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간의 캄보디아 자전거 여행과 태국 여행(11일차)
연거푸 저쪽에서 내쪽으로 구름바다가 흐르는 것을 보고 있자니 황홀하다...
자고 있는 조금 친해진 네덜란드 커플을 깨우러 갔다... 나와서 보더니 원더풀,환타스틱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나는 산에 올라 가기를 별로 좋아 하지않는다.. 힘들어서 ㅜ.ㅡ 그런데 이런 광경이 내앞에 펼쳐질 줄이야 ^^
내 발아래 그것도 아주 가까이 구름바다가 있어본건 난생 처음있는 일이다.....
아 !!! 멋있었던 그 구름물결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사진기만 좋았더라면 ㅡ,,ㅡ
이른 아침 모이를 찾으러 다니는 어미 닭 뒤를 병아리가 줄 지어 따라가고.....
숙소 옆집....
말 그대로 내 발 아래로 지나가는 구름 물결....
8시 40분에 아침이 나왔는데 식빵 구운것과 옥수수,버터,딸기잼,파인애플
실망이다.. 이런건 한국에 가서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 ㅡ,,ㅡ
여기 라후족 사람들이 아침에 먹는 것을 먹고 싶었는데 ㅡ,,ㅡ
어제 나에게 리찌를 따준 여자아이.. 개를 잡고 씨름을 하면서 이리저리 패대기를 치는데도 개가 꼼짝을 못 한다.... ^^
아침에 숙소 주위로 몰려온 아이들....
아이들 노는것 보다가 보니까 어느덧 10시 내려 가야할 시간 이란다... 역시 단체 트래킹이나 패키지 여행은 나에겐 안 맞나보다...하루 더 있고 싶은데 가자면 가야하고 쉬자면 쉬어야 하니 ㅡ,,ㅡ
이건 정말로 내 스타일이 아니다....
근데 원 혼자 올려구 해도 산 오르는 길을 알수가 없으니 ㅡ,,ㅡ
내려오다가 시원한 폭포를 만났다...
이런 산골짜기에 이런 폭포가 있을줄이야...
의외로 멋 있었다....
대나무로 다리를 놓은 가정 집....
내려 오다가 들른 산골짜기 구멍가게 새총이 있다....
한 30번 쏘니 고무줄이 질겨서 그런지 팔이 아프다...
20미터 정도 떨어진곳에 있던 생수병 3번 맞추기 성공 ^^
새총 주인 아줌마 ^^
코끼리 트래킹 하는곳에 도착~~~
따끄러 공이 있다... 한번 차 보았다가 발아파서 혼났다 ㅡ,,ㅡ
어휴 발 아퍼....선수들은 도대체가 이걸 어떻게 차는거야 ㅡ,,ㅡ
머리에 털이라는거 나구 처음으로 코끼리를 타 본다...
좀 불쌍한 마음도 약간 있었는데 정해진 스케줄이라 그냥 탔다....
타고 가는데 코를 발 있는데로 들이민다...
왜 그러나 했더니 조금 가다보니 바나나 파는곳이 나온다.....
바나나 한 무더기 20밧 주고 사서 가는데 계속 코를 내민다...
바나나를 그럴때마다 한개씩 준다... 안 주면 잘 안가구 그자리에 서 있다ㅡ,,ㅡ 물도 건너구 심한 경사도 올라가구 내려오구 아찔하다 ㅡ,,ㅡ 물에 빠지면 ㅡ,,ㅡ 내카메라,내 노트북..... 바나나 줄테니 제발 넘어지지만 말아다오ㅡ,,ㅡ 기도 하면서 코끼리를 타고 40분만에 내려 왔다...
아무 사고없이 ^^
1시30분에 산 아래 마을에 도착하니 점심을 준다...
팟타이 국수다... 그래 바로 이거거든 이곳 사람들이 즐겨 먹는거 ^^
시장이 반찬 이라서 였는지 맛 있었다... ^^
내 옆의 영국 남자 두 그릇 먹어 치운다 ^^
후식으로 파인 애플과 수박도 나온다...
파인애플은 맛 있는데 수박이 우리나라에서 먹는것과 같이 별로 달지가 않다..
갑자기 비가 온다...
점심 먹었던 집 아저씨 비를 쳐다본다...
모든 소지품과 배낭을 차안에 넣고는 레프팅을 하러간다......
폭우가 내리는 빗속을 헤쳐 나가서인지 춥다 ....
몸이 달달 떨린다...30분 정도 타고 내려오니 이제는 대나무로 만든 뗏목위에 서서 긴 막대기로 방향을 틀어가며 내려온다... 비는 그치지를 않고 오히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서 더 세차게 퍼 붓는다..
3시쯤 썽태우가 기다리는 강 하류에 도착후에 대충 샤워를 하고 치앙마이로 출발...10여분을 달리니 비가 그친다 ㅡ,,ㅡ 그친게 아니고 비구름을 빠져 나온것 같다.....치앙마이에 도착 하니 4시30분 어제 그 게스트 하우스는 별로여서 어딘지도 모르는 길을 숙소를 찾아서 헤맨다.. 얼마쯤 가다보니 NICE PLACE라고 쓰여진 간판이 보여서 물어보고서는 방을 잡는다... 싱글 팬룸 핫 샤워에 TV없고 하루에 150밧 이란다...
샤워후에 고산족 마을에서 부터의 모아놨던 빨래를 맏겼다.(1KG 30밧) 내 빨래가 2KG이 넘는지 무게를 재더니 75밧 이란다.... 하긴 비에 홀딱 젖었으니...
기차표 예매하러 치앙마이역을 걸어서 찾아간다..지도를 보니 내 숙소가 WAT LOI KHRO 사원 부근이다..약 3KM정도 걸어가야 한다....일단 치앙마이에서 유명 하다는 나이트바자를 대충 구경하며 갔다.....
과일쥬스
SAPHAN NAWARAT 다리
치앙마이역 도착...
표를 예약 하려구 보니 돈이 부족 하다 ㅡ,,ㅡ
이런 젠장 ㅡ,,ㅡ 할수없다... 내일 아침 다시 와야지 ㅡ,,ㅡ
역 앞에서 마른 오징어 팔길래 한마리 사먹었다(1마리 20밧)...
숯불로 구워준다...우리나라 마른 오징어에 비해 약간 짜다..
오는길에 다시 나이트 바자에 들러서 이것 저것 구경....
노점 음식점에서 카우팟꿍을 사먹었다..(50밧) 얼음 물 작은것 한병(10밧)
엄청나게 맛있다 ^^
카우팟 꿍~~~
순대
로띠(CORN+EGG 로)두 한접시 샀다(30밧)
오다가 노상에서 발 마사지 1시간(120밧) 받았는데
하나도 안 시원하다....팁 포함 140밧 줌....
시엠립은 엄청 시원 했었는데 ㅡ,,ㅡ
세븐 일레븐에 들러서 맥주(비어 창-25밧,레오-26밧),물1병(1.5리터-15밧),땅콩안주(14밧) 사옴...
나이트 바자에서 사온 로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