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작의 만져주고 싶은 태국 여행기] 04. 방콕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태국
여행기

[만지작의 만져주고 싶은 태국 여행기] 04. 방콕

만지작 27 6368
[만지작의 만져주고 싶은 태국 여행기] 01편은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1편

2편

3편


전체적으로 보정을 약간 잘못해서 색감이 조금 진하네요. ^^;;



1217574943_c4d51695_001_work_20110626-728.jpg


오늘은 늦잠을 잤습니다.

조식 테이블이 화장실 옆자리라 심기가 영 불편합니다.




1217574943_4637abc4_001_work_20110626-729.jpg


연어, 베이컨.....제가 좋아하는 느끼한 음식들을 잔뜩 집어왔습니다.




1217574943_b4004fc2_001_work_20110626-750.jpg


아침을 든든히 먹고 로비에 앉아서 짜뚜짝으로 갈 호텔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호텔 버스가 와서 무조건 태워주는건 아니고 룸 넘버를 이야기하고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해놓아야 합니다. (무료)




1217574943_83dc1b7a_001_work_20110626-777.jpg


멍하니 버스를 기다리기엔 시간이 아쉬워서 잠깐 로비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런 유치 찬란한...

하긴 내가 언제 또 반얀트리 호텔에 또 올 수 있을가 하는 마음으로 찍었습니다.



이 사진을....또...찍을 수 있을까요?

다시 갈 수 있겠죠? 흑....




1217574943_7fd290f5_001_work_20110626-755.jpg


몇인승인지 모르겠지만...

12인승 정도 되는듯 합니다.

저는 예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짝궁이랑 함께 앉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모르는 아저씨랑 앉아서 꾸벅꾸벅 졸면서 짜뚜짝 시장까지 갔습니다.

호텔 버스...승차감 쵝오!!! 거의 벤 수준입니다.




1217574943_9a21d5b8_001_work_20110626-760.jpg


짜뚜짝 시장에 도착하자마 코코넛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주고 시작합니다.

이거 참 맛있어요...냠냠...




1217574943_7e8662f5_001_work_20110626-769.jpg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시장내의 식당으로 들어가서 만만해 보이는 음식들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과 면 종류를 하나씩 주문했는데...

와우~~~ 맛있어요~ 냠냠~~~




1217574943_c56019b7_001_work_20110626-770.jpg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간 식당인데...

로컬 식당이라 그런지... 와우~ 엄청 맛있고 양도 엄청 많습니다.

가격도 저렴했던것 같습니다.




1217574943_897b1548_001_work_20110626-781.jpg


태국에 가면 어쩐지 길거리에서 파는 모든것이 맛있어 보입니다.

안주로 나와도 절대로 먹지 않는 옥수수....이걸 사먹었습니다.( 어쩐지 이거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 듯...해서...)

약간 충격적이었던건(?) 봉지에 구운 옥수수 알갱이를 넣은후

그 위에다가 설탕을 듬뿍 뿌려줍니다. (설탕이길 빕니다.)

설탕을 뿌리려는 순간에...[으악~ 슈가 노노~!] 를 외쳐서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1217574943_744732e0_001_work_20110626-784.jpg


다시 지하철을 탑습니다. 이번엔 네모난 티켓입니다.

이거 하나 기념으로 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1217574943_9cd9c26c_001_work_20110626-720.jpg


나를 알아보고~!

제가 태국에 온다는걸 어떻게 알아서는 지하철에 이런 환영 문구 손잡이를 만들어 놨습니다.

제가 좀 귀엽긴 하죠.



서투른 한국어거 재미있네요.




1217574943_71e5a76c_001_work_20110626-791.jpg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사진들의 시작입니다.

어디였더라? 시내 어디였었는데 aternoon tea set 랍니다.

자....사진들을 쭈욱 내려보세요.

이게 한끼 식사지 어떻게 tea set 란 말입니까!




1217574943_2b2250f5_001_work_20110626-795.jpg




이 아래의 사진들의 음식을 모두 합쳐서 2인분입니다.

가격은 좀 -_- 비싸더군요.




1217574943_d8943b29_001_work_20110626-798.jpg


맛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그냥 런치세트 -_- 라고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우리 사모님이 좋아하니 저도 좋습니다.



