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둘째날 : 니악뽀안-쁘레아칸-앙코르까페(점심)-쁘놈바껭-현지인식당(저녁)1부
우선.. 본 글은.. 파일이 계속 안올라가서(아무래도 용량초과인듯..ㅎ)
한번 지우고.. 새롭게 쓰는 여행기입니다.
따라서. 죄송하지만.. 걸산님과 달계님의 리플이 삭제되었어요..
(죄송합니다.ㅠㅠ)
제글을 기대하고 계시던 분이 있었나.. 어쨌나 모르겠지만..
그동안.. 휴가여서.. 푸~욱 쉬고(인터넷과 단절.. ㅎ)
휴가 끝난후엔 회사일이 밀려서 이것저것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뒤늦게나마.. 이틀째 여정을 올립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요게. 또. 순서대로.. 쫘르르륵~ 올려야 하는데..
쓰면서도.. 셋째날 일정은 언제 올릴지 또 모르겠네요..
하여튼.. 오늘의 일정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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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 00 호텔 출발 앙코르왓 일출
호텔에서 휴식 9:30출발
쓰라쓰랑-니악뽀안-쁘리아칸
앙코르까페(점심)
앙코르왓-프놈바껭 (프놈바껭은 비가 너무 와서 살짝만 구경했어요..)
현지인 식당 (저녁)
앙코르왓 사진은. 너무 많고 설명도 길어질거 같아서.
오전일출 + 오후 일정을 한꺼번에 앙코르왓 여행기로 따로
올릴예정입니다.
2)쓰라쓰랑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아침 9시 반 고고~
호텔에 들어오니.. 7시가 조금 안되었다.
우선 좀.. 제대로 씻고.. 밥도 먹고.. 나가자고..
부띠에게.. 9시반까지 오라고 했다.
어제 아침엔.. 늑장부리느라.. 20여분만에 후다닥 밥을 먹었는데..
오늘은 그나마 시간이 남으니.. 뉘엿뉘엿.. 40여분동안 먹었다..ㅎ
아우. .배불러..
자.. 부띠를 9시반에 만나서.. 옛 왕실의 목욕탕이었다던.. 쓰라쓰랑 고고~
쓰라쓰랑
왕실의 연못을 뜻하며, 인공 저수지가 아니라, 자연저수지!!
현재까지도 자연적으로 물이 고이며, 아무리 심한 건기다 하더라고
물이 마르는 날이 없다고 한다.
이 저수지의 물은 농작용으로
사용되었으며. 물이 아주 깨끗하여 왕실 사람들이 와서 쉬어가고 수영도
하는 곳이었다고 함..
자야바르만 7세. 라젠드라바르만 때 건립 (10세기 후반)
간혹 현지인들이 여기에서 신선놀음 하면서 수영하는것을 볼 수 있다..
라고 책에서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그러고있더이다..
아~~~ 시원하겠다.. ㅠ ㅠ
음.. 아쉽게도.. 쓰라쓰랑 배경사진은 잘 나오질 않아서..
모델이 미흡하긴 하자.. 제 친구 써니와 제 사진을 올립니다..
널리널리 양해해 주세요.. ^^;
Tip) 쓰라쓰랑은 일출때에.. 막힘없이 보여서.. 아주 유명한 장소라고 합니다. 이틀정도 일출 볼 계획이면, 앙코르왓에서 한번.. 그리고 쓰라쓰랑에서
한번 보면 좋겠죠?(물론 부지런한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쓰라쓰랑에서 아이들에게 줄 테디베어를 4명에게 나누어 주었더니..
고맙다면서.. 팔찌를 준다.. ㅎ ㅎ 이쁜것들.. 나 뱅글 많이 좋아한단다~
(하트팔찌는.. 원래 제 꺼구요.. 가는 뱅글이.. 아이들이 저에게 선물해 준
것입니다.)
사원곳곳에서..아이들이.. '언니 1달러 3개.. 5개" 어디서 한국말을 배웠는지
말하면서 따라다닙니다... 사주지 마세요.. 아이들이 돈 벌어오는거에 익숙한
부모님들이 공부 안시키고.. 일을 시킨다죠? 배움의 나라의 기본이거늘..
