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라오스여행 첫 날
라오스 여행 첫날
어제 14시간의 긴 여정이 피곤 할 법도한데 6시에 눈이
떠지는 건 머람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무거운 짐을 들고 비엔티엔여행자 거리를
조금 걸었더니 지칠대로 지친다
우연치 않게 만난 독참파 식당 사장님에게 게스트하우스를 묻다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가져왔다고 하니 불쾌감을 감추지않는다
뒤로하고 걷다보니 반가운 태극기
꽃몽네 여행자휴계실 도미토리가 마련돼 있다고 하니
더 이상 걸을 힘도 없고 오늘은 여기서 자야겠다는 생각 뿐
잠자리는 편해야한다는 편견(?)같은게 있어서 그동안 도미토리를
피했었는데 이제는 조금 편해진 느낌
꽃몽네 마음에 드는데?
하루만에 친구도 생겼는데 여성여행자가 아니라 아쉽지만 ㅋ
새벽같이 일어나 샤워를 하고 가져 온 커피를 내려한잔 마신다
머리가 조금 아프다 피곤이 안 풀려서 그렇겠지?
어린 스님들은 졸린 눈을 비비며 하루일과를 시작하나보다
라오스여행이 시작 됐다
이번 여행의 선결과제는 튼튼한 오토바이를 랜트해야 하는 것인데
과연...
오늘은 마음의 고향인 방비엥으로 이동해서 나를 아저씨라고
부르는 녀석들을 만날것이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는 녀석들
많이 컷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