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쭈야의 신혼여행도 태국으로... 파타야,후아힌 2
파타야 크리스탈 호텔에서 첫날밤을 묵고 오늘은 파타야 일일투어있는날
8시30분까지 입구에서 보기로해서 시간맞춰 8시에 조식먹으로 내려왔더니 중국단체여행객들이 휩
쓸고간 후였다~ 그래도 조식은 먹을만하고
자리잡고 먹을려고하니 어디서 많이보던~ 까만오빠~ 깨비오빠 와~ 넘 반갑다~ ㅋㅋ
'vip손님이라 같이 아침먹으러 왔지 '
ㅋㅋ
아침먹고 선착장 앞 스타벅스 도착후에 커피 얻어먹고 기다리니 여러팀의 투어객들이 모였다
오늘은 여러여행사 투어팀이 한팀이 되어 출발~
저번여행에서는 3명이 출발했었는데 오늘은 3커플 플러스 솔로 남 ㅋ 출발전 깨비오빠 우리 vvip라
고 특별히 모시라고 현지가이드 '둔'에게 말한다
말안듣는 직원이라서 우리한테 뒷다마 까는 깨비오빠~ '지가 사장인줄 알어~ '
파타야 여행내내 웃음을 줬던 '둔' 23살의 6살 아들을 둔 아빠란다 ~ 헐~
울신랑 33살에 이제 겨우 장가갔구만~
하기사 깨비오빠 아직 총각이란다~ 믿거나 말거나~
꼬삭으로 출발~
물이 많이 빠져서 해변이 저번보다 더 길어 보였다.
자리잡고 해양스포츠 시작~
우선 씨워킹~ 분명 가면서 시계를 풀어 놓고 가야지 했는데~
바다속 걸으면서 손목을 보는순간~ 헉~ 끼고 들어왔따~ ㅠ.ㅠ
시계 초가 아예 움직이지 않는다~
비싼거라고했는데~ 신랑 눈치보며 손짓하니 괜찮대~ 누나한테 선물받아서 쓰다가 이번여행에 시
계가 필요해서 가져온건데 이런~
에라이 포기하고 놔뒀더니 지금은 완전 녹슬어버렸다..
다음은 제트스키~
섬한바퀴 도는데 울신랑 신났다~~ 나도 신나긴했지만 바닷물이 눈에 들어와서 담엔 수경쓰고 해야
겠다~ ㅋㅋ
그다음 땅콩보트, 바나나 보트~ 역시 스피드는 땅콩 보트가 최고~!!
날씨좋고 깨끗한 모래위에서 자유시간보내고 패러셀링선착장도착해서 퐁당~ 빠지는 패러셀링 3바
퀴 완전 신난 신랑~ 아직까지는 여행잘왔다고 싱글벌글~
앞으로도 그럴거야~ 지금까진 패키지와 다름없어~ ㅋㅋ
또 다시 찾은 가든정~
원래는 찌개가 점심메뉴인데 삽겹살로 교체~ 유일한 솔로였던 민환이~ 덕분에 같이 vip대접이라고
깨비오빠가 놀린다~
26살 참하게 생겼는데 내동생갔다~
어찌나 참한지~ 가이드 '둔' 형님 예뻐요~ 이런다~
나에게 ' 누나 초미남!!'
이런~
요자슥 일부러 그러는거 같다
점심식사후 호텔에서 샤워하고 깨비여행사로 가서 햇반, 족발과 김치를 전해주는데 거의 터지기 일
보직전~
김치는 완전 익어버렸고~
급방했는 김치 먹는게 소원일거 같다 왠지~
오후투어는 황금불상, 농눅빌리지, 코끼리 트레킹, 수상시장~
농눅빌리지에선 민속쇼관람후에 바로 코끼리쇼라서 미리 가서 자리를 잡았다 둔이 선풍기앞에 앉
으라고해서 이번엔 시원하게 즐기며봤다~
민속쇼는 5개월만에 봐도 내용은 똑같았고~ 어중간하게 들어가서 사이드쪽 젤 뒷자리에서 봤
다 아예 늦게 들어가면 맨앞자리 바닥에서 앉아서 볼수있으니 참고하시길~
코끼리가 불쌍해서 트레킹은 생략~
농눅에서 사진 찍어달라길래 찍어주고 신랑도 한컷 찍는데 포즈보더니 따라서 한다고 다시
찍어달랜다~ 따라쟁이 외국인~ ㅋ
수상시장 도착~
이번여행에서 환전을 아예 안해왔다~ 환전할돈까지 모조리 깨비오빠 통장으로 붙였다~
수수료떼고 주기로했는데 아직 못받아서 우린 빈털털이~
민환이한테 돈빌려서 시장입구에 보이는 두리안부터 구입~
저번에 왔을때 바이욕과일뷔페에서 먹었는데 진한게 맛이 좋았었따~ 많이는 못 먹겠어도 여전히
맛은 음~ 좋아~ 이러는데
신랑 한입먹고 온몸을 떤다~ 0.1초 음 맛은 괜찮네 했더니 그담부턴 감당못할 냄새가 하루종일 따
라다닌다고 한다. ㅋㅋ 생수사서 한병을 다 비웠지만
가시실 않는다고~ ㅋㅋ
지금까지 두리안이야기하면 온몸을 떤다~ ' 이제 마나님 말은 안 믿어~~~'
난 괜찮던디~ 아침에 깨비오빠한테 팍치가 머냐고 물었더니 니 국에 들어있는거~ 이런다~ 요래생
긴거 저번 태국여행때 팍치가 먼지 몰라서 걍 생으로 있는것도 막 뜯어먹었는데~
역시 난 태국 체질인다 ㅋㅋ
파타야 뷰포인트이동후 바베큐뷔페에서 저녁먹고~ 깨비오빠는 우리가 배달해온 족발에 소주한잔
캭~ 울신랑도 한잔 캭~
역시 남자들은 술한잔에 형님아우된다~
'야 입큰 개구리' 우리 자기한테 잘해~ '울깨비 오빠 짱ㅋ~
울신랑 입큰개구리 난 눈큰개구리 별명이 어찌나 잘맞는지 ㅋㅋ
식사후 티파니쇼 구경하고~ 와~ 전부 남자라니~ 마지막에 목소리에 깬다~ 그래도 키크고 이뿌고
~ 단지 손발이 클뿐이고~ ㅋ
워킹스트릿거리로 와서 울신랑이 회사형님에게서 들었던 쇼를 볼려고 둔에게 설명하니
둔 왈
'나빠요~'
형님이 보고싶대 둔~
'형님 나빠요~'
우리둘이 빵 터져버렸다~
그래도 안내해주는 둔~ 거리한가운데 호객행위하고있는 곳 갔더니 원하는 쇼는 워낙 오래된쇼라서
없어졌는지 메뉴엔 없고
피곤한 우리 그냥 호텔로 가자고했다~
차로 이동하면서 '둔' 지나가는 여자마다 '뚱뚱', ~ 오~ 예뻐요~ 이런다
둔 스탈일은 머야~ 이러니 통통~
나 한 통통한 여자인관계로... 둔 ~ 누나는 어때? 이러니
누나는 형님꺼~~~
울신랑 둔 때문에 많이 웃었따 ~
호텔앞 마사지 가게에서 발마사지만 받고 옆 세븐일레븐에서 기대하던 요구르트 ~ 대왕 요구르트
~~
하지만 이 한병으로 다시 장염재발로 5개월만에 먹은 대왕요구르트는 이로써 마지막이 되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