그래서.. 계속된 가난이 악순환이 되고.. 또. 대물림되고.. 그런다죠..
공부를 잘해야 부자가 되고.. 부자가 되어야 행복한건 아니지만..
배워 마땅하고 부모에게 사랑받고, 이쁘게 자라야 할 아이들이 어렸을때부터
돈벌이(앵벌이)에 급급하느라.. 상업적인것에만 물드는게 안타까워서 몇자
적었습니다.. 우리나라 50~60년대 전쟁후.. 이만큼 성장하게 된 계기는
배움과.. 배우고.. 왜 나라가 잘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택 아니겠습니까...
3)니악뽀안
(니악뽀안 입구에 있던 그림팔던 곳 )
써니는 왜 또.. 자기 사진 올렸냐면서 궁시렁대겠군..
그러게 내 사진 좀 잘 찍어주지 그랬어. .그럼 내 사진 올렸겠지.. ㅎ
그림.. 참.. 색상도 이뿌고.. 좋다.
하나.. 사올까 했는데. 둘둘 말아오면 구겨질거 같고..
저.. 프레임 그대로 가지고 다니기에는 부피가 너무 크고..
고민고민 하다가.. 그림 앞에서 사진만 찍고 패쓰~
니악뽀안(원래는 수중사원으로 측조됨. 비가 안와서 물이 없슴.)
영어식으로 발음 하면, 닉펜(Neak Pean) 하지만.. 캄보디아 식으로 하면
니악뽀안.
작지만, 특이하게 건조된 사원 십자형 정렬로 5개의 연못을 연결하였다.
원래는 푸릇푸릇한 잔디가 아니라 우기에는 물이 차있어서 호수를 연상케
한다고 하던데 비가 덜 와서. 물이 없어서 아쉬웠다.
(인터넷으로 보고 가니까, 수중사원의모습은 매우아름답던데..)
이 호수는 신성한 히말라야
호수 "아나바타프타"를 의미하며, 이 호수의 물은 성수이기 대문에 병을 고치는 놀라운 보물이고 문명의 발생지인 네 개의 강으로 흘러가는 원천이 된다고 했다.
"니악뽀안"이라는 뜼은
또아리를 틀은 뱀. 이라를 뜻으로, 실제 중앙성소에는 두마리의 나가(뱀의 왕 난다,업안안다)가 사원을 틀어쥐고 있다
그 오른쪽 방면으로는 발라하 상이 있다. (사진의 왼편에 있는 상)
발라하 - 항해를 하며 장사하는 상인들이 섬에서 사람 잡아먹는 귀신을 피하다가 조난을 당하는데, 이를 본 아미타불이 "발라하(말")로 변신하여 상인들을 구제해 준다는 내용. 이 상인들이 간 곳이. 바로 지금의 스리랑카
니악뽀안은 각 4군데의 물이 나오는 곳이 있는데(지금은 물이 없어서 그
안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 벌린 입으로 성수가 나온다고 믿었고 그 물로
병을 치유했다고 한다.
동쪽: 희망을 상징, 사람의 얼굴 (원래는 황소가 있었는데, 나중에 바뀌었다고 함)
서쪽: 죽음을 상징하는 말
남쪽: 자연을 상징 사자
북쪽: 신성한세계 상징 코끼리
아.. 니악뽀안에 오니.. 떙볕이 장난이 아니다..
바로 요거로구나.. 그.. 숨이 막힌다는 40도의 캄보디아 날씨..ㅎㅎ
그래도. .아직 갈곳이 많다고~~
일단.. 죽더라도.. 둘러보다 죽는거야.. 자.. ㅎㅎ
너무너무 더워서.. 부띠가 준비해온 아이스박스를 열어보았더니..
오잉? 아침엔 분명 얼음이 동동 떠있었는데. 얼음 어디갔니..
이. 떙볕에. 얼음일병들.. 모두 전사했다.. ㅠ ㅠ
그래도.. 미적지근한 물에 담가져 있어서.. 나름시원했다..
