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엄빠+친구네 엄빠+ 친구네 이모님들과 함께한 치앙마이-방콕 여행기 13
이날은...왕궁 및 그 주변을 가는 날입이다.
뭐랄까... 여길 세번째 가니까 정말 가이드 느낌이 났어요 ㅋㅋ
일단 조식을 먹고...
이 호텔조식은 간소한 뷔페식인데 정말 괜찮아요.
작년에서도 여기서 5박, 올해도 3박을 했지만 질리지 않았습니다 ㅎ
왕궁엘 갔습니다.
보트는 역시 어르신들에게 신기하게 느껴졌다고 하네요 ㅋ;
왕궁, 왓포 기타 이 근처 사진은 너무 흔하니 머...
아 근데 확실히, 방콕이 치앙마이보다 덥고 공기질도 좋지 않아서 어르신들이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또, 같은 관광지라도 치앙마이보다 방콕이 더 미어터져서 힘이 더 빠지고... 뭐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야심차게 계획은 세웠으나 보고싶었던것들을 다 보진 못했고..
중요한것 들만 보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신자인 엄마는...
여기에서 기부를 하고... 딸램 빨리 보내버리게 해주세요...라고 했다고...- _-
어..엄마.. 일단 우상숭배(?)는 둘째치고 날 그렇게 치워버리고 싶은거야?ㅠ_ㅠ?
밥을 먹으러갔습니다!!
대식구고 어르신들이 많아서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우리는 홍콩누들(맞나?;)이란 곳을 갔습니다..!!
에어콘 나오고 좀 깔끔한 큰 식당?
근데 여기 정말 괜찮습니다. 맛있어요!!!
주문할때 메뉴판 펴놓고 "여기부터 여기까지 하나씩..."이렇게 시켰지만;;ㅋㅋ
딤섬도 맛있고 국수도, 덮밥도 맛있어요...!!
근데 하나하나가 다 양이 적으니, 조금 넉넉히 시켜야 할거에요
완전 존맛!!!!!!!!!!
사실 이거 저혼자 맛만볼까하고 시켰다가... 그냥 먹으니 너무 진해서...얼음물에 타먹어봤는데요=ㅅ=!!!
완전 맛있어요!!!!!
어르신들이나 제 친구도 한번씩 맛보고 이거 더 시켜달라고 이구동성으로 난리였을 정도=ㅅ=!!
그냥 이거만 먹으면 정말 달아서 못먹겠던데 1:10정도로 풀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ㅅ=b
꼭 이거 드셔보세요 ㅋㅋ
너무 더워하셔서 일단 호텔로 복귀했어요. 그리고 수영장에 가시건 샤워를 하시건 좀 쉬시라고 하고... 저랑 친구는 하필(.........)오늘 생신을 맛이하신 분의 케이크를 사러 나가야했습니다ㅋㅋ
순간 멘붕이었으나, 작년(...) 케이크 맛있다고 추천받은 집이 생각나서 거기로 갔어요 ㅋ
근데 가보니 조각케익만 팔고, 원형케이크가 없는겁니다-ㅁ-!!
헐...
그래서 결국 있는 조각케익을 다 털어서.....
요렇게 원형을 만들고...=ㅅ=
이렇게 생일축하를 했다는 슬픈 이야기...
케이크는 남아서 호텔 냉장고에 반정도를 그대로 남겼다는... 더욱 더 슬픈 이야기....ㅠ
사실 저 케익은 저녁을 먹고 밤쯤에 했구요...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멀리가기 싫다고 해서 그냥... 쪽포차나에 갔어요.
가서 볶음밥이랑...
게커리...
새우찜(스팀새우??)...
모닝글로리(?)였나? 여튼 풀때기 하나...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찹쌀밥까지 시켰습니다. 두테이블 차려놓고 똑같이 주문했어요 ㅋ
다들 뭐... 좋아하시죠ㅋ 딱히 호불호 갈릴만한건 없었으니까요...
이렇게 마지막 밤이 지나갔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