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째 " 고난의 길"

멀미다
아니 내가 멀리를 해본적이 없어 멀리가 뭔지 모르겠지만 멀미같다
그리고 루앙에서 방비엔을 이 큰 vip버스를 타고 오는 것도 아니다
아니 이것 역시 다른 것을 타보지 못해 비교할 순 없지만,  아닌 것 같다
구불구불 산길은 작은 버스가 딱인 거 같다.
우린 큰 버스가 안전하다는 남편의 주장에 비싸고 이른 출발시간임에도vip버스를 예매했다. 터미널에서 와서 보니 이 버스는 차체가 높은 2층 버스이다. 1층은 화장실과 짐을 놓는.
진짜 차 힘들게 내려왔다. 몇대의 미니밴들이 우리를 앞질러 가고,  우리 차는 가다가 고장나기도 하고.
힘든 차 속의 우리들도 진짜 힘들게 견디고 왔다.
 차 탈 때 비닐봉지를 주길래 휴지버리라는 것인줄 알았는데 또 다른 이유가 있었구나!



 소소한 팁!
1. 이동: 차량 종류는 슬리핑 버스, vip 버스,  미니버스,미니밴이 있음. 방비엔 버스는 한 회사에서 독점하고 있고,  각 여행사는 이 회사와 연결만해주는 것이여서 버스 종류,  출발시간은 다 같다.  단 커미션을 얼마 붙이느냐에 따라 조금차이가 날뿐. 호텔이나 여행사에 예약을 하면 뚝뚝이가 와서 터미널까지 데려다주고,  터미널에서 버스티겟으로 표를 바꿔타면 됨. 난 vip버스를 전날 150,000주고 예매했는데. 예약이 다 차서 원하는 시간에 못했음. 미니밴이 시간도 적게 걸리고 값도 100,000낍까지 해준다 했는데, 남편왈" 차가 커야 안전해"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다. 굽이굽이 산길은 차체가 작아야 안전한 것 아닌가?  한번 우겨보지만, 바로 묵살~. 그리고 다운타운에서 터미널까지 뚝뚝이로 금방 옴.  자전거나 바이크를 대절했다면 이전에 터미널가서 예매하고 와도 될 듯.
2. 이동시간: 아침 8시 정각에 출발해 점심먹는 곳에 3시 도착. 점심 먹고(표에 점심과 문 한병이 포함됨) 다시 출발해서 4시 30분 도착. 총 8시간 30분 걸림.  난 노바투어에서 했는데,  거기엔 vip6시간,  미니밴 4-5시간으로 안내되어 있음.  수정이 필요할 것 같음.
그리고 다들 첨이라 잘 몰라서 한국인 여행사른 찾는 거니까 각 교통의 장단점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도 있으면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