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기 1.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Dan 입니다. 그간 약속했던대로 두번째 여행기를 올립니다.
부디.. 이번 여행기는 끝까지 쓸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개인마다 여행 스타일이 있고, 원하는 것이 틀릴 수 있으니 마음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너무 심한 악플은.. 흑흑.. (지난번 여행기는 악플때문에 중단했습니다.. 그래요.. 저 소심 A 형입니다.. ㅡ.ㅡ;;)
여행기간 :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16일간)
여행일정 :
5/30 저녁 9시 비행기로 방콕으로 출발
31 새벽 1시 방콕 도착 후 예약해둔 카오산 위엔타이 호텔에서 숙박
카오산과 시내를 오가며 간단한 휴식과 여흥, 여행준비
6/ 1 새벽에 시엠리엡으로 이동, 예약해둔 시엠리엡 메콩 앙코르에서 숙박
6/ 2 앙코르 관광 1일차
6/ 3 앙코르 관광 2일차
6/ 4 앙코르 관광 3일차
6/ 5 일행들과 작별 후 프놈펜으로 이동후 휴식
6/ 6 프놈펜에서 하루 더 휴식
6/ 7 시하눅빌로 이동 후 깜삽비치호텔에서 숙박 및 휴식
6/ 8 시하눅빌 2일차
6/ 9 시하눅빌 3일차
6/10 시하눅빌 4일차
6/11 시하눅빌 5일차
6/12 코꽁을 거쳐서 태국으로 입국. 방콕으로 이동. 휴식
6/13 방콕에서 마무리 후 귀국 비행기 탑승
6/14 인천공항 도착
등장인물 : 다니엘 - 34살. 남. 완전 백수..... (지난번에는 반백수였는데..)
임양 - 32살. 여. 여행가기전 2일전에 백조됨
은영씨 - 38살. 여. 여행가기전 3일전에 백조됨
---------------------------------------------------------------------
두달을 넘게 준비하던 일(까페 혹은 예쁜 술집 창업 ^^)이 잘 안되고 있었고, 창업한다고 하니까 괜히 주변에서 저를 들쑤셔놓은 관계로 머리만 복잡해진 다니엘... 머리속에 또 여행생각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 이번 아니면 언제 다시 장기간 여행가겠어? 괜히 생각만 복잡해지는데 머리도 식힐겸 쉬다오자..'
결국..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한 날이 5월 12일.. 바로 트레블게릴라의 함께떠나요 게시판에 글을 올려두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혼자 출발하기는 싫었거든요. 좀 복잡한 조건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일행을 구해보려고 했습니다.
(솔직히.. 여기 태사랑에도 그런 게시판 있는거 몰랐습니다.. 항상 트레블게릴라의 그 게시판을 이용해왔던터라.. 죄송 ㅡ.ㅡ;;)
3번째 캄보디아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가보는 것도 아니니 이번에는 앙코르 와트 유적들을 여유있게 보고 프놈펜으로, 시하눅빌로 해서 다시 태국으로 돌아오는 3주간의 일정을 짰습니다. 시엠리엡에서는 한나절에 유적 하나를 목표로 해서 자전거를 타보기도 하고, 하루정도는 영어가이드(한국 가이드 넘 비쌉니다)도 고용해서 오전에는 바이욘, 오후에는 앙코르왓 정도를 자세한 설명도 들어가면서 좀 깊이있게 다녀보려는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는.. 마음껏 술퍼마시고 오자였습니다 ^^ 한국에서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술인데 뭐하러 캄보디아까지 가서 먹으려 한다고 물어보신다면.. 딱히 대답 할 말은 없긴 하지만.. 다니엘.. 술 마시기 시작하면 꽤 많이 마시는 두주불사 스타일인지라.. 좀 여유롭게 외국인임을 즐기기도 하면서 한정된 금액에서 최대한 많이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술집을 2년정도 해봤던 녀석이라.. 이번에도 술집을 다시 해보려고도 했고, 손님으로서 어떤 술집이 편할까.. 그런 생각도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니.. 몇몇분이 연락을 주시더군요.
