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간의 캄보디아 자전거 여행과 태국 여행(9일차)
제가 왔던 길을 다시 가는걸 싫어 하는지라.....프놈펜으로 갈까 아니면 씨하눅빌로 갈까 고민 했었습니다...그런데 길지 않은 여정이라서 일정에 맞게 안전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는 방콕으로 가 있기로 또 제가 그토록 하고 싶은 고산족 마을에서의 하룻 밤!! 때문에 갈 길을 재촉 하게 됐네요 ^^
어제 끊어놓은 카오산행 버스 티켓....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걱정이 되네요 ㅡ,,ㅡ
오래 걸린다는 소문을 들어서리 ㅡ,,ㅡ
자전거 대여소 아이....
이 아이도....
자전거 대여소 아줌마 친척인듯 한...
...
이 아줌마가 저 보다 한참 어렸던 대여소 주인 아줌마네요^^
잘 지내는지 보구 싶네요.......
만약에 다음에 또 가면 나를 알아 볼라나? ^^
잘 있어요.... 아줌마 ^^ ㅜ.ㅡ
7시 까지 오라구 해서 왔더니 30분 후 쯤에 오토바이 한대가 와서 아줌마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나서 씨엠립 공항 가는 쪽으로 10여분쯤 달려서 나를 공터에 내려 놓구서는 또 어딜 가더니 20여분쯤 후에 캐나다에서 혼자 배낭여행온 20살 짜리 소녀를 한명 또 데려 오네요 ^^
어차피 영어가 짧아서 저는 별로 못 물어 봤는데 옆자리에 타고 포이펫까지 가는동안 물 병두 따 달라구 하구 과자두 나한테 주며 이것저것 물어 보는데 심하게 굴러 가는 원어민 발음이라 역시 질문의 80%정도는 대답을 못함 ㅡ,,ㅡ
8시에 온다던 카오산행 미니버스가 다른 몇 사람들을 이미 태우고서는
8시 20분이 되어서야 도착 합니다.....
느릴 줄로만 알았던 버스가 곡예운전을 해가며 두시간 만에 포이펫에 도착 ^^
택시 타는것과 거의 같은 시간이 걸렸네요 ^^
에어콘두 잘 나와서 시원했구 이정도 가격이면 대 만족 입니다^^
10시 20분 포이펫 도착!!!
굿바이 !!!! 짧은 여정 이었으나 정들었던 캄보디아여 ㅡ,,ㅡ
캄보디아에 있는동안 자전거만 타느라 금전적으로 별 도움 못 드렸던 ㅡ,,ㅡ 뚝뚝기사님 들과 모또 기사님들께 죄송합니다 ^^
캄보디아 출국 마치고 태국 입국 사무소로 오는중....
태국 입국수속 마치고 나오니 다른 여행자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이 모여 있네요...
아란 국경에서 카오산 까지 타고 갈 또 다른 미니버스...
미니버스를 기다리던중 러시아에서 배낭여행온 커플...
뱀가죽 북을 캄보디아에서 구입 했다네요 ^^
위 여인의 브래드피트를 닮았던 멋진 러시아 남친 ......
칼싸움......
12시 50분에 13명의 인원을 태워서 출발한 미니버스는 중간에 주유와 화장실 때문에 두번 쉬더니 평균 100km/h의 속도로 카오산에 도착 합니다 ^^
4시20분 카오산 도착^^ 이 버스 안타구 택시 25$내고 다시 아란에서 카지노 버스 300밧 내고 카오산 왔었더라면 억울할 뻔 했습니다......
카오산에 도착해서 먹은 바나나&쵸코시럽 로띠 25밧...
숙소는 그냥 DDM의 120밧 에어콘 도미토리에서 묶기로 결정....
DDM 에서 김치찌개 먹어 봄 140밧...
저녁 6시에 출발하는 1박 2일 치앙마이 고산족 트랙킹 버스가 있다길래 1600밧에(올때는 개인적 으로 기차타구 와 볼려구 오는 버스비 제외한 금액) 티켓 끊고 서둘러서 김치찌개를 먹구 VIP 버스라구 쓰여있는 2층 버스에 탑승~~
쉴새 없이 계속되는 여정... 아프거나 피곤 하거나...아직 몸에는 아무런 이상징후는 안 보이네요 ^^
그런데 에어콘을 어찌나 틀어 대는지 추워서 한숨도 못 자구 발발 떨면서 치앙마이 까지 감 ㅡ,,ㅡ