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의 꽃 튜빙 4번한 이유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방비엥의 꽃 튜빙 4번한 이유

아르마스 10 3569

제가 처음에 방비엥에 도착했을때 튜빙이 젤 재미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도착한날은 블루라군 갔다가 다음날 아침부터 튜빙으로 하러 이곳 저곳 알아보니. K마트앞에서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아침부터 그거 찾느라 지쳐서 딱도착했는데. 아침9시30분쯤 돼더군여. 이것 저것 물어볼것도 없이 여기 튜빙 하는데 맞냐고? 물어보니 맞답니다. "으아" "드뎌 찾았다." 쾌제를 불렀져! 보증금내고 구명조끼 받고 튜브는 차에 올리더라고요. 손등에 적힉 숫자 숫자 4 적어 주더군여. 4명밖에 없으니 그냥 4명만 보내더군여. (속으론 왜 사람이 없지! 이게 젤 재미 있다고 들었는데) 

 

여하튼 갔습니다. 갔더니. 클럽에 내려주는데. "멘붕이." 오더라고요. 클럽에 아무도 없는겁니다. 이거머지! 내가 잘못 왔나! 하다못해 클럽쥔장도 없더군여. "에이 내가 클럽에 널러왔나! 그냥 튜빙이나 타자!"

 

그래서 정처없이 구름을 벗삼아 천천히 내려오는데 내려오는 클럽마다 아무도 없더군여.

 

그려려니 하고 내려왔습니다. 멀리서 튜빙피니쉬포인트 라고 적혀 있더군여. 거기도 은근 조용히 있을만하더라고요. 맥주 한잔하고 슬슬 왔습니다. 주인도 없어서 찾아다니면서 불렀어요. 그러고 튜빙 반납하로 K마트 앞을 갔는데... 

 

뚜뚱~~! "멘붕" 먼가 잘못 알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여. 그때가 오후1시쯤 서양인들이 바글바글 튜빙에 줄을 섰더라고요.. 일단 멎적어서 반남을 하고 좀 지켜 봤습니다. 줄을 30분에서 1시간정도 사이에 쉴세없어 오더군여.

 

"아! 유레카!" 이때 가면 먼가 있구나! 일단 더워서 생각이고 나발이고 담날을 기약했죠.

 

담날은 저녁에 예약한 동굴튜빙은 어떤가 가보려고 여행사에다. 예약했습니다. 오전에 동굴튜빙하고 저녁에 튜빙하면 돼겠다 싶어서. 동굴 튜빙을 오전에 갔다 왔습니다. 줄을 잡고 튜브를 타고 남녀노소 대부분 한국분이더라고요. 그런건 별루 상관 안해서. 외국인도 좀 있고 거의 가족단위나 노인분들이나 아이들이 많더군여. 그렇저렇 할만했습니다 튜빙보다 팔이 더 아팠다는것뿐! 물놀이도 좋았구요.. 그래서 전 오후에 튜빙하러 간다니까 4분의 한국분들이 쫓아 오더군여. 그래서 "그래요 그럼 같이가요"

 

술먹는 분위기는 아닌듯 해서. 오전에 동굴튜빙을 일찍 마치니까 이것 저것 하니까 1시정도 돼더군여.

 

드디여 두번째 튜빙을 하러 가게 됐습니다.

 

역시나 서양인들이 80~90% 앞도적으로 많고 동양인이 10~20% 정도 현지인도 있는듯 했습니다.

 

근대 노인이나 아이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름 왜지!" 클럽에서 술먹어서 그러나! 여하튼 이런 저런 생각에 숫자를 받았지요 58번 보증금 주고 구명조끼 받고. 이번엔 꽉차서 갔습니다. 첫번째 클럽 한국분4명 영국인 3명 독인일1명이랑 두분은 모르고요. 이렇게 10명이 타고 뚝뚝이를 타고 튜브를 싫고 갔습니다.

 

클럽 도착! 헐~! 어제와의 분위기와 완전 딴판! 비키니 입은 서양남녀 한쌍이와서 왤컴투 튜빙 그러는겁니다.

 

일단 도착하니 위스키 무료로 한잔 주더군여. 클럽 안에 들어가니 햇빛이 찌는곳은 서양인들이 썬텐하면서 맥주나 위스키쉐이크 과일주스를 먹고 있더군여.. 서로 게임 하는 사람도 있고.