이번에도 저를 가이드로 부려먹을것 같은 분들의 연락도 있었고, 그외의 여러 분들과 연락을 하다보니 은영님이라는 분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래서 그분과 일정을 맞추던 중에 제일 처음에 문의 메일을 주고 받았던 임양도 합류하게 되어 1차 모임을 대학로에서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임의 처음 목적은.. 간단히 저녁 먹고 차 한 잔 하면서 일정을 잡아보자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술판이 되더군요.. 역시 술 좋아하는 인간은 꼭 여행 파트너를 만나도 술 좋아하는 사람들 만납니다 ^^
여행 사진 중 몇장 안되는 3인조의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은영씨, 임양, 다니엘입니다. 다니엘 뱃살의 압박이 심한 사진입니다.. 흑흑..
서로의 일정을 살펴보니.. 다니엘이 3주일, 임양이 10일, 은영씨가 2주 정도가 가능합니다. 비행기표는 잠롱닷컴을 통해서 타이항공으로 5월 30일에 출발하는 가장 싼 비행기표(택스포함 32만원)로 가기로 결정하고 각자 표를 구입했고, 30일 인천 출발. 31일 새벽 1시 방콕 도착. 방콕에서 31,1일 숙박후에 1일 새벽에 시엠리엡으로 이동. 각자 3일권을 끊고 시엠리엡에서 4박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다음 일정은.. 알아서 결정하기로.. 그리고 각자 초반 6일간의 일정을 위해서 300불씩을 걷어서 공동경비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역시 다니엘.. 이번에도 또 총무되었습니다 ㅡ.ㅡ;;;
900불의 공동 경비는 출발때부터 시엠리엡에 가는 택시비까지 지출한 바트 지출 410불. 시엠리엡에서 헤어질때까지의 달러 지출 490불로 넉넉하게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부터 쓰기 시작한 공동경비로 6일차 FCC에서의 마지막 저녁까지 사용했었습니다.
우쨋건.. 간단하게 모여서 차나 마시면서 일정 상의하자는 모임은 술자리로 이어졌고, 저랑 임양은 집이 바로 코앞이라 들어오면서 2차로 새벽 2시까지 술마시는 만행을 저지르며.. 2살차인데.. 걍 친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도 임양이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여행 준비는.. 제가 인터넷으로 방콕에서 지낼 숙소인 위엔타이 호텔을 예약했고 (싱글룸 1100바트, 트윈룸 1300바트. 각각 2박. 아침식사 포함. 다니엘 싱글차지분 추가 1100바트 부담) 은영씨가 캄보디아의 메콩 앙코르 호텔(싱글룸 15불, 트윈룸 18불. 각각 4박. 아침식사 포함. 다니엘 싱글차지분 추가 30불 부담)을 전화로 예약하기로 분담했습니다. 결국 은영씨는 메콩 호텔을 전화로 예약하는데 전화선의 문제로 상당히 고생을 하긴 했지만.. 결국 성공했습니다.
방콕 숙소를 위엔타이 호텔로 정한 이유는 어짜피 방콕에서 2일을 자야 하는데 새벽 2시쯤에 카오산로드 도착해서 마음에 드는 숙소의 방을 2개를 구할 확률도 적었고, 괜히 비상숙소에서 하루 자고 다시 또 방을 옮기는 귀찮은 일을 피하려고 했던 이유였습니다. 위엔타이 호텔.. 좀 낡은 호텔이긴 하지만 카오산에 그정도 좋은 위치에 그만한 호텔이 없다는 이유로 자주 가게되는 호텔입니다. 앞으로 간다면 동대문을 통해서 밤부트리를 예약하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일행들 중에 저를 제외하고는 카오산로드 경험이 거의 전무하던터라 시내의 숙소보다는 카오산에서 지내는 것이 나을 것 같더군요.
우쨋건.. 3명의 용사들이 뭉쳤고.. 캄보디아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만쉐이~!!!
