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5] Combodia Angkor wat 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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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5] Combodia Angkor wat 2Day

고수정 4 2734
2005년 4월 10일




-부제 : 머릿속에 돌개 바람이 분날.. -_-;;



 



더위랑 싸우느라고 밤새 잠을 또 설쳐야만 했다.



일어나니 6시도 안된 시간.. ㅠ.ㅠ





몸엔 땀띠 마저 나버려( 또 한 겁 하는지라 복대를 찼더니 그부분에 땀띠가.. -_-;;) 정말 에어컨 말고는 다른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일어나자 마자 방을 에어컨룸으로 바꾸었다. ^^v



군데 이방은 에어컨을 안켜도 시원하다. ㅜ.ㅜ




가방을 던져두고 잠시 시원한 바람에 몸을 식힌후 다시 밖으로 나와 아침을 먹고 티쳐(오늘부터 내일까지의 뚝뚝기사 이름)를 만나 앙코르 공원으로 향했다.



한 십여분을 갔을까? 오늘의 일정과 쓸돈을 생각하는데…



몬가가 허전한 것이었다.



뜨~아!!! 복대를 아까 옮기기전 방에 풀러두고 그냥 배낭만 덜렁 울러매고 나온것이다.



ㅠ.ㅠ 이럴수가~




Teach에게 돌아가 달라고 하면서 별별 생각이 다 든다. 크레딧 카드도 앞으로의 여행경비도 뱅기표도 그 안에 다 들어 있는데..ㅠ.ㅠ




프론트에 사정을 이야기 하고 방(C-23) 키를 받아 다시 가보니 이미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는 상태다. 그럴것도 내가 나온지 한시간도 더 지났으니… ㅠ.ㅠ



문득 아까 방을 나올 때 계단을 청소하던 여자 아이가 생각났다. 그 여자아이를 찾을려고 나오니 마침 그아이가 방 앞에 있다가 날 보더니 침대시트를 보관해두는 옷장을 열고는 내 복대를 꺼내준다. 열어보니 그대로이다.




앙~ ㅠ.ㅠ 울컥해서 잠시 포옹~ -_-;;



그 아이 몸짓으로 짐작컨데 복대를 열어보니 현금이 많이 들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한다. 넘 고마워 얼마의 사례를 하고 다시 구경을 나섰다.



 



오늘은 어제 못본곳을 위주로 돌아보았다.



쁘라삿끄레반을  보고 몇분 뚝뚝이를 타고 오다가 보니 이번엔 카메라가 없다.
ㅜ.ㅜ



오늘은 왜 이러는쥐 정말.. ㅠ.ㅠ 또 다시 돌아갔다.



물을 사면서 두고 온줄 알았는데 없단다.ㅠ.ㅠ 어카나 싶다.



앞으로도 문제지만 그간 찍은 사진은 어카나 싶다.



군데 teach가 길에서 주워다준다. 내가 떨어뜨렸나 보다. -_-;;



 



오늘은 진정 미친 Day아닌가????? 이보다 더 팡당할순 없을꺼 같다.



오늘은 정말 무슨 마가 낀 날인지.. ㅠ.ㅠ



티치도 나보고 오늘은 조심하라고 한다.



아마도 앞으로 더 많이 남은 여행을 좀더 조심해서 하라는 뜻인가 보다.



 



오늘의 마무리는 또 프놈바겡이다.



티치에게 물으니 오늘은 해지는 모습을 볼수 있을꺼라고 한다.



다시 만날 대강의 시간을 정하고 난 어제 그 산을 다시 올라갔다.



 



어제와 같은 자리에 자릴 잡고 앉아 오랜만에 엠퓌삼을 꺼내 음악을 들어보았다.



어느덧 해가 서서히 지기 시작한다.



언제 어디서든지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은 장관이다.



일몰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 사람인지를 다시금 떠올리며 감사를 드린다.



 



다시 티치를 만나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망고랑 바나나를 샀다.



오늘은 이래저래 밖에서 혼자 저녁을 먹기도 지쳐 과일이랑 맥주 두캔으로 때우기로 했다.



내일은 앙코르왓으로 해돋이를 보러 가는 날이자 앙코르왓 마지막 날이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에 수보 아저씨가 오셨다.



자다가 깜짝 놀라 깨서 내일 해돋이 보러 가야해서 일찍 잔다 했더니 아저씨 서운해 하시는 분위기인다.



근데 오늘 이래저래 여러가지 일로 너무 피곤 한걸 어쩌랴~


4 Comments
깔깔마녀 2005.10.02 21:35  
  스마일리 제가 볼땐 가격대비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복대 큰일 날 뻔 했네요.
고수정 2005.10.03 01:26  
  맞아요.. 스마일리 좋아여..^^ 1층방 강추!!
깔깔마녀 2005.10.03 01:40  
  흐흐 1층방은 에어컨 방이지요?
전 2층 팬룸이었지만 거기도 무척 좋았어요.

굉장히 넓고 베란다도있고요.
깔깔마녀 2005.10.03 01:41  
  근데 지금은 얼마해요?
팬룸 그 때 5불이었는데..

그리고 이글 보시면 답변 부탁해요.

베트남의 호텔들 중 스마일리 수준이면 하루 방 값이 얼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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