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의 운남여행] 3. 빠이족의 마을 시저우(喜州)와 조우청(周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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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의 운남여행] 3. 빠이족의 마을 시저우(喜州)와 조우청(周城)

하레 1 2350
민족촌을 나와 진짜 마을속으로 들어갔다.

역시..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현지인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것.

작년 겨울 베트남 여행에서도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다른것이 아닌 사이공의 강건너 제2지구의 모습, 그리고 프놈펜에서 찾아갔던 홍의 집이었다.

인터넷에선 시저우가 이젠 상업화되서 가봐도 기분만 상한다고 하더니... 그렇지도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살고 있었고, 비록 직접적인 접촉은 못했지만 그냥 보는 것 만으로 많은걸 느낄 수 있었다.









마을의 가장 중심 광장. 한문으로 보통 스팡지에(四方街)라 한다.
이 마을은 중심 광장 역시 작고 소박한 분위기.




나름 으리으리한(?) 집들도 있다.




길거리에 자전거를 끌고가며 무언가를 파는 아주머니가 있어 먼지도 모르고 사먹었다.
음.. 머라고 표현도 못하겠다.
그래도 그냥 먹을만... 불량식품이라 하겠지만... 암턴 단돈 1원. ^^
이번 여행 길거리 음식 무지하게 사먹고도 한번도 탈나지 않았다. ㅋㄷ






다시 발걸음을 돌려 광장쪽으로...








시장 한가운데서 아주머니들의 도박판이 한창이다.







시저우 마을 입구로 나와 오토바이 뚝뚝을 불러 더 북쪽 얼하이 호수가에 있는 조우청이라는 마을로 향했다.
좀 더 상업화가 덜 된 마을이라고 하기에...

조우청 마을 입구에서 마을로 들어가기 전 얼하이 호수쪽으로 나가보았다.
일정상 얼하이호수쪽으로는 더이상 못갈거 같아서...

논밭길로 왕복 한 40분 걸렸는데...
한적하고 좋긴 했지만 좀 빡셨다. 사실 호숫가엔 별거 없었는데.. --;;
첫날부터 엄청 걷네...

선인장이라... 따듯한 곳이긴 한가부다...










이제 진짜 조우청으로...


촌민 공약이라...


빠이족은 염색과 직물이 유명하다.






평범한? 아님 좀 잘사는? 빠이족의 집...


그리고 마을 시장이 광장에 크게 서있다.









배가 출출해 사먹은 역시 길거리 음식.
맛있어보였는데... 짜기만하고 좀 별로였다.


경운기를 개조해 만든 트럭. 이런거 꽤 많이 다니던데...


그렇게 반나절을 따리 주변의 빠이족 마을들을 둘러보고 다시 미니버스로 따리로 귀환.
1 Comments
꽃봉투 2007.12.21 21:09  
  겨울인데 쨍하게 내리쬐는 햇빛이 뜨겁게 느껴지는..
빠이족 마을..
근데..맛있는게 그렇게 없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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