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엔 여행기
라오스 비엔티엔
드디어 꽃보다 청춘에서 보았던 라오스 비엔티엔에 도착을 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많은 툭툭 기사들이 몰려온다. 호텔이 몰려있는 곳으로 이동하기위해 협상을 시작했다. 3번째 기사랑 5만낍에 가기로 했다.
(1달려 = 8천낍) 바가지 쓴듯.ㅎㅎ
NEW HOTEL이라는 곳이 가격, 위치가 맘에 들어 이곳에 묵기로 했다. (약20달러 / 조식 불포함)
1박이라 그리 신경쓰지 않고 묵기로 했다.
장점 : 침대 시트와 이불이 흰색이다.
단점 : 좁다
시간이 8시가 조금 넘어 입실이 되지 않기에 가방만 키핑하고 아침을 먹으로 가기로 했다.
라오스 비엔티엔은 사실 볼 것은 없다.
그러기에 1박이면 충분하며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을 중점적으로 즐기기로 했다.
아침은 약15천낍이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식사 후 비엔티엔을 둘러보기 위해 오토바이를 렌트할려고 했다. 하지만 이곳 교민분들이 적극적으로 만류했다. 예전 20년 전 우리나라의 교통경찰 처럼 부패하여 외국인은 무조건 잡고 돈을 주지 않으면 굉장히 불편하고 복잡한 일이 생긴다며 빌리지 말고 안전한 자전거로 여행을 하라고 일러 주었다. 하기야 국제면허증도 챙겨오지 않았으니 일리는 있었다. 그래서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다녔다. 참고로 오토바이 렌트비는 1일 10달러다.
.... 덥다......자전거.... 힘들다.... 자전거...
자전거 덥고 힘들고 지친다.
일단 숙소 체크인을 하고 샤워 후 저녁을 먹으로 이동했다.
금일 저녁은 라오스의 첫 도시이며 수도인 만큼 비싸더라도 맛있는 곳, 멋진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동행이 몫까지 내가 다 계산했다. 한화로 약 4만원 이상 나온듯하다.
비엔티엔 물가를 생각하면 저녁치고 정말 비싼듯하다.
비엔티엔에서 1박후 다음 날 방비엥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예매했다.
5만낍.. 어디를 가든 거의 동일하다.
기왕이면 비엔티엔에는 "한인쉼터"라는 곳이 있다.
한국분이 운영하시며 주 사업은 렌트카 사업이다. 하지만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작은 쉼터의 역활을 해준다.
에어컨도 빵빵, 와이파이도 빵빵, 그리고 한국 여행자들과 이런저런 경험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감사하게도 방문하면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무료로 주신다. 정말 고맙다.
그외 음료 추가는 금액도 저렴하니 주문해서 드시면 좋다.
방비엥가는 교통편(버스 or 밴)도 쉼터 사장님한테 이야기하면 다 예매해주신다.
금액도 5만낍 동일하다. 기왕이면 서로 도와주면 좋은듯하다.
이제 방비엥을 가기위해 픽업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라오스하면 방비엔 블루라군이다.
난 그곳으로 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