闊降 캄보디아 7박8일 여행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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闊降 캄보디아 7박8일 여행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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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오전엔 사진이 없다.
원래는 아침에 초이님이 쌀국수 사주셔서 먹고, 빅토리아 호텔가고, 내셔널 뮤지엄가고, 현지시장갔다가
바라이 호수까지 갔다. 헌데 메모리 카드 고장으로 사진이 다 날라갔다.
이때 찍은사진이..그래서..안타깝지만...글로만..아흐
 


 
이때부터였을까? 아니 이전부터였을꺼다.

우리의 단골~ 씨엠립 카페~
 
간단히 먹을때 아침,점심,저녁 어느때나 가도 맛나다.
 
아마 우리는 여길 5번인가 그이상 갔다.
 
태승오빠가 반한...에그 볶음국수~
 
 

 
 
거기에..라임주스까지...이렇게 4$면 충분하다.
 
좀더 비싼걸 먹으면 1$정도 추가하거나...스테이크를 먹는다면 2$~3$만 추가하면된다.
 
여기 소고기 볶음밥도 되게 맛나다. ㅋㅋ
 
 
점심을 먹고 믿음직스런 파일럿과 함께 프놈바켕으로 향했다.
 

 
프놈바켕에 도착했을때...만난 승려...
 
처음에 여행할땐 쫓아다니며 몰래찍었는데...
 
이젠 그럴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너무나도 친절하게 잘 찍어준다.
 
이때도 내가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묻자..당연히라고 대답해줬다.
 
하지만 그말이...그뒤에올 파장을..생각치 못했던...아흐~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친구는 23살이다.
 
지금 영어를 배우고 있는중이여서 처음엔 몰랐는데 계속 나한테 영어로 묻는것이다.
 
나에게 영어공부를 하고있었던것이였다.
 
처음엔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아니였따.
 
기초수준..ㅋㅋ 나랑 대화가 통했다..ㅋㅋ
 
암턴 이친구는 나를 약 30분간 놔주지 않고 계속 쫓아다니며 말을 걸기 시작했다.
 
어디서 왔느냐? 어떻게 왔느냐? 어디를 가보았느냐? 어디가 제일 좋았나? 부터시작해서..
 
나의 호구조사까지..ㅋㅋ
 
 
 
암턴 그래도...나도 나름 괜찮았따...그가 끈질기게 나를 따라다니지만 않았어도..
 
나는 계속 그와 이야기 했을지도 모른다.
 
나중에 나는 그냥 나혼자 가겠다고까지 이야기했다...
 
나는 사진을 찍으러 간건데..그들이 나의 시간을 너무 빼앗아 버렸기때문에...ㅋㅋ
 
 
 

 
그들과 헤어진후 찍은 프놈바켕 사진들...
 

 
 
사진을 대충 찍고 오빠들이 맡아둔 자리에 갔을때...
 
오빠들은 내가 그가 나에게 반해서 안놔주는줄 알았다고 농을 쳤다..ㅋㅋ
 
영어공부하느라고 그랬다고하니깐..그를 유심히 쳐다보았다...ㅋㅋ
 
그러더니 그는 다른 외국인에게 말을 걸기시작했다..ㅋㅋ
 
나도 그런 그를 보니 웃겼다...
 
 
오빠들이 앉아있떤 자리는 참으로 일몰찍기 딱 좋은 장소였따.
 
근데 문제는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 덥거니와 돌이 너무 달궈져있어서...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삼겹살 구이가 될정도? ㅋㅋ
 
 

 
해가 지기 시작했다...물론 사람들은 엄청 있었지만...
 
우리는 좋은 자리를 잡아두었기때문에 오늘만큼은 자신있었다.
 
날씨도 도와줘서...아주 좋은 일몰을 찍을수 있었다.
 
 

 
 
아~~~ 구름씨도 우리를 도와주는구나~~~ 얼씨구~
 
 

 
멋진 일몰이다...프놈바켕 최고! 
 

 
일몰을 다 보고 내려올려는데..헉..승려분 한분이 서계셨다.
 
헉..이게모야~~~ 대박이다...
 
승민오빠는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난 그냥 내려갈려다가 나도 역시..눌러댔다..ㅋㅋ
 
근데..그닥..ㅋㅋ
 
 
 
 
그렇게 프놈바켕을 보고 숙소로 돌아오니 6시반쯤?
 
우리는 우리의 단골 씨엠립 카페로 갔다.
 
내일은 꼭 씨엠립 카페 사진을 찍어야겠다...ㅋㅋ
 
오늘저녁 메뉴는 스테키~
 
승민오빠가 먹어보자고 하길래 나도 똑같이 시켰는데..헉..
 
찌가 들어갔나보다..캄보디아 향신료..
 
맛이 좀 독특하다...그리고 고기는 질기다..ㅋㅋ
 
그래도 난 다먹었다...ㅋㅋ 비싼거니깐...ㅋㅋ
 
매일 설사를 하던 내가 이제 여행을 하루 앞두고 음식 적응 완전 되었다...
 
아...아쉽다..^^;;



2 Comments
홀로남 2009.05.21 06:32  
스테이크는 얼마에요?
闊降 2009.05.21 14:18  
5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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