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 친구의 여행기
준비단계
1.태사랑
2.아크존
3.캄보디아여행자클럽
4.앙코르
5.구글어스
책
1. All about 앙코르유적(트러블게릴라)
2. 신의거울(그레이엄핸콕)
직장인이다보니 준비하는데 약 한달이나 걸렸네요.
제가 준비하면서 앙코르에관한 정보들을 찾은곳인데 여러분들도 다가보셨겠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
어느나라를 가던지 특히 유적이나 유물을 볼려면 그것에대하여 아는것 정말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지 않으면 전부다 걍 돌로보이거든요.
여기저기 전부다 똑같은 돌들의 향연 그것이 다죠.모두가 똑같고 그래서 이제 보기싫어지고.
'여기 왜왔냐??', '뭐, 이거가지고 좋아들하지??'
여기계신분들 모두다 열심히 준비하시겠죠?전에다녀가셨던 선배님들의 여행기가 좋으니 전 기냥 몇가지만 적겠습니다.
길면 지루하잖아요 ^^
대한한공을 타고 내린 씨엡립 공항..
사고가 있었지만 역시 단체관광객은 많군요.비행기에서 바로 땅에내려 걸어서 공항으로 들어가면 바로 우측에 비자신청하는곳이 나옵니다.
처음5여명이 비자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처음 $21를 요구하더군요.. "왜그러냐 난 $20로 알고있다"
그랬더니 $1는 빨리빨리비용이라 하더군요 "싫다 난 $20낼꺼다".
$20를 내고 기다리니 바로 옆에서 비자가 나오더군요.
여권을들고, 사진에서 보이는 입국장으로 들어갔죠.
전 혼자 온관계로 단체보다 빨리움직였고 그결과 입국장도 빨리 들어 갔습니다.
$1를 요구하더군요. 비자번호안적었다고... "싫다 내가 적겠다"하고
비자번호 내가 직접적고(딸랑1줄) 바로 통과 짐을 찾았죠.
비행기안에서 스튜어디스나 가이드한테 물어보고 '비자신청서','입국신청서' 다적으세요.
그럼 $20으로 만사 OK ^^
여기 참 맘에 들었어요. 객실도 깨끗하고 인터넷도 무료고,
물 작은거 하루에 하나씩 줍니다. 그걸 냉장고에 넣었다가 유적지보러나갈때 가지고 나가면 정말 유용합니다.
여기 종업원들 정말 친절하구요... 제가 가는 마지막 날 check out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시골 학교갔다가 다시왔거든요? 그랬더니 빈방있으니까
얘기하고 샤워하고 가라고하더라구요..
5일동안 머물면서 종원업들과 즐겁게 보냈답니다.
아! 사장님이랑 얘기하면서 들었는데, 다음달(그니까 2007.08월)에 여기있는 인터넷회사랑 얘기해서 가장빠른거로 바꾼답니다.
정말 기쁜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한국의 인터넷은 많은 DLL과 플러쉬 사용으로 로드하는데 정말 인내심이 좀 필요하거든요. ㅡ.ㅡ;;;;
시내에서 인터넷 쓰면 1시간에 $1.25 정도 합니다. 그러니 공짜가 어디에요 ^^
그리고 사장님이 여기는 커미션을 안받고 손님들에게 써비스하는곳이라고, 돈없는 배낭족들 사정아는데 어케 드러냐고 하시더라구요.
사실입니다. 여기서 파는 앙코르맥주가 $0.50인데 수퍼에서 파는것이 $0.55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맨발로 다닙니다. 얼마나 편한지 입구에서 신발벗고 맨발로 걸어다니는거 정말 좋아요^^
그리고 여기식당 정말 맛나요, 올드마켓 근처의 외국인 상대 식당들은 정말 비쌉니다.
특히 한국인 단체상대의 식당들은 비싸거든요..
이곳의 밥은 냄새도 안나고 찰지고, 여하튼 제 입맛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장님 어머님께서 직접 요리해주시거든요 ^^.