 

"아항! 이래서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없던거 였구나! 만19세 미만 출입불가 입니다"

 

우리 4명은 말도 잘 안돼고 점 지루해져. 다음 클럽이 있다는 말 듣고 다음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자! 갑시다! 하고 각자 튜브룰타고 내려가는데. 대부분 물질을 못하시더라고요 ㅜ.ㅜ 일행인데 두번째 들리지도 못하고 떠내려 가더라고요. 어짜피 두번째 클럽에 사람도 없고 같이 내려 갔습니다. 결국은 첫번째 클럽만 들려서 내려온꼴이 됐지요.

 

열불이 나서 웹썹칭 발동 열라 검색을 했지여. 2012년쯤 누가 글을 태사랑에 올려 놨더라고요.

 하는 방법을 그분이 젤 가깝다 생각하고. 그럼 물질 못하는사람은 어떻게 내려오지! 란 생각이 들더군여.

끈이라도 잡아야 하나 했어요. 일단 다음날 갔습니다.

 

세번째 도전.

 

아항 글케 노는구나 하고 담날 또 다른 일행들 만나서 1시에. 튜빙샾 구석이 끈 같은것이 있더군여. 좀 달라고 했더니 커다란 두루마기 끈을 원하는 만큼 잘라주더라고요. 저 말고도 잘라달라는 사람이 많았나봅니다. 이제 만만의 준비를 하고 튜빙샾을 갔습니다. 1차 클럽에서 일단 서양인들 노는것을 유심히 지켜 봤습니다.

 

그러더니 어느순간 서양인이 다가와서 같이 게임 같은걸 하자는 제스쳐를 취하더군여. 우린 됐다고 말하고 지켜보는데 단체 게임을 하더라고요. 그담에 하나둘씩 두번째클럽으로 이동 하더라고요. 우리도 같이 가자 하고 따라갔지요. 끈도 있겠다 오늘은 안헤여지리라 맘 먹고 물병 던지는 아이 한테 던지라고 외쳤지요. 다행이 줄을한개 받아서. 우리도  질질 끌려서 가는데 힘이 벅차는지 다른 아이도 같이 던지더군여 줄을 두개 받아 무사히 안착 하고 두번째 왔다는 안심에 좋아 했져! 서로 쾌제를 부르며 있는데 외국인들은 일행이 떠내려 가는데도 올라오더니 현지 물병던지는 얘 한테 머라머라 하더니.  보트를 뛰워서 일행을 대려 오더군여.

 

나 끈 왜 가져 온거지! ㅡ.ㅡ;; (마지막클럽에서 일행이 있다면 끈잡고 오손도손 이야기 하면서 내려오는것추천 드려엽)

 

여하튼 여하튼 두번째 클럽에 들리니 머드팩이면 축구장이 있더군여. 축구할 사람은 축구하고. 춤출사람은 춤추더군여. YMCA율동에 마쳐서 단체로 춤추는데 볼만 했습니다. 보는것만 해도 즐겁더군여. 이렇저렇 시간이 지나다 보니 벌써 4시 가까이 돼더군여. 

 

여기서 잠깐! 기본적인 팁

 

(튜빙 대여료 55,000낍, 보증금 60,000낍  오후 6시 넘으면 20,000낍 차감  오후 8시 넘으면 60,000낍 다 차감)  "세번째 클럽에서 초우기일땐 40분 초건기땐 2시간 걸립니다. 평균 1시간 가량 걸립니다"

 

그래서 세번째클럽이 궁금해.. 서양인들도 한둘씩 내려가고 우리도 가자고 갔습니다.

 

세번째 클럽 도착하니 헐~! 여기도 재미 있는게 있더군요. 논밭에서 배구 하기. 우리가 쫌 일찍와서 사람이 없어서 우리도 거기서 배구 하면서 놀구 재미 있게 놀고 있으니 서양인들 하나둘씩 우르르 몰려 오더군여.

 

우리는 보증금 시간 때문에 4시 30분쯤 내려 왔습니다.

 

마지막 해먹에서.. 다들 손가락을 치켜들며 최고 였다고 다들 좋아하더군여.. 반납 하니까 5시50분. 아슬 아슬 했져..

 

전날 너무 재미 있게 놀아서 마지막날도 그거 해봐야 겠다는 생각에.. 담날 또 갔습니다..

 

이번엔 저혼자. 보증금이고 머고 이번엔 서양인들이랑 같이 내려 와보자는 심산으로.

 

네번째 튜빙

 

 정확히 1시 도착해서 선착순으로 또 출발~~! 이번엔 군대 군대 한국분들도 있더라고요.