(뽀나스 사진 하나 더~ 가장 중요했던 준비물들입니다. 중요 개인정보는 지웠고 여기서 돌발 퀴즈 하나!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제가 즐겨하는 게임이 무었인지 알만한 단서가 하나 있습니다.. 알아맞추시는 분께.. 무언가 소정의 선물을 ^^)
부디.. 이번 여행기는 끝까지 쓸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개인마다 여행 스타일이 있고, 원하는 것이 틀릴 수 있으니 마음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너무 심한 악플은.. 흑흑.. (지난번 여행기는 악플때문에 중단했습니다.. 그래요.. 저 소심 A 형입니다.. ㅡ.ㅡ;;)
여행기간 :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16일간)
여행일정 :
5/30 저녁 9시 비행기로 방콕으로 출발
31 새벽 1시 방콕 도착 후 예약해둔 카오산 위엔타이 호텔에서 숙박
카오산과 시내를 오가며 간단한 휴식과 여흥, 여행준비
6/ 1 새벽에 시엠리엡으로 이동, 예약해둔 시엠리엡 메콩 앙코르에서 숙박
6/ 2 앙코르 관광 1일차
6/ 3 앙코르 관광 2일차
6/ 4 앙코르 관광 3일차
6/ 5 일행들과 작별 후 프놈펜으로 이동후 휴식
6/ 6 프놈펜에서 하루 더 휴식
6/ 7 시하눅빌로 이동 후 깜삽비치호텔에서 숙박 및 휴식
6/ 8 시하눅빌 2일차
6/ 9 시하눅빌 3일차
6/10 시하눅빌 4일차
6/11 시하눅빌 5일차
6/12 코꽁을 거쳐서 태국으로 입국. 방콕으로 이동. 휴식
6/13 방콕에서 마무리 후 귀국 비행기 탑승
6/14 인천공항 도착
등장인물 : 다니엘 - 34살. 남. 완전 백수..... (지난번에는 반백수였는데..)
임양 - 32살. 여. 여행가기전 2일전에 백조됨
은영씨 - 38살. 여. 여행가기전 3일전에 백조됨
---------------------------------------------------------------------
두달을 넘게 준비하던 일(까페 혹은 예쁜 술집 창업 ^^)이 잘 안되고 있었고, 창업한다고 하니까 괜히 주변에서 저를 들쑤셔놓은 관계로 머리만 복잡해진 다니엘... 머리속에 또 여행생각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 이번 아니면 언제 다시 장기간 여행가겠어? 괜히 생각만 복잡해지는데 머리도 식힐겸 쉬다오자..'
결국..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한 날이 5월 12일.. 바로 트레블게릴라의 함께떠나요 게시판에 글을 올려두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혼자 출발하기는 싫었거든요. 좀 복잡한 조건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일행을 구해보려고 했습니다.
(솔직히.. 여기 태사랑에도 그런 게시판 있는거 몰랐습니다.. 항상 트레블게릴라의 그 게시판을 이용해왔던터라.. 죄송 ㅡ.ㅡ;;)
3번째 캄보디아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가보는 것도 아니니 이번에는 앙코르 와트 유적들을 여유있게 보고 프놈펜으로, 시하눅빌로 해서 다시 태국으로 돌아오는 3주간의 일정을 짰습니다. 시엠리엡에서는 한나절에 유적 하나를 목표로 해서 자전거를 타보기도 하고, 하루정도는 영어가이드(한국 가이드 넘 비쌉니다)도 고용해서 오전에는 바이욘, 오후에는 앙코르왓 정도를 자세한 설명도 들어가면서 좀 깊이있게 다녀보려는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는.. 마음껏 술퍼마시고 오자였습니다 ^^ 한국에서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술인데 뭐하러 캄보디아까지 가서 먹으려 한다고 물어보신다면.. 딱히 대답 할 말은 없긴 하지만.. 다니엘.. 술 마시기 시작하면 꽤 많이 마시는 두주불사 스타일인지라.. 좀 여유롭게 외국인임을 즐기기도 하면서 한정된 금액에서 최대한 많이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술집을 2년정도 해봤던 녀석이라.. 이번에도 술집을 다시 해보려고도 했고, 손님으로서 어떤 술집이 편할까.. 그런 생각도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니.. 몇몇분이 연락을 주시더군요.