사진은 이곳에서 공짜로주는 뜨거운물과 커피,바나나(캄보디아커피맛나요^^)
그리고 여기있던 식당종업원 심속켕...
나이가 17살인가 하고 중학교만 나오고 고등학교들어가지 못했는데 정말 착하더군요.
한달 월급 $50받아서 먹고자고 나머지는 집으로 보낸다고하더군요.
여기서 고등학교 나올려면 $1000 ~ $1500 든답니다.
$50받아서 집에보내면 택도없는 돈이죠...
그런 속켕이 영어,일어,한국말도 합니다.
처음에 무지 놀랐어요...
알아보니 영어가이드가 $15, 일어가 $20, 한국가이드가 $50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꿈이 한국어 가이드랍니다.
정말 놀랐어요 한국어를 1년5개월 배웠다는데 얼마나 잘하던지,
10년넘게 영어공부한 난 뭔지 ㅡ.ㅡ;;
여기는 이상하게 가이드자격증받을려면 고등학교나와서 약$800의 돈이드는데,
$1500정도있으면 고등학교 졸업안해도 받을 수 있다는군요.
그래서 돈모은다는데, 5식구의 가장으로(형은 태국가서 연락도 안된다네요 ㅡ.ㅡ)제가 보기에는 정말 그 꿈이 멀게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적게나마 팁을 우리 "깜박이 언니"(거기서 15일머무는 한국사람, 나중에 더설명해줄께요^^ )한테 주고왔는데 주었을나나?^^
인드라친구
제가 머물고있는 5박6일동안 첫날 도착해서(밤11시) 다음날부터 무지한 비가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반나절 맑다가 반나절 비 ㅡ.ㅡ;;
그래서 제가 갑자기 인드라(천둥,비의신)와 동행을 하게 됐죠.
그래서 일출,일몰 아무것도 못봤다는거 ㅡ.ㅡ;;
앙코르 벌룬도 타고싶었는데 ㅡ.ㅡ;;;
다행히 툰레샵에가는 시간, 출발할때 비가 왔지만 저랑 동행인나머지4분(곰뚱부부,깜박이언니,응삼이진짜여친)의 기로 저의 기를 다행히 눌러서
도착하니 비가그치고 다보고 돌아올때 다시비가왔지만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ㅡ.ㅡ;;
그덕분에 $9주고 현지시장에서 신발도사고(더 깍고 싶었지만 너무 급한지라....) 식당에서 멋있는 친구들 많이 만났죠..
씨엡립에서 자원봉사5개월하고 여행을 하고있는 부경환도 앙코르와트 2층에서 만나서 좋은 얘기 많이듣고,
우리 streammy 닉네임을쓰고있는 "깜박이 언니" - 밥값을 맨날 잊고 나중에 주어서 내가 붙여준 별명^^- 도 만나서 국제전화로 목소리도 듣고,
"응삼이1의 진짜 여친"도 만나서 캄보디아커피와 베트남커피 빅딜도 하고 ^^,
현재 푸켓에 있을 현창이-닉네임 엠오아이 - 만나서 나의 꼬심에 넘어가 캄보디아 밤문화도 즐기고 ^^.
대학생 친구끼리 왔던 닉네임 yuria 도 만나서 내 자료 다주고 ( 아! 골든템플에 머무르실분 화일철하나 가져가셔서 제 자료 넣어서 보관해주세요,
비가와서 젖어서 버릴 수도 ㅡ.ㅡ;;; 다음분을위해 책장에 두고오라고 yuria님에게 시켰는데^^)
툼레이더 사원에서 만난 정말 부러운 곰뚱 부부... 한국에서 다시보고싶습니다 (워쌍니).
한국에 돌아오는 비행기도 인천의 안개때문에 2시간 연착하고, 이글을 쓰고있는지금, 서울은 비가오고있답니다 ㅡ.ㅡ;;
밤문화
제가 다른나라가면 항상가는곳이 그곳의 밤문화입니다.
