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소도시여행 - 베트남1 하롱베이 닌빈 땀꼭
2009소도시여행 - 베트남1 하롱베이 닌빈 땀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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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전 여행기입니다.
당시에는 여행기를 쓸 생각도 아니어서 사진도 기록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뭔가 여행정보를 전달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베트남은 무비자 15일이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버스로 호치민 도착했고 주변투어 며칠 하고 비행기로 중부 '훼'라는 곳에 갔다가 다시 비행기로 하노이 도착했습니다.
15일 가지고는 날짜가 부족해서 뭔가 천천히 여러군데 갈수도 없고 남북으로 길쭉하다보니 차편으로 오래 이동하는것도 곤란했습니다. 중간쯤에서 라오스로 빠져나갔다 다시 입국하면 날짜가 늘어나겠지만 중간에 라오스 넘어가는 길이 당시 정보로는 버스 20시간 넘게 걸린다고 하여 엄두도 못냈습니다. 결국 비행기로 빠르게 이동하는것밖에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하노이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날짜가 며칠밖에 안남았는데 대중교통편은 날짜부족으로 무리하고, 또한 소매치기가 많은 불안때문에도 여행사 투어를 선택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투어는 외국인들끼리 태우고 다니니까요.
여행사에서 미리 하롱베이 1박2일 투어, 닌빈땀꼭 당일 투어, 주말에 싸파 박하 3박2일 투어 모두 예약했고 그 일정에 맞추어 다녔습니다. 베트남에서 떠나는 항공권도 미리 다 예약했습니다.
이 여행기에서는 여행사 투어로 구경한 것을 간략한 소개만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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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하롱베이 1박2일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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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공장과 하롱베이 다녀오는 1박2일 투어였습니다. 투어니까 가이드 따라 다니기만 하면 되는 거죠.
이 도자기 공장이었나.... 다른 곳이었나.... 기억이 정확하진 않은데,
앉아서 일하는 젊은 사람들중 상당수가 부모의 고엽제 후유증으로 장애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많이 고용했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한테는 이미 끝난 전쟁이지만 이 사람들은 그 악몽을 고스란히 안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상황이지요.
이걸 보니 외국인에 대한 반감이 약간은 이해되는듯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스트레스는 계속 받았지만요.
물건 가격 바가지는 기본이고, 주문도 안한 음식 가져다 주고 돈뜯기, 호텔에서는 숙소요금을 장부에는 8달러 적고 저한테는 10달러 받는 등, 피곤했습니다.
흙물을 석고틀에 부어서 굳히는 방법으로 찍어내고 있었습니다.
하롱베이 배타는 곳.
선실 내부. 동양인들은 대부분 여기에 있습니다. ^^
선실 내부에서도 잘 보입니다.
배 위쪽. 서양인들은 여기에 나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
섬에 있는 동굴. 조명을 환하게 켜놨습니다.
동굴 안이 넓고 조명이 환하여 쾌적하게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배가 크고 멋진 모양이라 사진을 찍어도 배경과 어울렸습니다.
수상마을?
양식하는 곳이네요.
어떤 곳에서는 바닷물이 얕아서 바닥의 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작은 보트로 옮겨타기도 하고.
여기가 어딘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숙박할 곳 도착.
다음날 아침. 다시 선착장으로 이동.
보트를 탑니다. 어제보다는 시간이 짧습니다.
저 멀리 육지에 많은 투어보트들이 보입니다.
상륙후 차편으로 하노이 복귀.
하롱베이 투어는 정말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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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닌빈 땀꼭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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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행사 투어 예약한 것입니다.
미니밴 타고 갑니다.
유적 구경.
배타는 곳 도착.
산밑의 동굴을 통과합니다.
아마 되돌아오면서 동굴을 다시 통과했던것 같습니다.
하롱베이 축소 민물 버전이라고 할까요. 여기도 괜찮은 구경이었습니다.
사공 아저씨 힘들었는지 발로 젓고 있습니다. ㅎㅎ
2인 1조 뱃사공들이라 여자도 할수 있습니다.
도착.
구경은 잘 했다만, 내리니까 왜 팁을 안주냐고 따집니다. -_-;
여행사와 거래 완료된거 아니었나?
얼마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돈을 건네주었습니다.
어째 오늘은 깔끔하게 끝나나 했더니 역시....
돌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