또.. 물귀신 실력을 발휘하야.. 한병 꿀꺽꿀꺽.. ㅡㅡv
4)쁘레아칸
실제 쁘레아칸은 책에서는 좋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태사랑이든 캄보디아
어느 까페든..많은 사람들이 다녀간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난 한번 도전!
하는 셈 치고. .찾은 유적지. 생각보다.. 책보다.. 늘 그랬듯이 다른 사원들
만큼 꽤.. 괜찮은 매력을 느꼈다.
(쁘레아칸의 서쪽 입구에.. 있는 유해교반)
앙코르톰 마냥..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신과 악마들이 유해교반을 연출중
그런데.. 머리 어디갔니..ㅡㅡ?
훼손되거나.. 훔쳐갔다거나.. 했다더군..
입구를 지키는 크~~~ 은 수문장의 머리 역시 댕강 잘라가 버렸다.
마치.. 앙코르톰 남문 입구에 서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Tip)쁘리아칸은 서쪽과 동쪽 출입구가 두개 나있습니다.
따프롬 역시 서쪽과 동쪽 출입구 두개가 있었죠..? 기억 나시나요? ㅎ ㅎ
지도 보시고, 괜시레. .왔던길. 다시 되돌아 나오지 마시고 한쪽 출입구를
정해서. 일정 관리하세요.. 시간도 절약되고.. 사원을 관통하여 보는것도
꽤.. 좋은 방법입니다.
(쁘레아칸 서쪽 출입구)
쁘레아칸.
따프롬(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한 멋)은 자야바르만7세가 어머니를 위해.
쁘리아칸(남성적이고 용맹과 투지를 복돋우는 멋)은 아버지를 위해 사원을 지었다고 한다.(효자네.. 자야바르만7세 ㅎ ㅎ )
그래서 그런가. 여러모로 따프롬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있다고 하더라.
우리는 일정상 서쪽출입문(일반인 전용)에서 동쪽출입문 방향으로 나간다
(동쪽이. 국왕 전용이라고 한다. ㅎ ㅎ)
원래 이 사원의 설립목적은 불교사원과 승려학교 용도였는데,
(우리나라의 대학정도?) 그래서. .그런가.. 정말 대학교처럼 생긴듯 하다.
전쟁중 파괴된 수도 앙코르톰의 복구작업 시 왕이 이 곳에 잠시 머물렀다고 한다.
또한 쁘레아칸은. 붕괴정도가 심해서, 최근에 복구하여 관광객에게
개방된지는 얼마 안되었다고 한다. 따프롬도 심하게 붕괴되었지만..
쁘레아칸에 비해서 복구가 훨씬 잘 된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쁘레아칸은 어딜가나 돌무데기 밖에 없었다.. 사원이 외진곳에 있어서
그런가..사람들도 별로 없고.. 해질무렵에 오면 정말 으스스 하겠군..ㅎ~
따프롬과 비슷하다더니.. 나무로 인해 폐허가 되고 있는 점도 비슷한 사원
(왼쪽끝에.. 사람 보이시죠? 나무.. 정말 정말 큽니다. ㅎ ㅎ)
쁘리아칸의 뜻은.
"신성한 검"이라는 뜻이다.
앙코르 왕조의 창시자인 자야바르만 2세가 자신의 후계자를 보호하기 위해 남긴, 왕의 상징.
그 신성한 검을 보관하였던 곳이 사진상의 아래 왼쪽에 보이는
이국스러운 2층의 건물.
하지만.. 불운하게도 선왕의 딸이자 부인이 그 보검을 훔쳐서 남편에게 주었고, 이 때문에 선왕의 아들(즉,남매간의 왕권다툼)은 왕좌에 못앉고
왕위를 넘보지 못하게, 새로운 왕이 그의 발가락을 모두 잘라서 지하실에두었다고 한다. (허걱....ㅡㅡ;)
각 나라별로 왕권을 위한 투쟁은 똑같은것 같다.
내가 갔을때.. 어떤팀에서 화보집을 만드는건지 책을 쓰는건지. 하여튼.
