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일레븐(씨엠립)고등학생 치본을 만나고왔습니다
숙소는 롱라이브를 선택하려다가 올드마켓에 가까운 홀리데이게스트하우를 선택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비하여 아침도 주시고 좋았어요 우연히 아침에 나가다 코이카단원으로 봉사활동하시는 진이샘도 보고....좋았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씨엠립강가에서 우연히 만난 치본이라는 캄보디아 텐 일레븐고등학생을 알게되었는데 1년동안 거의 일주일에 2번이상 메일로 연락만하다가 이번에 그 녀석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이 말라리아로 돌아가시고 할머니와동생들 하고만 살고있는데 창고에 살고있는데 정말로 말이 아니더군요.
BBU대학 뒷길로해서 한참이나 들어가는 시골이었습니다. 주소도 없고...주소가 없다고해서 그동안 먹을것도 좀 보내 주고싶었는데 방법이 없었습니다.
식량은 그냥 수업 마치고 논에가서 벼이삭을 줍는다는군요.
꿈은 많은데 현실이 안타까워보였습니다.
영어도 잘하고.....
학교와 동생들과 생계를 위한 취업에 고민을 하고있어서 절대 학교는 관두면 안된다곤 했는데.....
200$을 주고왔습니다 학비로 사용하라고..오늘 메일이 왔는데 영어학원에 다시등록을 했답니다.그 녀석의 꿈인 교사길을 위해 날게를 마음껏 펼칠 것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