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숙소선택
에피소드라기 보다는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루앙프라방 숙소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여행 중 필수적이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중 하나가 숙소 선택이죠.
루앙프라방 숙소에 대해 몇 자 적어보면,
여행자들의 숙소는 대체로 A, B, C 세 곳으로 크게 구분지어진다.(아래 사진 참조)
먼저 A는 유명한 조마 베이커리 뒷쪽에 위치해 있다.
루앙프라방이 처음인 여행자들은 찾기가 쉽다. 조마 베이커리만 찾으면 만사 OK니까.
A지역 숙소의 특징은 많은 숙소가 몰려있으며, 주로 한국의 자유여행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곳이다.
몽족 야시장은 걸어서 불과 5분도 체 걸리지 않는다.
숙소 비용도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B지역 숙소의 특징은 A지역보다는 좀 더 차분하면서
프랑스풍의 건물들이 많고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이 지역에 머무는 여행자들은 대체로 서양의 나이 많은 노년층이
오랜 기간 머물면서 힐링하는 곳으로 적합하다.
분위기있는 메콩강변을 지척에 두고 있어서 좋다.
아래 사진 B라고 써진 곳의 오른쪽이 이에 해당된다.
반면에 B라고 써진 곳의 왼쪽은 좀 더 저렴한편이다. 젊은층들이 선호한다.
C지역은 메콩강 대신 칸강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이다.
유명한 유토피아가 이곳에 있다. 한마디로 서양 젊은이들은 이곳에 많이 모인다.
저는 위 세 곳의 숙소를 모두 이용해 봤는데, 그 중 가장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곳은
왓 비순, 길 건너편, 라오 적십자에 위치한 봉파찬 게스트하우스다.
(아래 사진에서 C 밑 부분)
비교적 저렴하면서 조용하고 숙소가 상당히 깨끗하다. 한인식당 김삿갓도 가깝다.
그래서 여러차례 이용해 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예약을 해두고 가려고 문의 하니까,
가격을 2~3배로 불러서 이제는 더 이상가지 않는 곳이다.
아무튼 여행기간이 길지 않은 여행자들에게는 숙소의 선택에 따라
그 지역에 대한 여행 추억이 많이 다를 수 있기에
자신의 숙소 선택 기준이 무엇인지 먼저 잘 생각해 두어야 한다.
숙소의 깨끗함이냐,
위치가 좋은 곳이냐,
아니면 많은 여행자들이 머물기에 여행 기분이 더욱 업되는 곳을 선택할 것인가.....
루앙프라방 약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