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_JD 패밀리의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의 16일 (#12)
태국에서의 12번째 아침이다~ 오늘도 치앙마이는 여전히 맑음~^^
치앙마이의 최대 재래시장인, '와로롯시장 (Warorot Market)'에 가고자 한다.
Grab으로 썽태우를 불렀다~
젊은 여자 운전기사님이 오셨다~
새로 창업차셨는지~ 차가 깨끗하고 완전히 Brand New~!!!
벤틀리 시트 부럽지 않다~ㅋ
썽태우는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휴대용 선풍기가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햐~ 시원하당~^^
'와로롯시장 (Warorot Market)은 정말 크다~ 물론 방콕의 짜뚜짝 주말시장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 크다~
아래 1층은 건과일의 천국이다. 설탕에 절인것, 절이지 않은것 등등~ 종류별 많은 열대 건과일들이 진열되어 있다.
망고는 기본이요~ 파파야, 키위, 두리안, 심지어는 딸기까지 말려서 나온다~
이곳에서 구입하면, 면세점이나 다른 상점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현저하게 싸게 가능하다~
이곳에 오면 태국의 정취가 팍~ 느껴진다~ 시각에서 부터, 후각, 청각~ 모든게 태국 그 자체다~
태국 사는 사람들 냄새가 이곳에 묻어있다~ 그러기에 더욱 정겹다~^^
지하에는 식당가가 있어서~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는~ 진정한 태국 시장 음식을 경험 할 수 있다~
기념으로 한장~ 찰칵!^^
방콕 짜뚜짝에서도 왕골을 그렇게 좋아하더니~ 치앙마이와서도 왕골에 집착하시는 와이프님~^^
"사고 싶은것 마음껏 사시길~ 그동안 고생한것 조금이나마 위로 받았으면 해요~^^"
점심을 먹기위해 와로롯 시장을 나왔다~ 우리는 도보로 걸어서 '족솜펫(Jok Sompet)'으로 향했다.
이 식당은 치앙마이의 유명한 맛집으로써 쌀죽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바질 닭고기가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 맛은 상상이상이니 꼭~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메뉴판 Cover~
내가 가장 좋아라하는 바질 닭고기 요리! 하얀 밥위에 약간 매콤한 바질 소스와,
바삭하게 튀긴 바스락 거리는 바질잎이 가지런히 언져있다.
막내는 스위티한 닭요리~ 매운것을 잘 못먹는 아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달콤 담백한 닭요리이다~
바질 닭고기 실제 비주얼~
스위티한 닭고기 레알 비쥬얼~
태국 현지 지인에게 추천 받은 집이라~ 벌써 두번째 방문이다~
아내에게도 이 맛을 함께 나누고 싶었기에 다시 찾았다~ 역시나 아내도 대만족~!!!^^
우리 막내에게도 큰 닭다리 한개가 쳑~!!! 너무 커서 당황스런 표정인가...?!
점심 후에는 올드시티 주변을 돌아보았다~ 첫번째 찾아간곳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원인 인, 왓치앙만(Wat Chiang Mun),
사원의 중심 건물인 사리탑은 15개의 코끼리 조각으로 이색적으로 장식되어 있다.
막내~ 요놈 잡아랏~!^^
코끼리 주변에서 기념샷~^^
금색의 사원 지붕들은 한때 찬란했던 란나 왕국과 신할라 디자인이 복합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사각형의 해자로 둘러싸인 올드 타운 동쪽에 위치한 문, '타 페 게이트(Tha Phae Gate)'
Sunday market도 '타 페 게이트'에서부터 올드시티 중심부까지 쫙~ 이어진다.
오랜된 성벽의 숨결을 느끼며~
그 오래된 숨결에~ 기대 보자~^^
타페게이트를 통과하면, 넒은 광장이 나온다~
드넓은 광장에는 기념사진 촬영하는 많은 사람들과~
그 보다 더 많은 비둘기때가 머무는 곳이다~
타페 게이트를 중심으로 많은 Cafe들이 있는데, 스타벅스는 한국에서도 늘 먹는 맛이기에 Pass~!!!
우리는 태국의 대중적인 까페 ~ '블랙캐년 커피 (Black Canyon Coffee)'에서 시원한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졌다~
이후 산사이 방향으로 이동하여~
"쿰파야 리조트(Khum Phaya Resort)"에 새로운 숙소를 잡았다~ 이곳은 아내가 결정한 곳이다~
- 나는 가격대비 저렴하고 경제적인곳~
- 아내는 가격은 조금 비싸도 좋은곳~
이번엔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여~ 2박을 이곳에서 하기로 결정!
숙소도, 음식도, 청결도, 주변 시설도~ 모든게 끝~내준다~
숲속과 아주 조화가 잘 되어~ 태국 란나 분위기와 함께 현대적으로 잘 지어진 리조트이다~
목욕탕에서 거품목욕이 가능한 시설과 샤워실이 각각 완비되어 있다~ 역시 조금 더 비싼 값을 하는구나~^^
숙소에서 잠시 휴식 후~ 저녁과 함께 공연을 즐기기 위해~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그 유명한 '쿰 칸톡 디너쇼(Khum Khantoke Dinner Show)'를 보러왔다~
고대 태국북부 란나왕국 시대의 상차림을 경험하며, 태국 란나 전통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칸똑 쇼(Khan Tok Dinner Show)는 입장료에 식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음료 등은 별도로 계산해야 한다.
치앙마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알찬 문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쿰 칸톡 디너쇼의 이모저모~
치앙마이의 시원한 저녁에 맛있는 식사와 공연은~
그 동안 치열하게 살았던 삶 가운데, 위로와 섬김의 귀한 대접을 해주는것 같았다...
벌써 개인적으로 세번째 '칸톡 쇼'를 보았지만, 언제 봐도 즐겁고 좋다~
연약한 여자분이~ 건장한 남자 두 사람을 무예타이로 화끈하게 KO 시킨다~
'라이트 페인팅 기법'을 이용해서 찰칵~!!!
이렇게 전통공연과 더불어 치앙마이의 밤이 무르익어 갔다~
공연의 마지막은 모든 손님들이 참여하여~ 배우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공연이 마무리 된다~
이런 엔딩 마음에 든다~
다소 길었지만 짧게 느껴졌던 하루였다~
여행이란... 고생스럽지만 기쁨이있고~ 피곤스럽지만 활력이되는~ 아이러니한 능력이 있다.
태국에서의 가족과 아름다운 기억들을 간직하고 한국 돌아가서도 열심히 살아야지~^^
내일 일정을 기대하며~ Goo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