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네요..
안녕하세요. 캄보디아 2주동안 여행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잠시 방콕에서
글 쓰고 있는 귀염둥이 Dan입니다.
귀염둥이인지.. 아닌지는 내일 한국 들어가면 올리게 될 사진들에 적나라하게
밝혀집니다. ^^ 물론 아닙니다.. 기대 하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캄보디아..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였고, 결국 2주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3개 도시(시엠리엡, 프놈펜, 시하눅빌)만 여행하게 되었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태국에서의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져서.. 그리고 무절제한 음주생활로 인한
여행경비의 소진의 압박으로 ㅡ.ㅡ;; 결국 예정보다 4일 앞당겨서 한국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여행 다니는 동안.. 태사랑.. 캄보디아 게시판의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정보를 드릴려고 그동안 여행다니면서 절대 안찍던 사진들.. 여러장
찍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내 주변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형 카메라 렌즈에 담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자신없는
제 모습들을 느끼게 된 것도 사실이네요..
나름대로 정리해보면.. 캄보디아의 현실에 안타까워했고, 무언가 풀어보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들을 보았던..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미.. 너무나도 외국인이 뿌려대는 돈맛을 알어버린 몇몇의 모습과 열심히
희망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들.. 현지인들을 너무 심하게 대하던
외국인들의 모습들.. 지금 캄보디아의 모습이었지만.. 참 아쉬웠던 순간들
이었습니다.
다시 캄보디아에 갈 것이냐는 질문을 누가 저한테 한다면..
글쎄요.. 이제는 모르겠군요..
이제는 여행.. 흔히 이야기 했던 배낭여행이라는 것 자체를 더이상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지금의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동안 얻은 정보들과 제 이야기들.. 내일 오전에 한국에 도착하면..
천천히 풀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 하나가 캄보디아에 가게 되실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행복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