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길나서기 좋은 난 Nan, Thailand. 역류 라오스 3 1005 2016.07.08 16:14 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 말라버린 지난 아픔까지 나눌 수 있을까? 담백하게 지금을 드러낼 수 있을까? 가볍더라도 앞날을 속삭일 수 있을까? 그렇게하고도 지긋이 바라볼 수 있을까? 그래서 남은 공백을 채울 의미가 될 수 있을까? 부산을 떠나기전에도, 돈므앙공항에서 노숙을 할 때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껏 다닐 때 처럼 작정이나 작심없이 길을 나섰는데,사랑으로 가득한 '난'의 왓푸민 벽화를 보며 해보고픈 하나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