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박 12일의 여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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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박 12일의 여행-1

홀로남 3 4028

드디어 10번째

그러나 이번은 자유가 없는 여행이 생각을 하면서 출발을 한다.

대구에서 그동안 고생만 하던 공주들을 모시고 가는지라
자유는 없다.

..................................................................................

아시아나항공으로 가는지라 여유가 있었는데 귀연 막둥이한테 걸려 온 전화한통이 사람을 바쁘게
한다.

"아빠~대구 출발이 8시에요."

헉!! 이건 아닌데...그럼 공항도착이 오후 한시다.

여유는 없어지고 몸과 멈이 바빠진다.

겨우 도착한 시간이 한시다.

휴~

담배한모금 빠는데 걸려 온 전화.

"아빠~ 공항 도착했는데 어디 계세요??"

그래 요놈아 대구에서 올라오는 버스 봤다.

발권하고 짐 부치고 없는 마일리지 카드 만들어 주고

난 화장살로 가서 반바지에 반팔로 무장하니까 엥? 공항이 이런 복장은 달랑 나하나다.

아침을 안먹었다고 해서 식당을 가려니 넘 비싸고 걍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로 땡!!(나쁜 아빠다)

입고 온 외투를 맡기고(1번지역에 위치하고 아시아나항공권이 있으면 일주일은 무료.
추가는 마일리지로)

에고 그래도 시간이 너무 남는다.

그래 걍 들어가자.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서 담배와 양주사고..
기분이다! 초코렛도 두개사고

(아시아나 마일리지카드거 있으면 5~10% DC에 마일리지적립까지)

그후로는 난 심심한데 요놈들(나이만 있지) 처음으로 하는 해외여행인지 정신이 없다.

이제부터 난 포터+가이드+가드+찍사다. ㅡ.ㅡ;

그럭저럭 허리가 아프다 생각이 들만하니 뱅기에 타란다.

준비 한 슬리퍼로 갈아 신으니 내 좌석이 비지니스석이다.

뱅기가 이륙을 하고 안정위치가 되자마자 맥주부터 주문(옆의 공주님이 흘겨본다)

두캔정도 마시니까 밥이 나오네...(앗싸!!! 안주도 생긴다)

헉!! 그런데 세상에 이런 일이!!!!

국적기인 아시아나에 김치가 없다....(에이 딤블!!!)

그래도 안주가 생겼으니 맥주대신 위스키로 교체해서 한 10잔은 마셨나??(뱅기값 충당하기)

잠깐 졸았는데 "아빠~ 다 욌어요. 일어나세요"

뱅기에서 내리니 코를 감싸는 고향내음새 (역시 난 캄보디아 체질인겨...)

입국장에 들어서니 들리는 정겨운 목소리....원달라!!

"why one dalla?? 20$ ok!"

게속 원달라란다.

"i have no money. but i have time 찌란찌란"하면서 씨익~~~

요놈 어처구니 없다는 눈치로 보더니 여권에 쾅!!

그래봤자 10분정도 더 기다렸다.

나오니 픽업 기사가 대기한다. (요점이 약간은 미안하더라)

"sorry! go! hotel!!"

방에 짐을 풀기도 전에 가방만 놓구 공주방으로 가서 "잘래? 나갈래?"

누가 내 딸들 아닐랄까 " 아빠 옷 갈아입고 나갈께요"

툭툭이 3,000리얼로 펍스트리트로 gogo!!!

레드피아노에서 가볍게 생멕주하고 오늘은 자러가자.

원래 계획은 낼부터 유적지 관광이었는데 피곤할테니까 푹 자라.

내일은 톤레삽과 근교로만 돌자....

잘 자라!! 이쁜공주님~~~~~

3 Comments
캄보디아가구잡다 2007.12.23 15:16  
  r올만에 올라오면 여행기네요~~기대 만땅!
시골길 2007.12.24 23:03  
  따님들과의 여행..그것도 앙코르 투어라..너무나 부럽군요..ㅎㅎ
사진도 올려 주시는 센스를 부탁드려요..^^
홀로남 2007.12.25 03:28  
  공주들의 협박땜에 사진은 안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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