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여행 - part2
오전 8시반 돈뎃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합니다.
차에는 서양 배낭여행자들로 가득 차 있고 맨 앞자리에 자리가 하나 있어 앉았습니다.
(팍세에 온 뒤로는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 여행자는 보질 못했네요...)
중간에 첨파삭 가는 길가에 사람 한명 내려주고 11시쯤 나까상에 도착합니다.
나까상에 내려 강변 옆에 있는 보트 티켓 판매소에 버스 티켓을 주니 보트 티켓을 줍니다.
(팍세에서 구매한 버스티켓에 보트비 포함됨. 보트 티켓을 그냥 사면 1.5만낍)
배를 타고 10여분 들어가 돈뎃에 내려 다음 여행지 교통편도 알아보고 숙소를 구해봅니다.
라오스 뿐 아니라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로 가는 버스도 있네요...
섬의 선셋사이드 쪽으로 방향을 잡고 좁은 길을 따라 내려가 봅니다.
길을 따라 20분 정도 내려오니 게스트하우스 앞에 마일스톤 ?? 도시의 거리를 표시한 것이 나오네요..
제일 위에 있는 건 THE MOON 384,100 km ... 달 까지 가볼수 있는 날이 오겠죠 ??
Easy Go 게스트하우스는 방갈로 더블룸이 몇개 있고 도미토리를 운영합니다. (방갈로 더블룸 4만낍 후불제)
숙소에 짐을 풀고 늦은 점심도 먹을 겸 걸어 나가봅니다.
돈뎃은 작은 섬이라 걸어서도 한바퀴 돌아 볼 수 있었네요...
다음날 숙소앞 레스토랑에서 자전거를 만낍에 빌려 돈콘으로 향해 봅니다. (입장료 3.5낍)
돈콘 다리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를 돌았는데 그냥 중앙의 메인길로 다니시길 권장합니다.
길이 좁게 있기는 한데 사람의 왕래가 없다보니 풀, 나무등이 많이 자라서 헤쳐 나가야 합니다.
돈뎃에서 있는 동안 하루는 비가 와서 숙소앞 레스토랑서 비어라오 먹으며 한량하게 느그적 댔습니다.
그 때 나의 벗이 되어준.. 태어난지 얼마 안된 냥이..
원래 타켁으로 이동하는 것이 계획이었지만 전날 밤 고민 끝에 볼라벤 고원을 가보기로 결정하여 팍세로 다시 돌아갑니다.
숙소에서 팍세행 버스 5만낍에 예약(보트비포함)
11시 돈뎃 출발 > 나까상 버스정류장 12시 미니밴 출발 > 3시 팍세 도착
part2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