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두청년의 라오스 여행기 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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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두청년의 라오스 여행기 D+8

호찌 0 485
4월5일
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어제 숙소에서 농키아우 가는표를 끊었기 때문이다
8시까지 픽업을 온다고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는 준비를 다 끝내고 8시에 나왔다.
직원이 조금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툭툭이가 20분정도 늦게 도착했다. 그렇게 우리는 툭툭이를 타고 버스터미널까지 갔다. (참고로 터미널표 둘이합쳐 15만킵 숙소에서 픽업+표 15만킵 같았다.
툭툭이 아저씨가 표를 끊어줄때 살짝보니 표2개 끊는데 2만킵 내는걸 봤다. 현지인 할인 같은게 있나?
무튼 그런 의문을 뒤로한채 우린 미니벤(프레지오 이스타나 같은 봉고차?)을 타고 3~4시간을 가야했다.
차로가니 이미 외국인들은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총 우리포함 13명이었다. 스페인사람 인도사람 잉글랜드사람 되개많았다. 내옆자리 외국인은 잉글랜드 사람이었는데 6주코스로해서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간다고했다. 우린 무비자라서 캄보디아는 못간다 ㅠㅠ 그렇게 우린 쫌 기다리다 기사님이 " 텐 미니츠! 원 피플 라이드 디퍼런트 버스 쏘 컴 백" 이라는말을 듣고 이해하고 오케이햇다
그동안 외국인들이 하는 말을 들었다. 거의 못 알아듣겟다ㅋㅋ 정말 듣기평가 하는 기분이다.
가끔가다 옆 잉글랜드 사람에게 간단한 영어만 물어보고 말앗다ㅋㅋ 드디어 그 원피플이 오고 우린 출발할수 있었다. 기사님의 운전 실력은 완전 예술이었다. 커브트는데 거의 뭐 넘어질것 처럼 커브를 튼다 기사님에개 브레이크란 없어보인다ㅋㅋ
참고로 현대차고 33만키로 탓다.. 가는내내 외국인들도 와우~ 워~ 롤로코스터~ 이러면서 다들 신나게갔다ㅋㅋ 동영상 찍는 외국인도 보이고ㅋㅋ 이와중에 잘 자는 외국인도 보이고ㅋㅋ 이와중에 다른 여자 외국인에게 작업거는 남자외국인도 보이고ㅋ
가는내내 심심하지 않았다. 그렇게 우린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다 3~4시간 걸린다던 거리를 거의 2시간만에 도착한것 같다..맞나? 무튼.. 우린 터미널에 내리니 툭툭이가 기다리고있었다.
시내까지 일인당 5천킵 바로탓다. 그리고 얼마 가지않아 내려서 우린 숙소를 찾아다녓다.
이리저리 보고 흥정하고 여러군데 보고 그나마 제일 나은 방을 구햇다 10만킵! 한 외국인은 혼자 왓는지 계속 방을 구햇다 물어보니 혼자인데 10만킵 달란다 비싸다고 다른 게스트하우스 찾고잇단다.  빠빠이 하며 굿럭 행운을 빌어줬다 그친구 잘 구했으려나?
그렇게 우린 방을 구하고 잠깐의 짐정리와 휴식을 취하고 오늘 내내 먹은게 없어 밥을 먹기로했다.
농키아우는 인도음식점이 많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있는 인도음식점으로 들어갔다.
메뉴판을 봐도 뭐가뭔지 몰랏다.
그래서 제일 베스트메뉴를 물어봤다! 그분이 세트메뉴를 추천해주셧다. 그거 하나랑 프라이드 누들을 시켯다.
맛잇엇다. 난 왠만한 음식은 다 먹어서 나한텐 입맛에 맞앗다 그렇게 배를 채우고 우린 파톡동굴을 가기로했다. 농키아우에 볼거리는 뷰포인트랑 파톡동굴 밖에 없다. 그냥 주변 풍경자체가 볼거리 이긴하다.
그렇개 소화도 시킬겸 파톡동굴 가기로했다.
거리는 한 5km? 정도 된듯하다. 가는내내 땀이 비오듯 흘렷다 어제 비가 시원하게 내려서 그런가 더 더운것 같기도하다. 가는동안의 이쁘고 정말 시골처럼 소박하고 순수함이 담긴 풍경과 현지모습들을 볼수있었다. 자연풍경 자체가 환상적이다~
한국시골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그렇게 한참을 가서 우린 동굴입구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길을따라 가는데 어떤 어린소년이 서있었다.
갑자기 가이드를 해줄려고 하는것 같다.
가이드해주고 팁을 받는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냥 아무말없이 따라갔다. 파톡동굴은 뭐 딱히 볼것은 없었다. 딱히 기억에 남는것도 없다. 매우작다. 5분이면 다 둘러본다. 그렇게 허무한채로 나오니 뭐라뭐라 말을한다. 못알아듣는것을 알고 머니? 한다.
역시였군 그렇게 우리는 1만킵을 주고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돌아가는데 이제 아이들이 학교 마치는 시간이었나보다 아까는 안보이던 아이들이 자전거를타고 오토바이를 타고 온다.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오다 내리막길되면 신나게 내려간다. 정말 소박한것에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 보기좋아보인다. 아이들이랑 마주할때마다 인사를 했다! 싸바이디! 부끄럼을 타는 아이도있었고 신기해하는 아이도 있었고 당차게 인사를 받아주는 아이도 있었다. 나도참 외국인한테 말걸고하는게 부끄럼이 많았는데 어느덧 그런것들이 사라지고
현지인한테 싸바이디~ 외국인한테 헬로우~
먼저하게됫다. 이런 내가 나자신도 신기하고 놀랍다
좋은변화인듯하다. 그렇게 또 한참을 걸어와 우린 시내에 도착할수 있었다. 그렇게 우린 숙소에 들어가기전 물2병과 비어라오 큰거2병 캔콜라 1개 비타500 같은거 1개를 사고 4만킵 내고왔다.
참고로 물은 5천킵인대 인도식당에서 정수기에서 통을 가져오면 2천킵에 넣어준다. 난 그물을 마시고 싶엇지만 역시 안전과 보안에 예민한친구가 깨끗한물일까 라는 의심에 물을 그냥 사게됬다.
그렇게 우린 간단히 산뒤 숙소에 도착해 맥주를 밖에 테라스에서 지는 노을을보며 마시고 씻고 조금 휴식을 취하다 날이 어두워지고 밖에 바람쐴겸 나가기로 했다. 어두워지니 정말 풍경은 아무것도 안보이고 가게불빛에 의존해서 빛이 밝혀지고 있었다.
공기는 역시나 맑다. 친구가 밥을 먹자해서 배고프지는 않았지만 그러기로 하고 현지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입구이 오늘의 메뉴 라고 적힌게 있어서 그중 가장 맛잇는걸 달라고 하고 친구는 프라이드치킨을 시켯다. 내가 시킨건 이지역 전통 음식 같앗다 우리나라 된장찌개 같은 비슷한 맛이 낫다.친구는 통닭을 생각하고 시켯는데ㅋㅋ 치킨고로케 같은게 나오고 감자칩이랑 샐러드조금이 나와서 허탈해했다ㅋㅋㅋ 그렇게 우린 또 맛잇게 먹고 항상 밥먹고 나면 생각나눈 과일쥬스! 찾아다녓지만 없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은 둘다 너무 피곤해 숙소에서 일찍 쉬기로했다.
오늘도 역시나 무사히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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