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살리 아줌마 2~
내가 퐁살리 아줌마를 처음 본건 무앙씽 KTV 길건너 간이식당에서 였다.
무앙씽을 처음 가던날 황토길을 따라 마을에 내려 갔더니
억새집 앞에 군데 군데 간이 식당이 있었다.
KTV 길건너 양철집 마당에도 간이 식당이 있었는데
소녀들이 백열등 불빛아래 앉자 있는 모습이 보였다,
밤하늘 은하수 별빛이 소녀들 앳띤 얼굴위로 쏟아져 내렸다,
길건너 ktv 네온 불빛이 깜박깜박 둥굴게 돌아가고 있었고
ktv 안에서 흘러 나오는 쿵쾅거리는 음악 소리는
내 몸뚱아리 중심부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나는 소녀들이 앉자있는 간이식당 긴나무 의자에 앉자
맥주를 마셨다.
소녀들은 무엇이 좋은지 깔깔 웃으며 맥주 한병 사달라고 했다.
나는 당황스러웠다.
앳띤 소녀들에게 맥주를 사주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혹시 맥주를 사주고 경찰서에 끌려가서 곤혹스러운일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되어 맥주를 사줄수가 없었다.
그후 알게 된건 미성년 소녀들에게 맥주를 사주고
술을 같이 마신다해도 문제될건 아닌 문화로 보였다.
소녀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들으며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키가 작고 엉덩이가큰 아줌마가 다가와서 실실 웃는것이
나를 유혹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아줌마가 퐁살리 아줌마였다.
그후에도 나는 종종 간이 식당에 들러 소녀들 웃음소리를 들으며
맥주를 마시곤 했다.
다음날 아침 딸랏싸오에서 쌀국수를 먹고 있었다.
한쪽 구석에 퐁살리 아줌마 쌀국수 식당이 보였다.
퐁살리 아줌마는 실실 웃으며 자꾸만 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나는 퐁살리 아줌마 쌀국수집에 가지 않았다.
나는 계속 처음 먹었던 쌀국수집에서 아침 저녁을 먹었다.
그러면 퐁살리 아줌마는 자기집으로 오라는 신호를 계속 보냈다.
어느날 퐁살리 아줌마 식당에서 어쩔수없이 쌀국수를 먹고 있었는데
퐁살리 아줌마가 나에게 고백을 하는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감정은 아무 느낌이 없었다.
다음날 부터 난 다시 처음 먹은 쌀국수집에서 식사를 했다.
그때부터 퐁살리 아줌마 두눈에 냉기와 독기가 보였다.
그후 퐁살리 아줌마가 딸랏싸오 쌀국수집을 그만두고
중국계 미남 노총각과 ktv를 동업하면서
난 퐁살리아줌마 말에 순종하였고 간혹 안쪽 후미진방에서
새벽별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