 

전날 경험을 해서 그런지 첫번째 클럽은 별루 재미가 없었어요. 두번째 클럽에 가서 기다려 보자 하고 갔는데.. 헐~~!  오늘은 어제 그곳이 아니라 다른곳을 열었더라고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6개의 클럽중 나라에서 하루에 3곳만 열수 있게 지정 했다고 하더라고요. 튜빙 빌리는곳도 현지인 두곳에서 번갈아서 연다고 합니다. 물론 선착순이고요. 예약이 아닙니다)

 

일단 올라가 봤습니다. 헐! 여긴 내가 좋아하는 탁구대도 있고 농구대도 있고 구슬치기도 있고. 별의 별개 다 있더군여. 농구대 앞엔 시원하게 물줄기도 뿌려주고 놀기 좋더군여. 올때 마다 새로운것을 보내여. 튜빙은

 

재가 생각했던 튜빙이 아니라 그냥 클럽에서 놀다 내려오는게. 관권인듯 했어요.술도 마시고. 게임도 하고 축구도 하고 농구 배구 없는게 없더라고요.

 

(그러나 과음은 금물 구명조끼는 꼭 착용 바랍니다) 술의 끝은 사쿠라클럽 ㅡㅡㅋ

 

여하튼 혼자 농구하면서 기다리다 보니 하나둘씩 서양인들과 동양인들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농구도 하고 탁구도 치고 그렇게 하염없이 놀다 보니 어느새 4시30분 서양인들도 하나둘씩 세번째 팟으로 가더라고요. 세번째 팟 도착!

 

헐! 여긴 또 다른 분위기 살림욕의 분위기인듯 했어요.. 막간을 이용해 술한잔 때리고 하다보니 5시 이제 슬슬 내려가야쥐 하면서 경치는 여적 계속 봤고 내려오는데 거의 다 올때쯤 날이 어둬지기 시작하더니.. 추위가 몰려 오더군여.. 덜덜덜 떨면서 내려와서 부랴 부랴 튜빙 갔다주니 6시 30분 ㅡ.ㅡ;; 얄짤 없이 2만낍 차감

 

그래도 오늘 하루 재미 있게 놀았다고 생각하고 숙소가서 씻고 잠깐 눈 붙인담에 10시쯤 사쿠라클럽 가서. 신나게 놀고 하루를 마감 했네여!

 

이상 제가 경험한 라오스 방비엥 튜빙 이야기 였습니다. 그래도 튜빙이 젤 기억에 남아서

 

준비물 : 썬크림 모자 샌달 약간의 돈. 휴대폰은 물들어갈거 어느정도 예상하고 한국에서 질좋은거로 사세요

           방수팩이요. 라오스것은 물이 자주 세여

10 Comments
탄허 2015.10.29 11:05  
좋은 체험기 잘 보았습니다. 처음에 하신 것처럼 그냥 떠내려만 오는 분들이 태반일 것 같네요. ㅎㅎㅎ.아~튜빙이 왜 이리 당기지?
라오스골 2015.11.06 13:51  
이 클럽이있는 튜빙이라는게 카약킹을 말씀하시는게 맞나요!?
아르마스 2015.11.09 09:53  
카약킹과는 무관합니다. 전혀 다름니다
흥부남 2015.11.24 20:33  
잘읽었습니다. 궁금한게 있어 쪽지 보냈습니다.
아르마스 2015.11.25 04:33  
튜빙은 전세계 방비엥만 있는 문화 입니다. 유럽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한국사람들에겐 거의 알려지지 않는 문화 입니다. 하다못해 한국 가이드책도 자세하게 안나옴니다.
흥부남 2015.11.25 19:27  
그럼 방비엥에서 어디로가야 튜빙도하면서 클럽도 즐길 수 있나요 ??
자세히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
아르마스 2015.11.30 08:19  
K마트 앞골목 두군대샵에서 번갈아서 오픈합니다. 오후 1시쯤 선착순으로 갑니다. 예약이 아닙니다.
빼루 2016.03.01 16:54  
튜빙은 최소 2번은 해야 예의인거죠??
300억인생 2016.07.19 11:58  
저도 튜빙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너무나 재미있을것 같네요. 8월입성예정입니다.ㅎ
꽐라개미 2017.08.18 17:33  
오래된 글이긴 하지만 진짜 글읽는데 감정이입 음성지원 되네욯ㅎㅎ 생생한 현지 체험기로 인해 튜빙일정에 변화가 생길것 같습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