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 비엔티안에서 콘캔 이동합니다.
비엔티안 딸랏사오 버스터미날에서 콘캔 가는데, 처음이라 애로사항이 많네요.
우선 제가 묵고있는 호텔이 메콩강변에 위치한 Vansana Riverside Hotel입니다.
바로 앞에 강변 야외 레스토랑 여러 곳이 길게 이어져, 저녁을 즐기기에는 참 좋은 분위기 이더군요.
제 호텔에서 딸랏사오 터미날까지는 제 걸음으로 편도 딱 30분 걸리더군요.
뚝뚝을 타려하다가 이곳 뚝뚝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비싸다는 것을 알게된 이후로는 한시간 이내는 그냥 걸어다니기로 했지요.
걸어서 십오분 거리를 4만 낍은 기본..
정보가 많지 않아 phothisane@laos-guide-999.com 로 메일을 보내 어떻게 하면 버스를 타고 비엔티안에서 콘캔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습니다.
답변은 의외로 간단, 인터넷 예약이 되기는 하는데 태국어로만 운영되는 사이트라 포기, 그냥 터미날 매표소 방문해서 표를 끊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다보니 자칫 표가 조기 매진되는 경우가 왕왕있는것을 확인했고,
그래서 혹시나 해서 출발 삼일전에 방문 그러나, 직원왈 출발 당일에만 매표가 가능하다네요. (낭패1)
하루에 두번 운행되는데 오전 8시15분, 그리고 오후 2시 45분, 혹시나 어찌될지 몰라 당일 아침 일찍 7시30분 쯤 터미날에 도착하여 오후 2시45분 출발 버스를 매표하려 했는데, 직원 왈 오후 버스는 오전 아홉시 이후에나 가능하답니다.TT(낭패2)
에구, 시간이 어정쩡해 다시 호텔로 돌아와 아침 식사를 하고, 오전 아홉시에 맞추어 다시 터미날로 갔지요. 마침내 티켓팅 성공 .
덕분에 호텔에서 터미날까지 걸어서 두번 왕복, 두시간 소요, 운동 잘 했네요.
그리고 다음 문제는 많은 짐을 들고 터미날까지 걸어 갈 수 없어서 뚝뚝을 탈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호텔프런트에 터미날까지pick up서비스가 되냐고 물어봤니만, 5만낍 이라네요. 망설일것 없이 바로 컨펌.
혹시나 여행자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끄적여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