이번에도 저를 가이드로 부려먹을것 같은 분들의 연락도 있었고, 그외의 여러 분들과 연락을 하다보니 은영님이라는 분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래서 그분과 일정을 맞추던 중에 제일 처음에 문의 메일을 주고 받았던 임양도 합류하게 되어 1차 모임을 대학로에서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임의 처음 목적은.. 간단히 저녁 먹고 차 한 잔 하면서 일정을 잡아보자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술판이 되더군요.. 역시 술 좋아하는 인간은 꼭 여행 파트너를 만나도 술 좋아하는 사람들 만납니다 ^^
여행 사진 중 몇장 안되는 3인조의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은영씨, 임양, 다니엘입니다. 다니엘 뱃살의 압박이 심한 사진입니다.. 흑흑..
서로의 일정을 살펴보니.. 다니엘이 3주일, 임양이 10일, 은영씨가 2주 정도가 가능합니다. 비행기표는 잠롱닷컴을 통해서 타이항공으로 5월 30일에 출발하는 가장 싼 비행기표(택스포함 32만원)로 가기로 결정하고 각자 표를 구입했고, 30일 인천 출발. 31일 새벽 1시 방콕 도착. 방콕에서 31,1일 숙박후에 1일 새벽에 시엠리엡으로 이동. 각자 3일권을 끊고 시엠리엡에서 4박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다음 일정은.. 알아서 결정하기로.. 그리고 각자 초반 6일간의 일정을 위해서 300불씩을 걷어서 공동경비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역시 다니엘.. 이번에도 또 총무되었습니다 ㅡ.ㅡ;;;
900불의 공동 경비는 출발때부터 시엠리엡에 가는 택시비까지 지출한 바트 지출 410불. 시엠리엡에서 헤어질때까지의 달러 지출 490불로 넉넉하게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부터 쓰기 시작한 공동경비로 6일차 FCC에서의 마지막 저녁까지 사용했었습니다.
우쨋건.. 간단하게 모여서 차나 마시면서 일정 상의하자는 모임은 술자리로 이어졌고, 저랑 임양은 집이 바로 코앞이라 들어오면서 2차로 새벽 2시까지 술마시는 만행을 저지르며.. 2살차인데.. 걍 친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도 임양이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여행 준비는.. 제가 인터넷으로 방콕에서 지낼 숙소인 위엔타이 호텔을 예약했고 (싱글룸 1100바트, 트윈룸 1300바트. 각각 2박. 아침식사 포함. 다니엘 싱글차지분 추가 1100바트 부담) 은영씨가 캄보디아의 메콩 앙코르 호텔(싱글룸 15불, 트윈룸 18불. 각각 4박. 아침식사 포함. 다니엘 싱글차지분 추가 30불 부담)을 전화로 예약하기로 분담했습니다. 결국 은영씨는 메콩 호텔을 전화로 예약하는데 전화선의 문제로 상당히 고생을 하긴 했지만.. 결국 성공했습니다.
방콕 숙소를 위엔타이 호텔로 정한 이유는 어짜피 방콕에서 2일을 자야 하는데 새벽 2시쯤에 카오산로드 도착해서 마음에 드는 숙소의 방을 2개를 구할 확률도 적었고, 괜히 비상숙소에서 하루 자고 다시 또 방을 옮기는 귀찮은 일을 피하려고 했던 이유였습니다. 위엔타이 호텔.. 좀 낡은 호텔이긴 하지만 카오산에 그정도 좋은 위치에 그만한 호텔이 없다는 이유로 자주 가게되는 호텔입니다. 앞으로 간다면 동대문을 통해서 밤부트리를 예약하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일행들 중에 저를 제외하고는 카오산로드 경험이 거의 전무하던터라 시내의 숙소보다는 카오산에서 지내는 것이 나을 것 같더군요.
우쨋건.. 3명의 용사들이 뭉쳤고.. 캄보디아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만쉐이~!!!
(뽀나스 사진 하나 더~ 가장 중요했던 준비물들입니다. 중요 개인정보는 지웠고 여기서 돌발 퀴즈 하나!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제가 즐겨하는 게임이 무었인지 알만한 단서가 하나 있습니다.. 알아맞추시는 분께.. 무언가 소정의 선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