나쁘게 볼 수 도 있지만 그곳의 문화를 느낄려면 밤문화 보는것도 좋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낮시간에 안가는건 아닙니다.
제 툭툭이 기사랑 현지인들이 먹는 식당에 가서 $1로 둘이서 밥먹기도했고 그랬지만 여하튼 전 밤문화도 사랑하거든요 ^^
여하튼 한번은 기사랑 가고, 한번은 현창이를 꼬셔서 둘이가고 ^^,
거기 나이트(?) 2번갔을동안 외국인은 딸랑 각각1~2명봤나? 여하튼 현지인들만 있더군요...
간혹, 한국 댄스곡도 나오고 여하튼 즐거웠어요.
자세히 적고싶지만 이런것 싫어하시는분도 있으니 필요하시면 쪽지주시면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현지인들
제가 느낀것중에 하나는 역시 여기도 양극화가 심하다였습니다.
어떤사람들은 $1로 온가족이 하루를 버티는데, 어떤사람들은 렉서스 타고다니더군요...
어쩔 수 는 없다고 하더라도 역시나 마음한구석에서는 조금 그랬습니다.
현지인들 피부보면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희면 흴수록 잘사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은 시장에서 툭툭이에서 내리는 현지인을 찍은건데 약 중간정도사는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린이들
한국에서 산 노트90권과 각자 두자루 및 2개씩줄 지우개(180개)사고 캄보디아에 갔습니다.
현지에서 "깜박이 언니"가 준 색연필한세트랑....
처음에는 사진도찍고 놀려고 그랬는데, 1시간달려 도착한 학교,
교실3개에 선생님이라고는딱3명있는 진짜 작은 현지학교,
선생님들도 현지말밖에 못해서 우리 툭툭이 가이드가 통역사까지 했답니다.^^
헌데, 문제는 거기가 룰루이유적지 근처라는거였습니다.
길바로건너있는 유적, 제가 도착하자 길건너 관광차가2대가 있었습니다.
모두 한국관광차들(롯x투어,모x투어)....
왠지 맘이 않좋습니다.
사진도 찍을마음도 안들고, 얘들이랑 노는것도 조금 그렇습니다.
조용히 교장선생님한테 옷하고 학용품들을 드리고 거기를 떠났습니다.
괜히, 맘이 좀 그렇더군요...
제가 거기를떠나면서 본 한국관광차 모두5대 ㅡ.ㅡ;;
모두들 사진찍고 바로 출발하더군요...
아직도 그 아이들의 선한눈이 생각납니다....
출 국
드디어 출발합니다.
전 선물도 안사고(캄보디아커피를 올드마켓에서 $2. 700리주고 500g짜리 하나샀지만) 공항에가서,
선물좀살까했는데 살게 없습니다.
물건살만한 면세점 딸랑2개 ㅡ.ㅡ;;
여러분 공항가기전에 선물살것있으면 다사십시요.
사진에서보면 왼쪽은 사람 많고 오른쪽은 없죠? ^^
왼쪽은 단체고 오른쪽은 로얄창고인데 저같은 개별여행자는 저기서 하면되요 ^^.(출국세 $25는 사진 오른편에 따로 창구있으니, 거기서 비행기표랑 같이주시면 됩니다)
담배도 현지에서는 $1주면 길거리에서 살 수 있는데 면세점은 비싸요 ㅡ.ㅡ;;
어쩔 수 없이 직원들줄려고 비행기안에서 샀습니다.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요.....
짧은 저희여행기는 이만 줄이렵니다.
좀더 알고싶으시면 쪽지주시면 제가 아는한도내에서는 알려드릴께요...
아! 그리고 현지인 전화번호를 개인적으로 아니까 제가 모르면 전화해서 알아봐도 드릴께요^^
그럼 즐거운 여행(준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