인터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촬영도 하더군.. ㅎ ㅎ 이 사람들 웬 동양애가
여기저기 서서 왔다갔다 하는걸 보더니. 은근 찍는거 같던데..
나.. 해외에 얼굴 팔리는걸까.. ㅋ
드디어. 도착한 중앙성소
스투파(탑).
점점 낮아지는 문높이.. (착시현상 아님)
다른사원들의 높디 높고 보폭좁은 계단과 마찬가지로.. 신께
다가가는 영역은 신성한지라 고개를 숙이고 정숙된 마음가짐으로
들어오라는 뜻..
여기만 지나면. 다시 높아진다..ㅎㅎㅎ
여기에서.. 현지인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하는것 또 귀동냥하고.. ^^;
스투파 앞에 있는 것은.. 시바신을 상징하는 링가.(먼지 많이 탔군..)
5) 앙코르까페(점심)
앙코르왓 사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함.
시내에 나가서 다시 먹고 들어오기도 괜한 시간낭비이고..
이미 오전의 더위로 많이 지쳐서.. 근처에 있는 앙코르까페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그리도, 일단 에어컨 땜시 시원해서 좋다.. ㅎ ㅎ
하지만. 화장실은.. 숨을 깊이 들이쉬고 참아야 한다.. ㅡㅡ;
외국애들 이상해.. 이렇게 꺠끗하게 만들어놓고 화장실은 대체 왜..
이 모냥이란 말이야 ㅡㅡ"
(어제의 레드피아노에 이어 또 한번의 화장실 충격적이다..ㅡㅡ;)
(사진상에 나와있는것은 과일쉐이크.. 수박맛이 난다.. )
우리가 먹은 메뉴
1. 스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USD4
2, 쉐이크, 아이스 밀크티 USD2 /USD2.5
TOTAL : USD8.5
더워서 입맛도 없고,샌드위치 하나 나눠 먹었는데.나눠먹길 잘했다.
무슨 샌드위치가 이리도 무지무지하게 큰지..ㅎ 참치샌드위치 마저 시켰
으면.. 돈날릴뻔했다.. ㅎㅎ
Tip) 앙코르까페는 블루펌프킨과 주인과 동일합니다. 냅킨이나 여러가지에
블루펌프킨이라고 기재되어 있어요.. 하니, 블루펌프킨이 입맛에 혹여라도
안맞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근처에 현지인 식당이 많다고 하니 기사에게
물어서.. 그쪽으로 가셔도 무난할듯 합니다. (물론 에어컨은 없겠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사진과 설명이 너무 많아서요.. ㅎ)
6)
내. 참.. 어제도 오후 5시에 비가 와서 쁘레룹에서의 일몰을 망치게 하더니만, 오늘도 오후 5시가 되니까.. 비가 온다. 이런....
하여..비가.. 그치길.. 프놈바껭에서.. 약. 15분정도 기둘리다..
점점 더.. 쎄지는 비 때문에... 일단 내려오기로 했다. ㅠㅠ
(셋째날 일정에 프놈바껭 올리겠습니다~)
프놈바껭 아래에 있는 코끼리 타는 곳 1인당 USD15 허걱.. 비싸.ㅡㅡ;)
이때까지만 해도.. 비가 약하게 오더니만... 갑자기 강하게 내려서
코끼리 운행도 안하고... 마냥 기다리기 뭐해서.. 일단 내려왔다.. ㅠㅠ
Tip) 코끼리를 한번 타보고 싶기는 한데, 15달러가 너무 아깝다 생각하시는
분은. 올라갈때 힘들게 걸어서 올라가시고.. 15~20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내려올때 코끼리 타세요.. 내려오는건 10달러(5달러가 저렴합니다.ㅎㅎ)
코끼리 타는 시간은 안재봐서 모르겠는데 10~15분정도 인것 같습니다.
경사로를 올라가는지라. 울퉁불퉁 재미납니다.. 태국에 놀러갔을때 평지
에서 코끼리 타 본적이 있는데, 그것보다 재미납니다. ㅎ~
(비오는 씨엡립)
비가. 와도 너무너무 많이 온다..
