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소도시여행 - 치앙라이 Chiang Rai 7 반담박물관(블랙하우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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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소도시여행 - 치앙라이 Chiang Rai 7 반담박물관(블랙하우스) 방문

망고찰밥 12 680

2020소도시여행 - 치앙라이 Chiang Rai 7 반담박물관(블랙하우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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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1. 13 월요일. 반담박물관(블랙하우스) 방문


분반단 게스트하우스.

이불이 얇지만 방은 생각보다 안추웠습니다.

200밧에 하루만 자고 떠나기 좀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침대시트 또 세탁해야 할텐데.

하루 더 묵을까?

그럼 오늘은 뭘할까?

며칠전에 갔던 왓 후어이 쁠라깡에 혹시 썽태우로 갈수 있는지 뻘짓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침 9시 걸어서 시장까지 왔습니다. 시장에는 장보고 돌아가는 사람들을 운송하는 썽태우가 보통 오전에 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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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후어이 쁠라깡 간다고 하는 차를 물어서 탔는데,

그 사원 정문쪽으로 가는게 아니라 뒤쪽 다른 마을에 가는길에 잠깐 들렀다 사원 뒤쪽에 내려주었습니다. 망했습니다. 그러면 돌아가는 차는 없다는 거지요.83d00a72dc4f35215705e3197309c40346b39234.JPG1d484771e995b541c06804694ef992782589e4c7.JPG
지난번 주차장 말고 어떤 건물안에서 음식을 나눠주더군요. 이왕 왔으니 국수 한그릇 먹고.

사원 입구로 나와서 기다려보다가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발견해서 터미널로 돌아왔습니다.

이 사원은 대중교통은 아마 이용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태국어 잘하면 혹시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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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담박물관 블랙하우스 가기 위해서 매싸이 가는 완행버스를 탔습니다.aefe541b7ca965ed63d782d8c68b84137374fe10.JPG

매싸이 가는 방향으로 1번고속도로 따라 가다가

반담 박물과 가는 길 입구에 내렸습니다. 여기서 800미터 걸어가야 합니다. 좀 멀죠?

차를 타고 요금낼때 "반담 뮤지엄 블랙하우스"라고 목적지를 말해두면 여기 내려줍니다.

내린 위치: https://goo.gl/maps/vTE9KvXiyNhCjGoC8f122c46b7baa39be0ebb5e89272b22e0a6667ddf.JPGc9021c5d55785637173ce8118ed8a7cb04172a7d.JPG
반담박물관 입구에는 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관광객이 많은 곳인가?8af19259be97137fd823e194ab32251a1ce9a0e1.JPG4a20eb1bd924b6ee1c89fed5670a67ffac3dcfae.JPG반담 박물관 (블랙 하우스) 위치: https://goo.gl/maps/qHMvJL2gR3vcYvyYA

입장료 80밧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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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검은색 건물이 여러채 있고 건물 안에는 여기저기 바팔로 뿔이 가장 많이 보였고 버팔로 머리뼈, 악어가죽, 뱀가죽 등을 여기저기 전시해두었습니다.

이곳 이름이 '박물관'입니다. 전시하는 곳이라는 뜻이겠지요. 그래서인지 무언가 꾸며서 작품을 만들었다기 보다는 그냥 물건들을 늘어놓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기괴하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았어요. 

금방 흥미를 잃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

다시 800미터 걸어서 고속도로 건너가서 매싸이에서 오는 완행버스를 탔습니다. 여기 지나가는 완행버스나 미니밴은 모두 치앙라이 가는거니까 그냥 잡아서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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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방앞 공용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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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요약

'왓 후어이 쁠라깡' 사원은 대중교통편으로 갈곳이 아닌것 같습니다.

반담 박물관(블랙 하우스)는 저한테는 흥미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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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그림인데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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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뽀뽀송 2023.09.24 02:02  
망고찰밥님 글 읽으면서, 계속 저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렇게 다닐 수 있겠어?'
성격상 안하지 싶습니다.
여행사 투어패키지로 돌았으면 돌았지,
완행버스 기다리며 다니지는 못할 듯 싶어요.ㅎㅎㅎ

오늘도 잘 봤습니다.
망고찰밥 2023.09.24 13:06  
[@뽀뽀송] 저도 그냥 투어 이용하라고 권하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ㅎㅎ
angra 2023.09.24 10:52  
한동안 태사랑에 안들어왔더니 망고찰밥님의 소도시 여행기가 계속 연재되고 있었네요.
너무너무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잘 읽겠습니다.

저의 애정하는 태국 치앙라이라서 더 애뜻하게 읽을 듯 합니다.
망고찰밥 2023.09.24 13:06  
[@angra] 예 당분간은 여행기 올리수 있을것 같습니다.
필리핀 2023.09.24 12:26  
치앙라이 계실 때 도이뚱은 안 가셨나요?
저에게는 최고의 장소였어요^^
망고찰밥 2023.09.24 13:09  
[@필리핀] 며칠뒤 매싸이에서 가보려고 하다가 좀 비싸서 그만둔 이야기를 쓸겁니다.
저한테는 꽃밭정원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어서 그런것도 있고요.
10여년전 다른팀에 섞여 한번 가본적은 있습니다.
p0lly 2023.09.24 13:05  
재미있는 글과 사진들 올려주셔서 잘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망고찰밥 2023.09.24 13:09  
[@p0lly] 고맙습니다.
말랏 2023.09.24 19:35  
가장 좋아하는 치앙라이와 태국북부 여행기라 무척 반갑군요
반담은 저도 왜가는지 모르겠다... 입니다
차라리 왓프라깨우나 매콕 강변공원을 둘러보는게 더 의미 있을텐데 말입니다
망고찰밥 2023.09.24 20:14  
[@말랏] 솔직히 반담은 뭔가 신경쓰지 않고 대충 가져다 늘어놓은 느낌이었습니다.
동쪽마녀 2023.09.24 20:54  
저는 블랙하우스는 안되겠어요, 망고찰밥 님.
다른 나라 전쟁 박물관에서 너무 절망하였던 기억이 오버랩됩니다.
버팔로 뿔이며 악어 가죽이며 마음 아파서 못 볼 것 같아요.ㅠㅠ

지난 여행 중 매싸이는 버스터미널에서 매싸이 시내로 들어가는 게
완전 최악이었던 도시 중 하나였는데,
치앙라이에서 매싸이까지 녹색 로컬 버스로 들어갈 수 있나 봅니다.
마지막 사진을 오동포동 태국 바나나로 맺음해주셔서 좋아요.
어느 숙소 주인 아줌마가 태국에서만 나는 바나나라고
매우 자부심있어 했었거든요.
저하고 도로시하고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예요.
소중한 여행기 정말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2023.09.24 22:28  
[@동쪽마녀] 사실 뭐 무섭거나 기괴한 느낌이라도 들면 이런 컨셉의 전시관이구나라고 생각하겠는데,
솔직히 제가 느낀 것은 그냥 조잡한 느낌이었습니다.
치앙라이에서 주변 도시들 (매싸이, 치앙쌘, 치앙콩) 까지 모두 완행버스 운행합니다.
태국에만 보이는 저 바나나는 그리 맛있지도 않은것 같으면서 가장 자주 먹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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