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부부라오스여행기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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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부부라오스여행기2탄

여행lover 2 3331
2010년3월7일라오스의수도비엔티엔

아침8시조금지나숙소에서일어나떠날준비를하고배낭을메고어제방비엥표를
예약한여행사로갔다.사람들이버스를타려고몇사람이기다리고있다.
출발시간은10시아직시간이1시간이상남아있어서바로옆커피전문점에들어가
샌드위치와커피,쥬스를시켜아침을대신했다.
현재시간9시40분10시출발방베엥버스를기다리고있는데
사람들이하나둘씩모여들기시작한다.

10시가되니뚝뚝이한대가도착하더니방비엥가는사람들은모두타란다.
뚝뚝이를타고5분쯤가니버스가한대서있다.올라타보니한국의
중고버스45인승짜리데앞에보니금아버스라고한글로써있다.
비엔티엔에서방비엥을운행하는버스다.
한국사람은우리뿐이고모두외국인들이다.
비엔티엔은라오스의수도치고는조그마한도시다.
많은한국의중고차들이거리를누비고있다.버스,스타렉스,봉고,포토등^^^

버스로2시간정도달린후휴계소에서잠시쉬지만 먹을만한음식은별로없다.
휴계소라그런지가격은조금비싸다.앞으로2시간더가면방비엥에도착한단다.
방비엥에서는우리를어떻게맞이할까?궁금하면서도설레여지는여행이다.
건기철이어서그런지날씨는매우덥다.오후2시조금지나서버스는방비엥에도착한다.
삐끼들이다가와서자기네게스트하우스로가자고한다,

그들을뿌리치고배낭을짊어지고더운날씨에숙소를찾아서발걸음을옮긴다.
태사랑에올라온곳을찾아가보니1박에120,000킵이란다.
아내한테일단들어가서방을한번보라고하니들어갔다나오더니고개를흔든다.
왜그러냐고물으니방에개미가너무많다고한다.
음식을먹고방을깨끗이치우지않으니개미들이들어오는것이다.

조금걸어서올라가보니오렌지게스트하우스가눈에들어온다.
주인여자가우리나라의순한시골아주머니처럼인상이참좋다.
트윈룸2박하기로하고180,000킵을주고,방에가니에어컨이작동을안한다.
한참에어컨을만져도작동을안하니방을옮겨주는데트리풀룸으로옮겨준다.
앞에경치좋고,방은넓고,깨끗하고,에어컨잘되고,물은콸콸잘나오고,TV있고,
선풍기도있는괜찮은방이다.샤워후점심식사를하러거리로나갔다.

점심으로바케트를사서먹은후과일가게에서오렌지1kg를사가지고숙소로돌아왔다.
숙소로돌아와서쉬고난후에다시밖으로나가산책하면서(남송강가)사진도찍었다.
저녁식사도바케트와돼지바베큐등으로해결한후방비엥거리를산책한다.
내일은오토바이를렌트해서방비엥이곳저곳을다니려고한다.

여행중에느끼는것은우리젊은이들과외국젊은이들이조금다르다는것을느낀다.
외국의젊은이들은어느곳에서나자유분방하다는것과의사표현을거침없이한다는것이다.
또한여행을하면서영어가얼마나필요한지를피부로느끼고있다.
학교다닐때열심히영어를할걸하는후회도해본다.
영어공부안하는아이들배낭여행을보내면어떨까하는생각도여행중에해본다.
방비엥의물가는수도인비엔티엔보다비싸다.

여행에관해서정확한정보를준다면다음사람이여행하는데도움을받게된다.
특히나이가많은사람들의배낭여행때는더욱그렇다.
젊은이들은잘알아서순발력있게움직이지만나이가많은사람들이배낭여행을할때는
참고가많이되기때문이다.정확한정보만주어진다면나이드신분들도얼마든지
배낭여행을할수있다고생각한다.힘들지만부딪히면서방도구하고,차두예약하고,
현지음식으로3끼를때우고,힘들지만걸어다니기도하고,
때론오토바이를렌트해서여기저기타고다니기도하고
그렇때여행의묘미를느낄수있지않을까생각한다.^^^,

때로는힘들고,짜증나고,부부가타투기도하고그러는가운데정도들고
여행의멋과맛을느끼지않을까?실수도하고,계획이어긋나기도하고,
모든것을현지에서해결하는그맛여행의맛이라고생각한다.
아내는힘들고어렵다고이제그만배낭여행은접고페키지로다니자고하지만
나는다시기회가주어진다면배낭여행을계속하고싶다.
라오스도안가본곳이많아한번더오고싶고,
아직가보지못한인도를배낭여행하고싶다.
언어는되지않지만,힘은들지만도전해보고싶다.

지금까지배낭여행으로는일본(동경,요꼬하마),
캄보디아(북부시소폰과앙코르왓),베트남(호치민에서사파까지),
홍콩,마카오,태국(치앙마이)등이다.
두서없고,짜임새없는글을읽어준태사랑회원들에게감사한다.
여행기3탄도곧올리려고합니다......


2 Comments
열혈쵸코 2010.05.28 00:40  
여행러버님 화이팅입니다!!
고심하시면서 기억을 되살려 글을 쓰시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여행경험을 나누시려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
shtersia 2010.07.08 14:43  
대단하십니다...
저도 열심 일하고 선생님과 비슷한 시기에 
여행다니는것이 꿈인 사람입니다...
제게도 '꿈은 이루어진다' - 이루어 지길...진정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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