그래서. .어제에 이어 맛사지를 또 받기로 했다.
어제는 발맛사지 1시간.. 오늘은.. 좀 비싼 전신맛사지로 2시간 받기로
했다... 25달러나 주고 받았는데... 음... ㅡㅡ;
역시.. 사람들 말이 맞다. 태국보다.. 시원하지도 않고..
서비스도 그냥 그렇고.. 1시간에 6달러 하는 맛사지와 차이가 없다.ㅠㅠ
맛사지 별로였다고 하니까.. 부띠 또.. 미안해 한다..
친구들이 거기가 좋다고 해서.. 갔댄다.... 이궁.
괜찮아. 괜찮아.. 하고는..
배고푸니까.. 밥 먹으러 가자..
7) 현지인 식당(저녁)
비도 오는데.. 부띠. 여러모로 수고한거 같아서, 같이 저녁 먹자고 했더니
싸고 맛있는 현지인 식당도 괜찮으면 거기 가보자고 한다.
그래. 그러지 뭐.. 현지인 식당 안그래도 가보고 싶었어~ 하고..
따라갔다.. ㅎ ㅎ
많이 크지는 않았지만. 사람들로 거의 꽉 차 있었던 현지인 식당..
우리 들어갈때. 외국인은 우리밖에 없어서 그런가.. 모두들 쳐다봐서
온.. 시선을 온몸에 부끄럽게 받고 들어갔다. ^^;;
먹었던 메뉴 사진은 첫째날 카메라 플래시 버튼 조정하는게 고장이나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노출 조정으로 찍으려고 했으나..
나의 손각대가.. 너무도 흔들려서.(흑.ㅠㅠ) 실패..
소고기와 야채 (각각 나와서 양념장에 찍어먹던 것)
구운 새우를 먹었다. TOTAL : USD 5 (정말 싸군.. ㅎ)
써니는 양념장에서 걸레냄새가 난다고 한다.. ㅎ ㅎ 걔네들 향신료인가보다.
오늘 너무 수고한 부띠.. 정말 잘 먹는다..
오늘 많이 힘들었찌. 많이 먹어.. 먹어~
했는데.. 새우는 손도 안대는거다.. 왜 새우 안먹냐고.. 싫어하냐고 물었더니
아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새우라고 해서.. 안먹는단다..
(나더러 많이 먹으란다... 허걱..ㅡㅡ; 그랬던거구나... 괜찮아 먹어도~~)
하도 먹으라고 권했더니 우리가 안먹는 새우 머리를 먹으려고 한다..
나랑 써니 화들짝 놀래서.. 아니야.. 아니야. 그거 먹는거 아니야~ 외쳤다.
배부르다고.. 이제 안먹을꺼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새우를 먹는다...
현지인 식당에서 갖다준 얼음먹지말라면서.. 뚝뚝가서 아까 아이스박스에
넣어둔 물을 갖다주는 쎈쓰까지..
이래서.. 부띠가.. 최고의 뚝뚝기사로 이름을 날리는게 아닌가 싶더라...
어쨌든.. 부띠.. 이틀동안 고마웠어..한국가서.. 정말 좋은 기사라고 꼬~옥
얘기해줄께.. ^^* 또.. 부띠도.. 그렇게 추천해주면 너무 고맙겠다고..
예전에 안좋았던 일은 오해라면서.. 설명하고.. 또 미안해 한다...
(원래 3일 예약했는데.. 하루는 갑자기 예약하는 바람에 시간이 안된대서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고 한다. 그러니까. 오늘은 마지막 날..)
오마나~.. 너.. 도마뱀 아니니?
호텔룸 방 천장 구석에 매달려 있는 도마뱀을 발견한 써니.. ㅎ
(써니. 라섹하고 나서.. 정말 별에별걸 다. 본다.. ㅎㅎ)
도마뱀이 사람 무냐? (음.. 글쎄?)
도마뱀 사람 안잡아먹지? ㅋㅋ 그렇겠지..
걍.. 신경안쓰고 자기로 했다.. 오늘은.. 비도 너무 많이 왔고.
완전 피곤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