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출사여행기[3] Angkor Wat
앙코르왓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5시에 툭툭기사와 만나 출발~
정말 아름다운 일출이었다...
역시 그때의 감흥을 사진 한장으로 표현하기엔 무리가 많다;;;
동이 튼후 1층 외벽 회랑의 모습
사람도 없고 쥐죽은듯 조용한 가운데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앙코르왓
속에서 한동안 넋을 잃고 서있었다
앙코르 왓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건축물들의 일련의 반복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즉 많은 기둥들이 세워진 회랑, 탑, 곡선의 지붕, 상인방, 계단, 그리고 대칭으로 연속되는 십자형의 공간 등이다.
어느 회랑의 기둥에 새겨져 있는 산스크리트어 비문
주변은 온통 정글로 둘러싸여 있다.
앙코르 왓의 3층 중앙 탑들이 있는 곳은 천상계를 상징하고, 2층은 인간계, 1층은 미물계를 나타낸다고 한다.
외벽 회랑을 둘러싸고 있는 부조들
이 부조는 마하트마 간디, 네루를 비롯한 인도의 지성들
그리고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지에까지 영향을 미친
인도의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타'의 한 장면을 형상화시켜 놓은 것이라 한다.
이곳은 앙코르 왓에서 가장 유명한 부조 회랑이며,
그 내용은 인도의 창조설화인 '바가바타-푸라나'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악마들과 신들이 끝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데,
비슈누가 이 전쟁을 중재하여 우유의 바다를 저어서
불로장수의 약을 만들자고 제의하여 젖의 바다를 젓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온갖 생명체들이 탄생한다는 내용의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