1217574943_5de8eaaf_001_work_20110626-799.jpg




1217574943_6ce041a4_001_work_20110626-800.jpg




1217574943_ccf5467f_001_work_20110626-801.jpg




1217574943_a88be0c5_001_work_20110626-809.jpg




1217574943_110b3c29_001_work_20110626-812.jpg




1217574943_7c212082_001_work_20110626-974.jpg




1217574943_32a29244_001_work_20110626-977.jpg




1217574943_d6a99f0d_001_work_20110626-981.jpg




1217574943_e738c5e1_001_work_20110626-983.jpg




1217574943_7afa1d90_001_work_20110626-988.jpg




1217574943_f8e5728e_001_work_20110626-994.jpg




1217574943_9eda8819_001_work_20110626-999.jpg




1217574943_598c304a_002_work_20110626-841.jpg



자...이제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그....다리 옆에 있는 노천 식당...그곳에 가려고 하는데...

택시타고 뭐라고 말해야 하지?

태사랑에서 그 식당이름을 본 것 같은데...어디더라...?



급하게 PC 방으로 들어가서 태사랑 검색중입니다.




1217574943_670dfd82_002_work_20110626-849.jpg


식당이름을 알아내고는 바로 똑똑이를 탔습니다.

택시도 좋지만 한두번쯤 기념삼아 똑똑이도 괜찮죠.

비싸긴 하지만 -_-;;;



사모님은 똑똑이름 처음 타 보고는 너무 신나합니다.

똑똑이 타길 잘한것 같아요 ^^;;




1217574943_3ecd2311_002_work_20110626-852.jpg


여기 다들 아시죠?




1217574943_f7d514c2_002_work_20110626-856.jpg




1217574943_9b087e89_002_work_20110626-858.jpg




1217574943_3f2478d9_002_work_20110626-859.jpg




1217574943_cb2a13e8_002_work_20110626-860.jpg




1217574943_c6e766a7_002_work_20110626-1140.jpg




1217574943_73145d09_002_work_20110626-1144.jpg




1217574943_cdd468c5_003_work_20110626-818.jpg


후다닥 밥을 먹고 도착한곳은 시로코.

문바는 여러번 가보았지만 시로코는 처음입니다.

드레스코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은데...

반바지에 슬리퍼도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1217574943_4defe409_003_work_20110626-820.jpg


구름이 야경이 환상이네요.




1217574943_fa74b9b6_003_work_20110626-821.jpg


내려다보이는 야경이 참 좋네요.

서울에서 보기 힘든 지평선도 보이고...

(지평선이 보이는 이유가 방콕이라 보이는게 아니라...높은곳에 있어서 보이는거겠죠?)


1217574943_bdfb6036_003_work_20110626-1125.jpg


확실히 인테리어는 문바보다 시로코가 낫네요.


댓글을 달아주시지 않으면.

오늘밤 당신 꿈으로 찾아가

떨어진 비누를 주워달라고 부탁할거에요.

27 Comments
도도나~~ 2011.06.27 19:00  
여행기 젬나게읽고갑니다
비누줍기싫어 인사말남겨요 ㅎㅎ
미스터권 2011.06.27 20:40  
다음 편기대할께여^^
얼음사과 2011.06.27 20:48  
사진 너무 이뻐요 ^ -^ 잘 생기셨고요 역주행 시작합니다 ㅎㅎ
Pax 2011.06.27 21:07  
훈훈하게 보고 있다가 마지막이 왜그래요.ㅠㅠ 아무튼 잘봤습니다.ㅋ
열혈쵸코 2011.06.27 22:49  
부인과 함께 여행하시니.. 분위기좋은 코스로 다니시는군요. ^^
아.. 훈훈합니다~(비누줍기 무서워요..ㅋㅋ)
또갈거닌깐 2011.06.28 10:13  
안오기만해봐라^^*ㅋ
더무서운거 준비해야지~~~잉^^*ㅋ
komikomkomy 2011.06.28 10:19  
다리옆에 있는 식당 이름이랑 위치 알수 있을까요?^^ 안가르쳐주심 제가 나타나서 비누주워달라 할꺼..쿨럭
keeno 2011.06.28 10:23  
아 너무 웃겨요 마지막글 ㅎㅎ
재밌게 잘봤습니다
만지작 2011.06.28 10:56  
도도나님/미스권님/얼음사과님/pax님/열혈초코님/또갈거니깐님/omikomkomy님/keeno님
감사합니다 ^^;;
이 중 몇분은 어제밤 제가 꿈에서 인사차 제가 찾아가 뵌 듯 한데요...으흣...

