각에는 길에서 와이를 하며 구걸하는사람들이 있고

현지인들의 사는모습들이 보인다..

저녁을 먹으러 IKUE..어제 그 일식당을 찾아간다..

몇몇의 펍에서는 웨스턴들이 아가씨들과 농담따먹기나..당구를 치고 있다..

식당에 도착...식사를 주문하고 먹는다..

새벽에 들어가서 잠이라도 자고 출근한건지....10시나 11시까지 출근이라는데....

오늘은 혼자냐는 질문을 던지는 어제의 클럽멤버들....그렇다고 씨익웃어주고 야외에서 식사를 한다..

왜...담배를 펴야하니까....사장님은 감기는 어떻냐고 물어보신다.....단지 스쳐가는 여행객인데..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그렇게 홀로 식사(300밧)를 마치고...숙소로 돌아온다....

9시....얼라들은 투어를 잘 다녀왔다고 이야기를 하고...

정보가 전혀없이 우왕좌왕이다....참나...나보다 대 무대뽀군...

태사랑과 내가 조사한 태국 자료들을 넘겨주면서 공부하라고 방으로 보낸다...

그렇게 오늘의 하루가 마감이 되었다...

약도 잘 챙겨먹고 있고......몸은 어느정도 안정이 된것같다..

아주 조용한 하루가 끝이난다...

다음편은...빠이......이동하는 날은 역시 사진이 ㅠㅠ

3 Comments
앨리즈맘 2008.07.10 22:48  
  다들빠이가 좋다고 하던데 거기 가는 교통편이 좀힘들다고.. 그런데 거길 자전거로???
메타 2008.07.11 01:32  
  설마요...그 먼길을...하지만 태린님은 가능할지도?ㅎ
태린 2008.07.11 02:04  
  만일 제 자전거를 가져갔다면....달렸을수도....
하루에 못가도 달렸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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