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가족 백팩 여행기13 " 콩로 동굴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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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가족 백팩 여행기13 " 콩로 동굴을 가다"

환희1 6 617
13일째 콩로동굴을 가다

오늘은 내 몸이 안좋다. 누워서 쉬고 싶었지만
남편의 열흘짜리 여행 몸이란 말에 벌떡 일어나 계획대로 콩로를 갔다. 사람의 정신력이 이렇구나. 콩로를 가지 않고 침대에 있었다면 진짜 아팠을 것이다. 콩로에 가서 기운을 받고 아프는 것이 귀국후로 잠시 유예된 것 같다.

콩로동굴은 정말 장엄했다. 
동굴의 시작부터 심장이 쫄깃해지는 기분?
그렇게 한 시간을 달리면 환한 빛이 보인다.  진짜 따뜻한 햇살이~ 어둡고 장엄한 동굴에서 막 나와 환한 햇빛속으로 달리는 기분 또한 유토피아 같다.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알고 왔냐며 좋아한다.  그렇게 동굴투어만 하고 콩로를 나오기엔 너무 아쉬웠지만,  주인장님이 좋은 물놀이 장소를 안내해준터라.  곧장 다시 나힌으로 와서 물놀이하러 갔다.  근데 왠걸!!! 아이들이 춥다고?(과연? 현지 아이들 다이빙에 기죽어서가 아닐까?)신나게 놀지 않는 것이다. 이런 방안퉁수들. . .
아 아쉬운 콩로여!!!!
콩로에 아쉬움이 남지만,  대신 주인장님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겠다.

소소한 팁
1. 콩로가기: 1인 25,000킵이라는데,  우리 갔다와서 물놀이까지 가는걸로 하루쌩때우를 빌림. 500,000낍.
2. 콩로입장: 입구에서 입장료 1인2,000낍. 아이는 프리. 라오스와서 아이대접 받기 처음. 멋진 산책길을 지나면 보트대절하는데 나옴.1인 110,000낍. 2인120,000낍. 3인130,000낍 이렇게 안내되어 있음.
3. 숙소: 난 나힌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긴 했는데 콩로에도 게스트하우스 엄청 않음.  근데 홈스테이는 있었는지 잘 모르겠음. 난 어제 묵었던 나힌 패밀리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음. 가족같이 편안히 맞이해주셔서 편히 묵을 수 있었는데 2월이면 한국으로 귀국하신다고.
4. 물놀이 장소: 나힌에서 락사오방향으로 30분가면 왼쪽으로 water pond ?라는 표지판이 있다고 함. 그 표지판을 보고 왔는지 서양사람들도 많았음.  현지젊은이들은 엄청 큰 스피커가지고 와서 술 먹고 춤도 추고 카드놀이도 하고 놀고 있음.  외국인들한테 술도 권하고 함. 주인장님 말씀으로는 라오스 사람들이 흥이 많다고 함.
6 Comments
서이장 2017.01.22 11:47  
와우 오늘 타켁가는데 엄청 기대되는데요!
환희1 2017.01.25 19:30  
진짜 멋져요.  이곳에서 오토바이를 배우고 싶다 생각했어요
돋을별 2017.01.23 12:37  
라오스가 제겐 참 생소한곳이었는데 볼수록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행복한 여행 되세요~~~
환희1 2017.01.25 19:31  
사람의 발길이 덜 닿은 곳일수록 아름다움이 남아있더라구요.
마순이 2017.01.29 21:16  
희귀한 동굴 모습이네요. 가보고 싶네요....
환희1 2017.10.31 14:11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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