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소도시여행 - 치앙라이 Chiang Rai 2
2020소도시여행 - 치앙라이 Chiang Rai 2
이번 여행에서 치앙라이는 주변도시들을 왔다갔다 하면서 베이스캠프처럼 들락거려서 여러 날짜로 쪼개져있어 여행정보제공 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너무 산만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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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1. 04 토요일. 치앙쌘 - 치앙라이 이동
치앙쌘에서 마지막 아침에 강너머 라오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려고 했지만 오늘도 구름에 가렸습니다.
시장근처 치앙쌘 버스정류장. Green Bus 매표소에 가서 "치앙라이"라고 하니까 "온리 치앙마이"라고 합니다. 치앙라이도 경유하겠지만 단거리 손님은 안태우는 모양입니다.
치앙라이 가는 완행버스 기다리는 사람들.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치앙라이 들어가기 전 검문소에서 확인합니다. 짐검사 받는 사람도 있네요.
저는 아직 여행 초반이라 얼굴이 별로 타지 않아서 여권보자고 안하네요. 그렇지만 여행 2개월쯤 지나면 얼굴도 좀 타게 되고 그때부터는 여권확인 하더라고요. ㅎㅎ
매짠 경유해서,
10:20 치앙라이 버스터미널 도착. 1시간 40분 소요.
치앙라이 버스터미널에 라오스 훼이싸이 가는 국제버스 있습니다. 아마 10여년전 작은 보트타고 건너는 방법은 없어졌을것 같네요.
며칠전 묵었던 JANSOM HOUSE. 여기 만한데가 없습니다.
주변에서 대강 밥먹고 다시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이 숙소는 터미널 가까워서 좋아요. 술집 소음도 들리지 않고요.
터미널 안에 무료 씨티투어 버스 타는 곳이 있습니다.
09:30 , 13:30 하루 두번 운행. 최소 5명이상 필요.
신청 명단에 이름을 쓰고 기다렸다가 타고 13:30 출발했습니다.
관광객이 잘 가지 않는 사원 몇군데와 아트갤러리, 왓 프라깨우, 마지막에는 Overbrook Memorial House 라는 커피 파는 곳에 갔습니다.
Overbrook Memorial House 는 옛날 병원 시설 같아보였습니다.
투어는 1시간30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태워준 곳에 내려서 사진찍고 다시 타고 거의 그런식이었습니다.
탑승한 관광객들도 방문한 사원보다는 그곳 화장실에 가장 관심이 있는 듯 했습니다. -_-;
태국을 늘상 다니던 저한테 딱히 흥미로운 것은 없었지만 치앙라이 처음 오는 여행자라면 무료로 왓프라깨우 다녀온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명한 곳에 거의 가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입장료 받는곳에 계속 데려가도 문제가 있을것 같고, 관광객들을 태우고 다녀야 하는 택시와 뚝뚝 썽태우 영업에 방해도 될것같고, 여러 사정이 있을것 같네요.
숙소 돌아와 잠시 쉬다가 해지기 전 시장으로 갔습니다.
시장에서 몇가지 사먹다가 본적이 있는듯한 채소를 발견했습니다. 이 뿌리채소로 만든 반찬같은걸 봉지에 담아 10밧에 팔고있길래 하나사봤습니다.
먹어보니 시큼한 부추김치 같은 맛이 납니다. 혹시 삼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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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그림인데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