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두청년의 라오스 여행기 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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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두청년의 라오스 여행기 D+10

호찌 6 671
4월7일
오늘 일어나보니 어제보다 몸이 한결 가벼웠다.
완전히 나은건 아니지만 어제에 비하면 많이 나았다. 그래도 몸이 좋지않아 오늘은 그냥 므앙응오이 가지말고 다시 루앙프라방으로 돌아가서 쉬기로했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밥을 먹고나니 속이 꾸룩꾸룩 했다. 몸살은 나앗는데 물가리(?) 라고 해야되나.
우리가 물을 5천킵주고 사먹다가 싸길래 2천킵에 정수기물을 사먹었다. 그게 원인이었을까.. 아주그냥 속에 있는걸 더 빼고 있었다. 먹는족족 줄줄줄..ㅠㅠ
역시 물은 사먹어야 되는구나 라고 절실히 느꼇다.
그렇게 힘든몸을 이끌고 체크아웃을 하고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버스정류장까지 3km정도 거리를 걸어갔다.
13시30분 차를 타기위해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1시간 일찍 도착했다.  표를 끊고 차를 확인하니 꾀 괜찮은 벤이었다. 그렇게 기다리다 13시30분 다되서 차를 탓는데 출발을 안한다. 물어보니 2시30분 출발한단다.. 에라이 뭐야..
사람이 얼마 없어서 더태울려고 하나보다.
그렇게 또 기다리다 우린 출발할수 있었다.
이번차는 올때와 다르게 되게 조용했다. 그래서 그런지 출발하고 얼마 가지않아 잠들수 있었다.
얼마를 가다 잠이깻다. 그뒤로 잠이 오지않아 멍때렷는데.. 얼마가서 우린 터미널에 도착할수 있었다. 내리고나니 역시나 뚝뚝이들이 달라붙는다. 우린 40분정도 걸어가야 되는 거리를 걸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걸어가며 이것저것 구경하고 야시장을 준비하는 사람들 잼있게 뛰어노는 아이들 많은 사람들을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시내쪽에 다와가고 있었다.
시내에 와서 우린 숙소를 구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녓다 원래 가려했던곳은 방다차서 다른숙소를 알아보다 꾀 괜찮은 곳을 발견하고 13만킵 달라고 하길래 12만킵에 깍아달라 했다. 안된다고 한다. 무조건 안된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알겟다 하고 나가려는데 12만 하잔다. ㅎㅎ 통한건가!
좋은숙소를 싸게 구하고 짐을 풀고 잠깐 쉬다 배를 채우러 야시장을 가기로했다. 이리저리 먹을곳 괜찮은곳이 있나 확인해봤지만 결국 다비싼곳 뿐이라 할수없이 15000킵의 뷔페을 택햇다.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깔끔하게 과일쥬스~ 난 일편단심 수박! 배부르게 먹고난뒤 또 야시장을 구경하다 우린 숙소에왔다. 한것도 없는데 벌써 11시였다. 그렇게 씻고 내일은 몸이 낳길 바라며 기도하며 잠을 청해본다. 오늘도 무사히 굿나잇!
6 Comments
동남아광팬 2017.04.15 11:02  
지금은 어디신가요 ? ㅎㅎ
hyupe 2017.04.20 13:33  
에고,,, 물 조심 하시지,,,  그래도 글을 쓰시는것 보니 무사히 여행을 마치셨나보네요 ~
제프123 2017.05.08 08:06  
고생하셨겠어요... 여행 중 아프면 정말 힘들텐데..  건강 챙기시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그린파덕 2017.08.05 14:29  
와 저도 9월 1일부터 8박 10일 라오스 여행가는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연 2018.01.24 22:13  
물은 꼭 사먹어야겠네요
무슨일이있어도 나와있는물은 먹지않기로.
돼지국밥0 2018.10.08 12:21  
물이 진짜 중요하네요... 다음번엔 안전한 여행길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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