komikomkomy님
노천 식당 이름은 낀롬촘사판 입니다.
태사랑에서는 유명하죠 ^^;;
Sam san soi 3 Road 에 있습니다.
라마8세 다리와 방람푸 운하 중간쯤입니다.
만지작 2011.06.28 10:57  
soi 3 road 라고 했네요...
역전앞과 비슷한 표현이네요...흐흣
말만 통하면 되죠 뭐~
내사랑써니 2011.06.28 12:36  
afternoon tea set 드신 곳 알수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만지작 2011.06.28 13:11  
내사랑써니님/
에라완티룸 입니다. 하얏트 에라완호텔 2층에 있습니다.
가격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검색해보니 1인 220 바트라고 하네요...
(더 비쌌던것 같은데....생각보다 싸네요 ^^)
트리플A형 2011.06.28 17:55  
아.. 드레스코드 없었음.. 저도 시로코 갈껄 그랬어요. 사진찍기 좋아하는 신랑이라 꼭 가고 싶었는데.. 신랑이 죽어도 긴바지는 못입겠다고해서.. 포기했는데... .이래서 여행이 또 가고 싶나봐요.. 다음엔 꼭 가리~~~~
아리따 2011.06.29 03:19  
어익후 비누 주워달라 하실까봐 냉큼 남겨요~
무려 빨간색에 큰글씨! (궁서체였으면 더 무서웠을 듯ㅋㅋㅋ)
애프터눈 티세트 구성이 정말 ㅎㄷㄷ네요! 그 와중에 테이블웨어들은 참 멋스럽습니다^^
실험노트 2011.06.29 16:25  
비누 때문에......
마린2 2011.06.30 18:58  
비누... 작년에 문바가서 올해는 시로코 가려구요ㅎㅎㅎ 반얀트리에서 묵으신거에요? 전언제쯤ㅠㅠ
원똘맘 2011.07.02 17:58  
저도 비누때문에...그거 줍기 참 힘든데....^^;;; 근데 글 참 잘 쓰시네요..
오늘밤새 2011.07.03 07:49  
ㅋㅋㅋㅋㅋㅋ비누 무서워서 댓글달고갑니다 ㅋㅋㅋㅋ
뾰로통 2011.07.03 22:43  
왠지 서양분위기가 나는 조크네여.. 떨어진 비누....
리진 2011.07.04 14:16  
오랫만에 들어와서 오랫만에 댓글남깁니다. 너무 감질나요~!>ㅂ<)/
쏭꼬마 2011.07.05 13:02  
티세트 최고에요! 아. 가고싶고, 하고싶은거 많아서 추려내느라 고생중인데,
요거 도통 추려낼꺼리가 없어요-ㅠㅠㅠㅠㅠㅠ 티세트....위시리스트에 살포시 적어요-ㅠㅠ
에르 2011.07.06 11:46  
아이고 ㅋㅋㅋ마지막말 참 의미심장하네요 ㅋㅋㅋ 잘봤습니다. 재미있어요!! 특히 음식사진이 많아서 더 좋았다는..
모니카 2011.07.06 20:37  
ㅋㅋㅋㅋㅋ 떨어진비누.... 음식사진보니 다시 시장기가 도네요 ㅋㅋ
깅가밍가 2011.07.11 10:39  
하하하~너무 재밌는 글 잘봤어요. ^^
울호 2011.07.20 23:39  
뒤늦게 보는 추억여행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쪼꼬양 2011.07.24 05:00  
아.. 그 낀롬촘사판...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못 갔는데... 숙소창문으로 그 전광판의 간판이 바로 보이는 곳이었어요.. 밤바다 불러제끼는 노랫소리가 살짝꿍 거슬릴락말락.. 그런 정도.. 음식 맛있어 보이네요.. 가볼껄.. 그리고 저는 그닥 방콕에서 베이커리류를 먹고 맛있다고 생각을 하지않았거든요.. 하도 케익이 먹고 싶어서.. 엠포리오옆에 있는 엄청 있어보이는 호텔-어쩌면 얘가 애라완이었을지도???- 앞에 도로에 면해있는 비싸보이는 빵집에서 돈 좀 집어주고 케익 4조각을 샀다가.. 그거 먹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맛이 너무너무 없어서... 쁘띠첼 치즈케익이 더 맛나요..
혜은이 2011.08.11 18:15  
한참만에 글이 올라왔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에라완 티룸의 애프터눈티 세트.. 다음 방콕갈 때 "to do list" No 1 입니다 ㅋㅋ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