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조용한 예술의 마을 우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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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조용한 예술의 마을 우붓

오름사랑 0 2662
am10:00 페라마 버스를 타고 우붓으로 향했다.

# 버스요금 20,000루피 * 2 = 40,000루피

<페라마 버스 오피스

- 발리 곳곳으로 다 이동하는 페라마 버스 가장 편리하고, 값도 저렴한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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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11:00 우붓에 도착했다. 듣던대로 조용한 분위기에 넓게 펼쳐진 논들..

곳곳에 있는 작은 겔러리와 목공예 전시품이 눈을 끈다.

<초록색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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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의 메인 거리인 몽키스트리트를 걸으며 숙소를 알아 본다.

(몽키스트리트는 몽키포레스트를 중심으로 이어진 거리임)

가격은 다 비슷 비슷, 저렴한 편임.. 대부분 방갈로 스타일...모기가 조금 많긴 하지만 모기약으로 다 해결됨..

몽키스트리트 입구에 있는 Dyun Gading에 짐을 풀고

# 1박 60,000 루피

그 지역을 잘 알기 위해서는 걷는게 최고!!

일단, 지역 탐사에 들어간다.

걷다보니 인포메이션 센터도 나오고, 그곳에서 게짝댄스 신청함

# 게짝댄스 입장료 50,000루피 * 2 = 10만 루피

우붓에 짧게 머무르는 관광객이 꼭 들러야 될곳은.. 느까와 아르마 박물관이라 하기에..

먼저, 느끼박물관을 관람한다.

# 입장료 20,000루피 * 2 = 40,000루피

<느까 박물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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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6개의 전시관으로 되어 있는 느까 박물관은 발리 전통 양식의 회화를 포함해 현대 회화와 외국작가의 작품까지도 전시하고 있다.

발리 회화관 Bali Painting Hall , 아리에 스밋 전시관 Arie Smit Pavillion , 사진 전시관 Photography Archive Center , 렘팟 전시관 Lempad Pavillion , 현대 인도네시아 회화관 Contemporary Indonesian Art 으로 되어 있다.

<느까 자화상> <정연이가 좋아하는 그림-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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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민아빠가 좋아하는 그림 - 신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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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시장 거리로 돌아와서 이곳 저곳 둘러보다

전통마싸지 한번 받고 -- 비싼건 엄청 비싸지만.. 우리는 저렴한 곳으로..

시간이 되서 게짝댄스 공연장으로 갔다.

사람들이 빙 둘러 앉은 무대로

흑백의 천을 둘러싸고 온 한 부대의 남자들이 나와서

게짝 소리를 내며 공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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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로 둘러싸인 가운데에 주 무대가 설치되고 그 안에서 무희들이 나와서

라마야나의 한 장면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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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던대로 동네 총각, 아저씨, 할아버지 모두 모여 공연을 한다.

어.. 라.. 저쪽 구석에 아까 낮에 본 우리의 택시 운전사도 끼어있네..

내가 자꾸 그쪽을 보며 키특 거리니.. 그 아찌도 좀 쑥쑤러웠는지..

공연에 집중을 못하네..

캄캄한 어둠을 뚫고 퍼져나가는 남자들의 아카펠라.. 그것이 게짝댄스의 핵심이다.

본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건..

한 할아버지의 불 쇼~~~

맨발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곳을 발로 뻥뻥차는 데..

이미.. 너무 안쓰러웠다는 둥의 여행기를 읽은 규민엄마는.. 아무런 감흥도 없이..

마구 마구 웃기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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