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앙코르 여행 -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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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앙코르 여행 - 4일

최동규 0 2288

2007년 우리 가족 앙코르 여행기


23일(월) - 넷째날


6시 기상. 7시 30분 출발. 오전은 앙코르 동부지역 방문 일정이다. 쁘라샷 끄라반, 쓰라쓰랑, 반띠아이 끄데이, 따프롬, 따께우, 차우 쎄이 떼보다, 톰 마논 순으로 찾아본다.

쁘라샷 끄라반은 10세기 초 하르샤바르만 1세 때 완공한 힌두교 사원이다. 쓰라 쓰랑은 자야바르만 7세 때 만든 왕과 왕족의 목욕탕이다. 앙코르왓과 더불어 일출 포인트로서 유명하다. 앙코르 제국은 남녀유별이 심하지 않아서 같이 벌거벗고 목욕했다고 한다.


따 프롬은 12세기 중반,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불교 사원이다. 툼 레이더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보물을 찾아 나선 곳이다. 스펑 나무와 건축물이 하나가 되어 기괴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무를 제거하면 건축물이 붕괴되므로, 나무를 살리되 더 이상 자라지 않도록 한단다.


따 께우, 차우 쎄이 떼보다, 톰 마논을 관람한 후 점심은 글로벌로 먹으러 갔다. 글로벌 게스트하우스는 한인업소 제1호라고 한다. 구경도 할 겸 똔레 쌉 입장권 등을 사려고 들렸다.


2시 30분에 출발하여 우선 메일 보내고 은행에서 돈도 추가로 찾았다. 귀국일이 늦어져서 여러 군데에다가 메일을 보내야했고, 돈도 추가로 필요했다. 전화는 인터넷 폰으로 하니 훨씬 저렴했다.

3시 30분경에 앙코르 왓으로 출발했다. 오늘은 2,3층을 주로 보려고 한다. 2,3층에는 1층 만큼 부조가 발달되어있지 않다. 파손된 것인지, 신들이 사는 곳이라서 검소하게 한 것인지...양론이 다 있는 것 같다.
3층 계단은 얼마나 가파른지 내려오려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줄을 옆에 매달아서 그것을 붙잡고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그런데 그곳은 항상 줄이 길어서 우리 가족은 그냥 내려왔다.


6시 30분에 똔레 메콩이라는 뷔페식 레스토랑에서 압사라 댄스를 보았다. 1인당 10달러를 냈다. 글로벌을 통해 예약하니 자리가 앞쪽이라서 좋다. 현지에서는 큰 돈이고 가격에 걸맞게 차린 것도 많다. 그러나 뷔페가 항상 그렇듯이 뛰어난 음식은 없다. 그래도 먹을 만 하다. 특히 관람까지 하는 마당에야...댄스는 압사라 댄스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도착 첫날 데드피쉬타워에서 본 것의 확대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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