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씨엡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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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씨엡립까지....

나니 0 3271
9.5(일)에 방콕에서 캄보디아로 출발!

9시버스 타구 4시간 30분 걸려서 아란 도착.
4시간으로 알고 갔는데 엄청 많은 정류장에 서더군요. 우리나라 직행....사람두 많아서 통로에 사람이 꽉...
중간에 한번 주유소 같은 곳에 정차 하는데 거기가 휴게소더군요(갈때두 올때두 딱 한번 그런곳에 서요)
내려서 화장실 가두 되고 바로 옆에서 음식도 팔아요. 밥, 꼬치, 국수..과자..음료수...그렇게 가다 보면 군인이 한번 올라오고 거기서 한 20분정도 가니 아란에 도착하더군요

터미널에 내리면 바로 앞에 식당들이 있어서...거기서 점심 드시면 될듯
영어로 된 메뉴판 갖다 주더군요. 보통 20밧-30밧이예요..방콕하고 같아요
파인애플과 계란두 사 먹었는데 얼마냐구 멀어보면 20밧..그냥 돈 주면 10밧입니다 ^^
점심 먹구 툭툭 탔는데 요금은 한대당 60밧. 툭툭 타는곳 칠판에 써 있습니다. 처음에 얼마냐구 멀어 보니 칠판을 가리키더군요. 가격이 정해져 있어 신경 쓸 필요 없어서 편해요
국경에 도착 하니 사람 무지 많더군요. 전 국경만 있는줄 알았는데 거기 시장두 있어요
그래서 더 복잡하게 느껴지구..첨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낙화유수님이 쓰신 국경 통과하는 법을 인쇄해서 가지고 갔었는데..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이 글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국경통과를 간략하게 쓰자면 일단 국경 왼쪽에 있는 태국 출국장으로 가서 줄 서서 계시다가 여권 내밀면 방콕에 입국할 때 붙여 놓았던 종이(출국신고서)를 떼어내고 도장 찍고..줍니다. 그걸 받아서 길을 건너 조금 내려가면 비자 신청하는 곳이 있습니다
신청서 쓰고 사진 붙인 후 천밧 하구 내시면 한 5분정도 후에 비자가 나옵니다
그걸 받아서 계속 내려 가시면 캄보디아 입국장이 나오고 거기서 입국신고서 쓰시고 제출하시면 지덜이 알아서 도장 찍어서 줍니다
그럼...국경 통과가 끝난거지요. 중간에 삐끼가 붙어서 택시 타라구 하더군요

첨엔 1200...무시하니 1000...그래서 그거 타구 갔어요 비수기라 더 깎아두 될거 같긴 했는데 우리나라 돈으론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그 기사한테는 큰돈일거라는 생각에 다 주었습니다. 서울에서 술 한잔 안마실 돈이면 그사람 가족들은 몇일을 지낼거라는 생각에...
택시는 씨엡립까지 3시간 걸리는데 제가 탄건 2번을 쉬더군요
1시간 운행에 10분 휴식^^
첫 번째 쉴때 캔음료수 사 먹었는데 개당 20밧
두 번째 쉴때는 그냥 길에서 몸만 풀었는데...아이들이 자꾸 뭐 사라구 하더군요. 길은 처음 한시간이 제일 안좋더군요. 포장인데 다 망가져서...두시간째는 비포장인데 그럭저럭 갈만 하구요 세시간째는 포장인데 길 좋아요..나름대루 별루 안힘들었어요
같이 간 6세 딸두 재밌어하구...

그렇게 스타마트에 갔다가 바로 옆 롱라이브앙코르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었죠. 좀 쉬다가 나와서 스타마트에 가서 물건 좀 사고(달러를 내면 1달러 이하는 리엘로 주고 나머지는 달러로 줘요) 가격은 다른 매장에 비해 좀 비싸요. 아마 지명도가 있어서 그런듯...거리 좀 헤매다 밤에만 연다는 현지식당가에 가서 저녁 먹었어요
음식가격은 야채국수 1500리엘(1달러 4000리엘), 볶음밥 2000리엘, 고기볶음 3000리엘, 스팀라이스 1000리엘, 쉐이크 1500-2000리엘 이었어요
다음날 가본 올드마켓에 있는 현지식당은 거의 4000-6000리엘 이었구요. 좀 더 비싸죠
그리구 길에서 파는 찐빵인지 만두인지 사 먹었는데 1000리엘 달라구 하더군요
마지막날 사람 많은 식당에서 살땐 500리엘 이었어요. 아마 이게 정가일 듯

그리구 길거리 구경 하다가 들어 와서 잤죠...길거리 구경할 거두 거의 없구...거지하구 툭툭기사나 오토바이기사들이 자꾸 타라구 옆에 와서 말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그냥 들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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